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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교실서 남녀 둘만 얘기 땐 진술서 … 1년에 세 번 손잡다 걸리면 퇴학
[일러스트레이터 배민호]야간 자율학습이 끝난 밤 11시 이모(17)양과 김모(17)군이 빈 교실에서 마주 보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별안간 문이 열리더니 선생님이 들어와 두 학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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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 폭행한 막장부모, 학교서 웃통 벗고…
충북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급우로부터 따돌림을 받던 학생과 학부모가 합세해 여교사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7일 오후 4시30분쯤 청주시 K중학교 교무실 앞에서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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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학습도 막는 단협 전교조와 내달 재협상
서울 K중 C교장은 5일 출근해 학교 안에서 잠자고 있는 노숙자를 내보는 일로 하루를 시작했다. 교무실에 있는 K교감은 학교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는 게 일이다. 이달 중순까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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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회초리 때려 전치 2~3주 교사에 상해죄 판결
정당한 징계권을 넘어선 교사의 과잉 체벌은 상해죄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방법원 형사6단독 김수정 판사는 지난달 28일 자율학습 시간에 교실을 벗어난 학생들의 허벅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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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별 이동수업' 현장을 가보니 …
서울 성수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15일 수준별 영어 수업을 받기 위해 다른 교실로 이동하고 있다. 김태성 기자 '참조:교장…교육부가 강제하는 '우열반 편성 이동수업을 반대하며,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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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 교육청 3조원 '빚더미'
서울 K중학교는 지은 지 50년이 넘은 낡은 교실 건물을 손도 못 대고 있다. 건물 벽이 갈라지고 마루 복도는 삐걱거려 2002년 정밀안전진단을 받은 결과 개축이 필요하다는 D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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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 지각변동]하.바람직한 개혁의 방향
교원노조 허용과 교원정년 단축 등 우리 교육계가 새로 태어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시행착오는 불가피하다. 따라서 시급한 일은 어떻게 하면 교육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이른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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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보충수업 부작용 심각
'자율학습' 이란 이름이 붙은 중.고교의 보충수업이 변질되고 부작용도 많다. 올 여름방학중 영남지역 고교의 자율학습 시간은 1~2학년 60~80시간, 3학년은 1백10~1백20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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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정보화시대 기는일선학교-교무실전화 교사24명에 1대
서울강동구 K중학교는 제1,2교무실을 합쳐 교사 92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화기가 겨우 3대뿐이다. 부족한 전화 탓에 교사들은 휴식시간에 외부로 전화거는 것은 엄두도 못낸다.쉴새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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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우등생이 시험지 훔쳐-성적올려 과학高 가고싶어
서울강남경찰서는 24일 학교에 들어가 중간고사 시험지를 훔치려 한 혐의(절도)로 K중 3학년 趙모(15)군을 불구속 입건했다.趙군은 이날 0시50분쯤 서울강남구압구정동 K중학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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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뺨 한 대로 경찰에 불려간 교사
「스승의 날」을 며칠 앞둔 지난해 5월. 서울변두리의 사립 B여중 교무실. 하오 첫수업을 마치고 담배를 빼어 무는 L교사(31)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L선생이십니까. ××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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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든 길은 「점수」로 통한다
내일이 있는 사람들에게 학교는 희망이다. 저마다 품고있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희망의 집이다. 우리는 자기 발전을 학교를 통해 이루어왔고 2세자녀 에 대한 기대를 그곳에 걸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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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산업체특별학급 만들어|학생 모집하다 들통
【부산=연합】부산 서부경찰서는 17일 허가없이 유령산업체 특별학급을 만들어 지방의 여중졸업생들을 상대로 입학금 등을 챙기려던 배석의씨(54)를 교육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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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쪽을 탓해야 할지…|모함-투서-고발…「수난교권」의 현장
서북부 경남의 교육·문화·행점의 중심지인 거창이 『교사를 상대로 한 학부모의 치료비 요구사건』 과 『여중생의 담임교사 모함투서사건』으로 시끄럽다. 거창읍은 6개의 고등학교 (학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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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오늘의 교육풍토를 총 검토한다|형편없는 시설
지난 2월10일. 서울Y여중의 졸업식 날이었다. 강당이 없는 이 학교는 각 교실에서 졸업식을 거행하고 있었다. 운동장에서 하기에는 날씨가 차가웠고 또 얼었다 녹았다 하는 모래땅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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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총 점검…한국과 외국의 경우|궁여지책…우열반 한국(중)
금년 5월4일 하오, 손에 몽둥이와 삽을 쥔 학생들이 경기도 평택 군 Y고등학교에 들이닥쳐 교무실과 교실유리창을 모조리 박살냈다. 소동을 일으킨 학생들은 이 학교 3학년 4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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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변모하는 가치관
지난 15일 스승의 날, 남자 중학교의 K여교사는 제자들로부터 「브러지어」와 「스타킹」 그리고 꽃 선물을 한아름 받아 들었다. 그것도 반 전체의 선물이 아닌 개인적인 것으로 K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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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맘 "잡부금 엄단"
서울시 교육위가 해마다「어떠한 명목의 잡부금도 거두지 말라』고 각급학교에 강력히 지시하고 있으나 시내 대부분의 초·중·고교에서는 20여종의 잡부금을 계속 받아들이고 있으며 국민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