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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안내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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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버스안내양의 간절한 부탁
저는 시내「버스」의 안내양입니다. 「버스」를 타 주시는 승객여러분께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지만 특히 겨울철을 맞아 손님들에게 바라고 싶은 것이 있어, 제가 일을 하면서 느낀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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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든 사람 푸대접하는 버스
저는 서울변두리 농가·시내도매시장 등지에서 야채·생선·젓갈 따위를 사서 시장·노점이나 행상을 벌여 고작해야 하루 1천원 벌이를 바라보는 영세상인입니다. 저 같은 영세상인들은 먹고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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