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컷칼럼] 민심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
힘센 사람이 권력에 취하면 판단이 흐려진다. 윤석열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60%가 넘는 반대 여론과 충돌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총선용
-
[이하경 칼럼] 민심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
이하경 대기자 힘센 사람이 권력에 취하면 판단이 흐려진다. 윤석열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60%가 넘는 반대 여론과 충돌하고 있다. 대통
-
“미테랑도 세번 지고 네번째 됐다…당신도 한번 더 해보라”-김대중 육성 회고록〈20〉
━ 김대중 육성 회고록 〈20〉 1996년 5월 서울시청 앞에서 김종필(JP)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총재와 함께 신한국당이 의원 영입을 통해 인위적으로 과반수 의석을 확보
-
“호남이 다 해 먹지 않겠나” 박태준, DJ 면전서 도발 질문 ⑳ 유료 전용
1992년 14대 대선 패배 이후 정계에서 은퇴한 나, 김대중(DJ)은 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 이사장을 맡아 정치 일선에 비켜나 있었다. 외견상으로는 ‘야인’이었지만 민주당 내에
-
[박명림의 퍼스펙티브] YS·DJ의 연합적 민주주의, 오늘날 더욱 절실
━ 문민정부 출범 30주년을 맞아 박명림 연세대 교수·정치학 올해로 문민 민주주의 30주년을 맞는다. 1993년 2월 한국은 30년에 걸친 군인 출신 대통령 시대를 끝내고
-
[최훈 칼럼] 대통령이 위기 극복의 ‘커맨딩 하이츠’가 돼라
최훈 편집인 이례적이다. 취임 100일(8월 17일)이 안된 새 대통령 지지도가 28%(한국갤럽 7월 26~28일)다. 되돌아보면 윤석열 대통령의 대형 실책, 불법이라고 할 만한
-
[최훈 칼럼] 대통령의 성패, 인사가 가른다
최훈 편집인 “대통령이 되는 것은 달리는 호랑이 등에 올라타는 것이다. 계속 달리거나 아니면 호랑이에게 잡혀 먹히게 된다.”(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 “대통령은 맹수를 돌보는 사
-
[신용호의 시선] 참모가 대통령 눈을 멀게 할 수 있다
신용호 논설위원 대통령의 집권 4년 차는 국정 운영에 자신감이 생길 무렵이다. ‘역사에 남는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생각도 할 거다. 어떻게든 나라를 잘 이끌겠다는 소명의식도 남
-
[직격인터뷰 27회] 생방송 담화 준비하는 YS에 "읽다 울음 나오면 우시라"
2015년 11월 22일 00시 22분. 제 14대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서거했다. 24일 오전 10시에 생방송된 중앙일보 인터넷 방송
-
“나는 돈 지나가는 정거장” 남긴 재산 상도동 집 한 채뿐
YS(왼쪽 셋째)가 1993년 2월 27일 첫 국무회의 직후 국무위원들과 칼국수 오찬을 하고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점심을 하자고 해 대단한 줄 알고 오셨겠지만 메
-
[YS가 남긴 이야기] "정치자금 받았어도 인풋과 아웃풋이 같다"
2008년 10월 마산 삼성병원 장례식장.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부친 김홍조 옹의 빈소엔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줄을 이었다. YS는 당시 빈소 안의 내실에서 주로 문상객을
-
하나회척결과 금융실명제,또 문민화 YS의 업적들
IMF 외환위기와 국가부도 사태라는 큰 그늘에 가려져 있긴 하지만 김영삼 정부도 임기 초반의 개혁 드라이브를 통해 많은 일들을 했다.문민 정부를 표방하고 집권한 김 전 대통령은 본
-
이 총리 정치적 역할 중요… 당과 대통령 중재 맡아야
이완구 신임 총리를 비롯해 박근혜 정부의 2기 내각이 새롭게 출범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김기춘 비서실장의 사의를 수용하면서 후임 비서실장 인선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중앙SU
-
이 총리 정치적 역할 중요 … 당과 대통령 중재 맡아야
이완구 신임 총리를 비롯해 박근혜 정부의 2기 내각이 새롭게 출범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김기춘 비서실장의 사의를 수용하면서 후임 비서실장 인선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중앙SUN
-
'65년 체제' 환골탈태할 때…대등 관계에서 통일협력 끌어내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무상 등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내각의 각료 3명이 18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전격 참배했다. 8일 아베 총리가
-
[직격 인터뷰] 박 대통령과 가깝게 의논하는 비선라인 따로 있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역대 대통령 모두 ‘대통령병’이란 걸 갖고 있다”며 “자신은 국정운영을 잘하는데 언론과 홍보팀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이 대표적 증세 중 하나”라고 말했다.
-
[박보균 칼럼] "중국은 깨어난 사자다"
박보균대기자 중국은 사자다. 국가주석 시진핑(習近平)의 말은 선언적이다. 그는 “중국이라는 사자가 이미 깨어났다(睡醒的 獅子)”고 했다. “잠자는 사자를 깨우지 마라. 중국이 깨어
-
[박보균 칼럼] 아베의 역사 무기
박보균대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도발한다. 그의 정치 무기는 역사다. 아베는 전쟁기억을 재구성한다. 그것으로 대중영향력을 확장한다. 도쿄 신주쿠의 이치가야(市ヶ谷) 기념
-
[세상읽기] ‘창조경제’ 집착의 득실
[일러스트=강일구] 김종수논설위원 여야의 팽팽한 대립으로 정부조직 개편안이 표류하는 가운데 국정의 파행이 계속되고 있다. 북한의 거듭되는 도발 위협 때문에 급한 대로 일부 장관을
-
전두환 사형 선고받고, DJ·노무현도 '뒤통수'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우리가 청와대에 인사 명단을 주면 그분들이 임기 말에 보안이 되겠느냐? 왜곡된 정보도 많이 들어간다. 그러니 청와대에는 명단을 주기 어렵다.
-
[중앙시평] 구중궁궐에 갇힌 대통령
김진국논설실장또 사과. 임기가 끝날 때쯤이면 여지없이 되풀이되는 대통령 사과다. 이러다 대통령에 취임할 때 아예 사과할 일정까지 잡아놔야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미국 버락 오바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창립 50주년 맞은 경제협력개발기
30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창립 50주년을 맞습니다. OECD에서 한국의 의미는 특별합니다. OECD 가입을 서두르다 외환위기를 맞았던 아픔이 있습니다. 하지만 외환위
-
“진보세력 절대 이탈 못합니다, 안심하고 DJP 하세요”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내색은 안 했지만 DJ는 JP와의 공조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일단은 자민련과 좋은 관계를 맺으려고 최선을 다했
-
“진보세력 절대 이탈 못합니다, 안심하고 DJP 하세요”
내색은 안 했지만 DJ는 JP와의 공조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일단은 자민련과 좋은 관계를 맺으려고 최선을 다했다. 1996년 9월 12일 노원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