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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길가에 누워 잘 수 밖에 없다…폭염 덮친 쪽방촌의 6월 [르포]
21일 오후 1시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골목 모습. 쪽방촌 주민들은 폭염을 피해 바람이라도 쐬기 위해 골목으로 나왔다. 신혜연 기자 지구 북반구에서 낮의 길이가 가장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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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 쇠말뚝, 땅밑엔 요새…첨밀밀 울려 퍼지는 '대만 연평도' [르포]
대만 진먼다오 구닝터우에 있는 방송벽. 중국 샤먼을 향해 설치된 이 벽에선 하루 6차례 중화권 인기 가수 덩리쥔의 노래가 흘러나온다 . 이도성 특파원 꿈에서 당신을 본 적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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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노의 식탁 위 중국] 샥스핀이 황제 요리? 먹어 본 황제 별로 없다
중국의 양대 요리 명문가로 청나라 말엽 고관을 지냈던 담종준 집안의 요리 중에서도 대표 음식으로 꼽는 샥스핀 요리로 필리핀산 상어인 여송황(呂松黃)의 지느러미를 7일 동안 우려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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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왜 지웠나…영등포 수백억 자산가 살인사건 미스터리
우발적 범행으로 결론 나는 듯했던 영등포 80대 노인 살인 사건이 반전되고 있다. 피해자 A씨가 수백억원 대 자산가로 드러난 데다 옆 건물 모텔 주인이 살인 용의자 김모(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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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무시해"…건물주 살해한 주차관리인, 강릉역서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동의 한 건물에서 80대 건물주를 살해한 30대 남성이 도주 4시간여 만에 강원도 강릉에서 붙잡혔다. 용의자는 해당 건물에서 주차관리인으로 일하던 인물로, 평소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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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금은방서 주인폭행 후 8000만원어치 훔친 10대들 실형
중앙포토 도박 빚을 갚으려고 금은방에서 주인을 마구 때리고 귀금속과 현금 등 8000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10대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3일 울산지법 형사11부(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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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갇힌 주민 구했지만…70대 오피스텔 관리인 추락사
서울 강서구 한 오피스텔에서 엘리베이터에 갇힌 주민을 구하던 70대 관리인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7시 50분쯤 강서구 마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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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감동적인 순간은”…마틴 루서 킹과 걸었던 '노예의 아들'
미국의 흑인 노예의 자녀였던 다니엘 스미스. 남북전쟁이 끝나기 3년 전인 1862년 노예로 태어난 아브람 스미스의 6자녀 중 다섯째로, 1932년 3월 11일 태어나 지난달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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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나는데도 출근한 탓? 3일만에 23명 감염된 세브란스병원
━ 세브란스병원, 감염 3일 만에 23명 확진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내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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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1장 남기고 떠난 성북구 네모녀, 기초수급·체납도 없었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네 모녀가 사망한 채 발견된 다음날인 3일 오후 서울 성북구 한 빌라 앞에 소국 꽃이 놓여있다. 권유진 기자 3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북동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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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집으로 와라” 문자 후 독극물 마신 女…남편은 숨져 있어
[연합뉴스] 경기도 구리시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남편이 숨지고, 60대 아내가 옆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5일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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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비명소리와 함께 사우나에서 목욕 하던 2명 숨져
경남의 한 사우나 내부 모습. 해당 사진은 본 사건과는 연관 없음. 위성욱 기자 사우나에서 목욕하던 70대와 60대 남성이 탕 안에서 갑자기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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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후 숨진 채 발견된 70대 경비원 주머니 속 보니…
기사와는 관계 없는 경비원 관련 자료 사진. [중앙포토]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다가 최근 횡령 혐의로 고소당하고 해고 통보를 받은 아파트 경비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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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오거스타로 떠난 골프 ‘킹’
━ 아널드 파머 1929~2016 2004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골프장 12번 홀의 호건 브리지를 건너며 마스터스에 작별을 고하는 파머. [AP=뉴시스, 로이터=뉴스1]골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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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까지 속여 26억 상당 토지 가로챈 70대 구속
일제 강점기에 배분돼 소유권이 분명하지 않은 토지를 법원까지 속여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허위 문서를 이용해 주인이 불분명한 토지를 가로챈 혐의(사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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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한인 할아버지 '안타까운 고독사'
LA한인타운 아파트에서 홀로 지내던 70대 한인이 숨진지 이틀 만에 발견돼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장 모(70) 할아버지는 혼자사는 친구가 주말 내내 전화를 받지 않자 덜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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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 매와 동침하는 남자 일편단심 매사냥 40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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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터졌다” … 동네 골목서도 ‘대박의 신기루’
[중앙포토]불법 도박장은 인터넷 도박과 함께 우리 생활공간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도심 유흥가와 상가 밀집 지역, 주택가 골목길…. 대도시의 경우 집에서 30, 40분 정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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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터졌다” … 동네 골목서도 ‘대박의 신기루’
중앙포토 불법 도박장은 인터넷 도박과 함께 우리 생활공간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도심 유흥가와 상가 밀집 지역, 주택가 골목길…. 대도시의 경우 집에서 30, 40분 정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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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치매 할머니 수십억 국내 재산 변호사가 위임장 위조 땅·빌딩 매각
2001년 미국 LA 경찰은 한 70대 한인 할머니를 거리에서 발견했다. 할머니는 까만 염색머리에 아랫니가 빠져 있었다. 그는 알록달록한 스웨터에 금색 바지 차림으로 길거리를 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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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 복귀하라" 70대 투신 자살
경찰 출신의 70대 노인이 운송거부 중인 화물연대 회원들의 조속한 업무 복귀를 촉구하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오후 3시15분쯤 화물연대 집회장소 부근인 부산시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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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안서동 대학이 5개 '젊음 넘쳐나'
싱그러운 봄햇살과 함께 젊음이 넘쳐나는 곳-. 한개 동(洞)에 5개 대학이 몰려 있는 충남 천안시 안서동.주민은 2천8백명에 불과하지만 대학생은 3만5천명이나 된다.기네스북에 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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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이현세씨집 강도, 70대노모 살해후 달아나
14일 오전5시40분쯤 서울송파구석촌동 인기만화가 이현세 (李賢世.42) 씨 집에 4~5인조 10대 떼강도가 침입, 李씨의 어머니 윤분희 (尹粉凞.73)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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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 100배 즐기기…지친 삶 달래는 문화공간
아지랑이 피어오르고 나른한 오후. 콘크리트건물이 즐비한 '회색의 도시' 서울도 이제 봄기운이 완연하다. 흙내음 물씬한 시골같으면 진달래.개나리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참새.박새들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