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그룹 3백억 긴급조달/대규모 「융통어음」 발행/사채시장 통해
현대그룹이 최근 사채시장에서 대규모 융통어음을 발행,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 계열의 현대건설은 최근 명동·소공동일대의 사채시장에서
-
"이공계 출신 잡아라" 업계비상
국내굴지의 가전 업체인 A전자의 신규채용담당 김 모 대리는 요즈음 한여름 복더위도 아랑곳없이 서울시내 대학 과 사무실과 교수연구실을 누비느라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일반직사원은 모
-
특별당비 명목 검은돈 시비/공천헌금(정치와 돈:62)
◎“선거 실탄” 오랜 관행으로 묵인/주간연재 지난달 21일 서교호텔에서 김대중 총재등 당권파와 비주류계보인 정치발전연구회가 대좌한 비공식 간담회는 정발연회원인 조윤형 국회부의장 제
-
일 부동산업계 금융긴축 “몸살”(국제정경)
◎대형도산 잇따라 큰파문/「이토만」전무는 자살까지 일본경제계는 걸프전쟁발발이후 전쟁장기화에 따른 「제3차 오일쇼크」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최근들어 부동산업계를 중심으로
-
파문부른 「권력과 폭력배」관계를 파헤친다(심층취재)
◎심증이 현실로… 「권폭 유착」 충격/조직폭력/“소탕” 비웃듯 끝없는 세 확대/전국 규모로는 10개파 설쳐/5백여 조직원… 두목은 “지역유지” 대전지역 폭력배와 판·검사,국회의원
-
국내 미술품 예술성-가격 불균형 심하다
국내 미술품 값은 과연 온당한 것일까. 미술품 값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 인기작가 작품의 예술성과 작품 값의 상관관계에 대한 평가작업이 처음으로 시도돼 비상한
-
소,8월초 조기수교 암시/크렘린문 열리기까지
◎소,영사처 직원들에 “곧 훈장 받게 될 것”/일부 인사 막후역 자처 도리어 걸림돌 ○…한소 수교는 지난 6월 초 노태우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대통령간의 샌프란시스코정상회담에서 큰
-
소,기술이전 100품목 제시/23개특허ㆍ53개 수출희망목록도 전달
◎정부,경제협력위 추진 소련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경제협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넘겨줄 주요 기술 및 특허품목(1백23개)의 리스트를 이미 한국정부에 전달했음
-
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107
◎전 남로당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제2부 해방정국의 좌우 대립/김일성,이승엽 이용후 처형/정전협정 확실해지자 미간첩으로몰아 남로당(당시는 공산당)은 해방직후 제일 먼저
-
시중 자금난 날로 심각| "부도직전" 대기업 많아
정부의 통화 긴축으로 시중자금 사정이 최악의 상태를 맞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까지 결제에 돌아오는 어음을 마감 시간까지 막지 못하는 「부도직전」 사태가 속출하고 있고
-
시중 자금사정 최악상태
정부의 금융긴축으로 은행·단자사 등의 돈줄이 막힌 데다 이 달 하순에 접어들면서 부가세(1조원), 배당금(5천 억원), 법인세 예납(3천 억원), 은행증자자금(6천 억원) 등 2조
-
이학봉 의원 구속설에 "정치는 정에 얽매이면 안된다"민정|평민 "지금은 민주 대 반민주이지 보·혁대립 아니다"
○…정부는 노태우 대통령의 미국통 참모인 현홍주 법제처장을 10일 미국에 몰래 보낸데 이어 11일에는 최호중 외무장관을 수행중인 신두병 외무부 미주국장을 파리에서 바로 뉴욕으로
-
(20일)
한국남자 팀이 8강 진입을 위해 두 번째로 넘어야할 대푸에르토리코전이 빅카드. 푸에르토리코는 미국프로농구를 그대로 모방, 체력을 앞세운 힘의 농구를 구사하는 것이 특징. 푸에르토
-
(26)해외연수 붐|짧게는 보름 길면 4~5년 뒷바라지|"인재양성이 최고" 해마다 숫자 늘려
지난 4월20일 오후 1백여명의 20대 젊은이들이 다소 상기된 얼굴로 부산항 부두에 모여들었다. 간단한 인원파악이 있은후 그들은 시모노세키행 페리호에 올랐다. 9시간후 일본땅에 내
-
(21)불꽃튀는 정보전쟁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K사 사장실옆에는 명판도 안붙인 방하나가 덩그러니 자리잡고 있다. 「관계자의 출입금지」란 패찰이 문에 걸려있는 걸로 보아 얼듯 범상한 곳이 아니다. 그 방이
-
시바타는 북한 지령 받고 행동|무역사 직원 가장, 적군파 접촉
【동경=최철주 특파원】요도호 납치범「시바타」(시전태홍)를 조사하고 있는 일본 경찰은 그가 해외에서 무역회사 직원을 가장한 적군파 그룹과 접촉했는지의 여부와 86년 일본으로 잠입하기
-
기업들의 새마을성금 강제 기부액 85년 한해만 170억원
국내기업들이 새마을 성금조로 강제 기부한 부담금은 지난 85년 한해만도 총1백7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새마을 성금의 횡령·유용혐의와 관련, 크게 주목되고 있다. 22일 전
-
U대회 강구 메달전망 "흐리고 비"|대표구성·훈련계획 갈팡질팡
87하계유니버시아드(7월8∼20일·유고)에 출전할 한국축구대표팀이 금메달획득이라는 목표와는 달리 크게 고전할 것 같다. 축구협회가 아직 대표팀구성과 훈련일정도 확정짓지 못한 채 탁
-
「유리드믹스」전 미 순회공연 나서
『Sweet Dreams Are Made of Thi』와 『Here Comes The Rain Again』으로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혼성듀오 「유리드믹스」가 새 앨범 『Reven
-
평택권 건설 어업보상 책임 떠 넘기기
★…올 들어 학생·근로자 등 사이에 일고있는 반미감정의 표적(?)으로 잇달아 점거, 또는 기습시외를 당하고 있는 한미은행은 자못 침울한 분위기. 행원의 숙직제도를 만들어 야간경비
-
한은특융, 내달부터 실시
당초 지난7월중에 시행하려고 했다가 지금껏 미루어온 시중은행에 대한 한은특별융자가 늦어도 내달초부터는 실시될 예정이다. 정부는 국회에서의 새해예산안및 조세감면규제법개정안이 통과되는
-
프로축구 "비틀" 할렐루야팀 연내 해체 기존팀도 축소운영 움직임
프로축구가 조락의 적신호를 올리고 있으나 축구협회는 침묵으로 일관하고있으며 행정적인 지도의 책무를 지닌 체육부도 방관만하고있다. 체육부나 축구협회는 국내프로 축구의 정착을위해 올해
-
"송사리 복덕방"만 단속
경찰의 개포지구 투기 기습단속에 걸려들었던 대부분의 복덕방들이 규모가 작은 송사리 업소에 불과하고 큰손 복덕방들은 단속대상에조차 오르지 않은 채 단속망을 빠져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
일정-재계, 대북괴 추파경쟁
【동경=김두겸 특파원】9월들어 일부 일본정치가들의 북괴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마끼에다」(전지원문) 일본노동조합총평의회 (총평)의장을 단장으로 한 총평대표단이 지난4일 평양을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