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명복 칼럼] KBS와 NHK 사장님께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한·일 양국의 공영방송을 대표하는 두 분께 제가 이 자리를 빌려 글을 올리게 된 것은 최근 읽은 소설 때문입니다. 한국에는 잘 소개되지 않았지만 일본에서는
-
비린내 풍기며 ‘밥상의 영원한 벗’ 물고기가 온다
망망대해에서 생명을 건 사투가 시작된다. 물고기와 인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인류의 문명을 바라본 KBS 5부작 다큐멘터리 ‘슈퍼 피쉬’. [사진 KBS] 매년 5월이 되면 청청한 지
-
[이영희의 사소한 취향] 인수대비
이영희문화스포츠부문 기자 부끄럽지만 역사에 약하다. ‘나리나리 개나리’ 음률에 ‘태정태세 문단세’를 붙여 따라 부르게 한 초등학교 선생님의 주입식 교육에 힘입어 조선왕들의 묘호(廟
-
[노재현 칼럼] 공영방송, 제도인가 사람인가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참 이상하더라.” 그저께 한 상가에 다녀온 지인이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진보진영 인사가 상을 당해 많은 사람이 문상을 왔다. 주로 학계·언론계·노동계
-
[BOOK] 암에 걸린 다치바나, 암을 파헤치다
암, 생과 사의 수수께끼에 도전하다 다치바나 다카시· NHK스페셜취재팀 지음 이규원 옮김, 명승권 감수 청어람미디어 328쪽, 1만8000원 일본의 저널리스트이자 논픽션 작가인 다
-
김정은, 군부대장 아내의 손 덥석 잡고…
지난달 31일 김정은이 인민군 공군 제1017 부대를 시찰하면서 부대장인 허룡(사진 왼쪽)과 그의 부인 김정실의 손을 잡고 활짝 웃고 있다. 허룡은 2003년 동해에서 미군 정찰기
-
'앙숙' 중국과 일본, 이번엔 '원조 개그' 갈등
춘절 기간 중 중국 관영 CCTV에서 방영된 개그 프로그램 `면접시험`의 한 장면. [레코드 차이나 웹사이트]중국의 인기 오락프로그램에 등장한 콩트가 일본 개그 콤비의 것을 그대로
-
日 유명앵커, 죽음의 도시 후쿠시마 발령받자
하타케야마 사토시(左), 이토 히로히데(右)일본 국영방송 NHK가 50대의 간판 앵커 2명을 3·11 동일본 대지진 피해지역인 센다이(仙臺)와 후쿠시마(福島)로 발령냈다. 아직 재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한류(韓流)가 달려온 길
한류(韓流)가 세계 문화판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드라마가 이끌던 한류를 대중음악이 이어받았고, 최근에는 K팝 열풍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북미·남미까지 당도했습니다. 그렇다면 한류는
-
"꿈결 같은 인생 죄 짓지 마시게"
올해 여든 나이의 무녀 김금화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프랑스, 스페인, 벨기에 등 세계를 돌며 굿 판을 벌인다. 신과 인간의 매개자로서 그는 지난 60년 세월 동안 수많은 상처
-
[f ISSUE] 세계적 플로리스트 카트린 뮐러의 ‘자연주의 꽃꽂이’
카트린 뮐러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 플로리스트. 직업적으로 꽃을 다룬 게 열여섯 살 때부터다. 1993년 프랑스의 플로리스트 양성학교인 테코마를 졸업했고, 99년 ‘크리스티앙 토
-
[NIE 교과서 속 이야기 신문에도 있네요] 중학교 미술(미래엔) Ⅱ.표현하는 즐거움
아이들 사이에서 ‘뽀롱뽀롱 뽀로로’의 인기는 선풍적입니다. 뽀느님(뽀로로+하느님), 뽀통령(뽀로로+대통령) 등의 별명으로 불리며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지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
[j Insight] 정성욱 PD ‘선생님 왜 반말해요’ 따지던 학생, 충격이었죠
가방 대신 휴대전화 충전기 하나 달랑 든 아이가 교문을 들어선다. 여자 화장실은 여학생들이 화장을 고치는 곳이 돼버렸고, 긴 머리의 남학생들은 거리낌없이 주머니에 담배를 넣고 다
-
원조교제 노하우 알려주는 日 방송?
일본 NHK가 원조교제를 조장한다는 비난에 휩싸였다. 아침 정보 프로그램 '아사 이치'에서 다룬 원조교제와 관련된 내용 때문이다. 일본 제이캐스트는 7일 오전에 방송된 NHK 아사
-
'어치브그룹디엔' 정승우 대표, 웰메이드 컨텐츠로 세계 한류시장 중심에 서다
드라마 ‘공주의 남자’ 제작사 이 웰메이드 컨텐츠로 한류시장을 주도하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은 드라마 마케팅이라는 생소한 분야의 개척을 시작으
-
[단독]日정부, 프랑스TV에 발끈…프랑스TV "뭔소리야"
동일본 대지진을 풍자하는 프랑스의 한 TV프로그램을 두고 일본 정부가 발끈했다. 최근 민간방송사인 Canal+는 비판·풍자프로그램인 '인형극 정보(Les Guignols de l
-
Special Knowledge (280) 세계공영TV총회·부산콘텐츠마켓 5월 개최
한국 방송시장의 성장과 세계화에 발맞추어 굵직한 행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다음 달 9일부터 세계 공영방송의 흐름과 문제의식을 엿볼 수 있는 2011 세계 공영TV 총회(INPU
-
[팝업] EBS ‘앙코르와트’ 국내 다큐사상 최고가로 미국 수출
EBS의 대형 다큐멘터리 ‘앙코르 와트’가 국내 다큐 사상 최고가로 미국에 수출된다. ‘앙코르 와트’ 제작에 참여한 김유열 EBS 편성기획부장은 17일 “세계 최대 박물관인 미국
-
[남윤호의 시시각각] 료마, TV에서만 뛰어다니나
남윤호경제선임기자 ‘료마전(龍馬傳)’. 지난해 일본인들을 열광시킨 NHK의 대하 드라마다. 요즘 국내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영되며 적잖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원작은 시바 료타로
-
"어떻게 된건가!" 격노한 간 총리 고함
"대체 어떻게 된 건가!"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총리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비상사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도쿄전력 간부에게 고함을 치며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1
-
일본 갔던 2NE1·카라·한효주 … 일정 중단하고 서둘러 귀국
일본 대지진 참사로 일본에서 활동 중인 ‘한류 스타’들도 속속 돌아오고 있다. 일본 공식 데뷔를 앞두고 지난주 도쿄로 출국했던 4인조 걸그룹 2NE1은 12일 전원 귀국했다. 이들
-
[비즈 칼럼] 일본이 한국 기술 극찬하면서도 계약 않는 이유
김영주LG CNS 일본법인장 올해 벽두, NHK는 일본 전역에 ‘2011 일본의 살아갈 길’이란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다. 이 프로그램엔 한국의 주요 정보기술(IT) 현장이 대거 등
-
이서진 “경영학 안 맞아 배우 됐는데 결국 … ”
드라마 ‘다모’ ‘이산’의 한류스타 이서진(38·사진)씨가 새로운 프로필을 추가했다. 금융전문가다.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대표이사 이혁진)은 31일 이씨를 글로벌콘텐츠2본부의
-
고지식한 스토리, SF 촬영기술은 할리우드와 맞먹어
2010년 한 해, 팍팍한 살림살이에 지친 일본인들에게 ‘자양강장제’ 역할을 해 준 NHK 대하드라마 ‘료마전’이 지난달 28일 막을 내렸다. 마지막 방송에서 어이없는 해프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