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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강병이 정권비판이라니"···'토전사' 임용한이 본 최악리더
학자들은 대체로 두 부류다. 현실 문제에 목소리를 내거나, 학문에만 전념하거나. 지난해까지 4년 동안 국방TV ‘토크멘터리 전쟁史(토전사)’에 출연한 역사학자 임용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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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강병이 정권비판이라니"···'토전사' 임용한이 본 최악리더
지난 28일 임용한 한국역사고전연구소 소장이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정수경PD 학자들은 대체로 두 부류다. 현실 문제에 목소리를 내거나, 학문에만 전념하거나.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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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같은 비밀요원 없지만…1억건 인터폴 DB로 범죄 추적”
━ [SUNDAY 인터뷰] 김종양 인터폴 총재 한국인 첫 인터폴 수장인 김종양 총재. 김 총재는 지난 2018년 11월 러시아 출신 후보를 누르고 총재에 당선됐다.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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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방심위 공백 데자뷔
이지영 문화팀장 문화팀 기자로서 요즘 줄어든 일거리가 하나 있다. 매주 서너차례씩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챙겨봐야 했던 일이 지난 1월 29일 이후 없어졌다. 임기 3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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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직접 수렴청정 결정한 조선의 악녀 문정왕후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37) 조선시대 수렴청정을 하는 대왕대비가 여성이었기 때문에 그의 친정 가문을 중심으로 외척이 국정을 장악하고 세도정치로 발전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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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86세대 맏형 이인영 움직인다...이인영계 '3·3 총출동'
이ㆍ이ㆍ정(이재명 경기지사ㆍ이낙연 민주당 대표ㆍ정세균 국무총리) 3강 구도가 이어지는 여권 대선 레이스에서 당내 86 세대들 사이엔 “우리가 국가 운영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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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트로트의 양면성, 왜색과 순기능
전상직 서울대 음대 교수 TV를 켠다. 정치·사회적 이슈에 대한 공방이 한창이다. 반사적으로 채널을 옮기면 드라마 재방송, 오락 프로그램, 트로트, 중간부터 보기에 영 애매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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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들이 여자아이 같다“ 中사회 두토막 낸 ’남자다움 교육‘
"남자는 남자답게 키워라" 남학생에게 '남자다움'을 가르치겠다는 중국 교육 당국의 방안이 열띤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BBC가 전했다. 지난해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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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의 시시각각] 수신료의 조건
양성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KBS 이사회가 현행 월 2500원인 수신료를 384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상정했다. 1980년 이후 41년째 동결된 수신료를 ‘현실화’해 연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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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피난민 사격 명령" 中 시청률 1위 드라마 '6·25 공정'
중국의 한국전쟁 개입을 미화한 드라마 ‘압록강 건너’의 한 장면. [CC-TV 캡처] 한국전쟁을 다룬 중국의 40부작 드라마 ‘압록강을 건너(跨過鴨綠江·이하 압록강)’이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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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공업용 미싱
김현예 내셔널팀 기자 올림픽 ‘호돌이’만큼 1988년을 잊지 못하게 하는 것이 하나 있다. 드라마 ‘인간시장’이다. 그해 한 방송사에서 한 이 드라마를 보려고 월요일 저녁마다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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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서울시장 탈환 선언한 조은희 서초구청장
■ “2018년 지방선거에서 서초 지켜 민주당 서울 구청장 싹쓸이 저지” ■ “서울 공간개조 예산은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원으로 충당할 터” ■ “내 집 마련 꿈은 수천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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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파전도 이긴다"는 김종인, 박원순 잊고 박찬종만 떠올렸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차 온택트 정책워크숍에 참석해 주호영 원내대표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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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 스트립, 미국 TV 쇼에서 당나라 시 낭송한 이유?
空山不見人, 但聞人語響. 返景入深林, 復照靑苔上.텅 빈 산에 사람은 보이지 않는데, 어디서 사람의 말소리만 들리네.노을이 깊은 숲속에 들어와서, 다시 푸른 이끼 위를 비추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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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텔링] 기생충ㆍBTS 세계 제패…2020 문화계 7대 뉴스
2020년은 코로나 팬데믹이 휩쓴 와중에도 문화적 성취가 눈부신 한 해였다. ‘2020 문화계 7대 뉴스’를 페이스북 7개 이모지를 응용해 풀어본다. ━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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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니쥬’ 돌풍에 4차 한류 붐, 한국선 잘 몰라
━ 전 아사히신문 기자의 ‘일본 뚫어보기’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일본인 9인조 걸 그룹 니쥬. [사진 JYP 엔터테인먼트] 지난 10~11월 한국에 있는 동안에 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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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영의 일본 속으로]'니쥬'의 성공…"한·일 전략적 손 잡으면 세계서 통한다"
22일 일본 도쿄 시부야 중심부에 있는 시부야109 외벽에 니쥬(NiziU)의 대형 사진이 걸렸다. 윤설영 특파원. 22일 젊은이들의 거리인 도쿄 시부야(渋谷) 중심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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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정치 위해 봉사” 중국이 한국전쟁을 기념하는 이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인민지원군 항미원조 출국 작전 70주년 기념 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1950년 6월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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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인사이드]북한 열병식 주인공은 김정은, 김여정과 현송월은?
지난 10일 새벽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이 열렸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지난 10일 새벽 0시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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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생각의 공화국] 개혁 위한 법과 지혜의 이중주
━ ‘비밀의 숲’을 분석한다 그래픽=최종윤 (※이 글에는 ‘비밀의 숲’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베스트 드라이버다. 오랜만에 그의 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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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play=costume+play…가면처럼 위장 ‘코스프레 정치인’ 많아
━ 콩글리시 인문학 영화 스크림 가면. 그곳에 가면 모두가 가면을 쓰고/늘 서로 가벼운 넉살을 떨면서 살가운 표정으로 웃어/감언이설 가득 찬 그 거머리 소굴/시꺼먼 입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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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施善集中 ] 전직 ‘미국 국가 안보 보좌관’ 내부자의 눈으로 바라본 트럼프 행정부
『그 일이 일어난 방』(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의 반대로 몇 번 출간이 무산됐다가 우여곡절 끝에 빛을 보게 된 화제의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존 볼턴(John Bolton)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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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뮬란
박진석 사회에디터 중국의 ‘국민 여장(女將)’ 화목란(花木蘭)은 25사(史)에서 그 이름을 발견할 수 없다. 일종의 서사시 목란사(木蘭辭)를 통해 옛이야기 속 주인공으로 전승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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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백악관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 국내 출간
오는 9월 28일 453일간 백악관 국가 안보 보좌관으로 지낸 존 볼턴의 백악관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이 국내에서 출간된다. ‘그 일이 일어난 방’은 트럼프 대통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