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편 수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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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다시 걷는 ‘고종의 길’
박정호 문화스포츠 에디터 굳게 닫혔던 철문이 활짝 열려 있었다. 지난 목요일 서울 정동 ‘고종의 길’을 찾았다. 오는 10월 정식 오픈 이전에 8월 한 달간 시범 개방한다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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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5. 시선은 위로부터 왔다 (1)
아직 어둠이 가시기 전에 혁은 잠을 깼다. 아내는 돌아와 있지 않았다. 해외에 본사가 있는 에이전시의 큐레이터로 일하는 아내에게는 흔한 일이었다. 이쪽의 밤이 그쪽의 낮이었다.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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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종신서원식 하던 날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서울관구에 소속된 수녀들이 2일 오후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종신서원 미사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종신서원은 수도자가 정결, 가난(청빈), 순명을 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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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손이라는 역사의 굴레 너무 힘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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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버리고 우리를 찾는 곳
목동의 명소이자 이 지역 주민들의 쉼터로 유명한 파리공원 옆에 아담한 천주교 성당이 하나 있다. 목5동 성당이다. 이 성당은 갓 들어선 목동 신시가지 지역의 성화(聖化)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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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한 라틴아메리카의 꿈] 2. 쿠바 아바나의 뒷골목
'카리브해의 흑진주' 라 불린다는 미항(美港) 아바나, 도시 깊이 밀고 들어온 아바나만(灣)에는 대형 상선이 유유히 버티고 있고 바다 건너편에는 스페인 군대가 축조한 모로(Mo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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