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위철 악재” 정가도 긴장/시위대학생 사망사건 회오리
◎당정,문책 서둘러 조기진화 고심/야,일제히 “제2 이한열사건” 규탄 시위 명지대생 구타 치사사건으로 정가에 긴장이 감도는 가운데 여야와 정부측은 대책수립에 부산,앞으로의 파장이
-
제주 4·3사건-문단 재조명 "활발"
유채꽃 만개로 4월 제주는 육지인에게는 환상적인 섬이 되지만 제주도민에게는 아직 아물지 않은 생채기를 드러내는 달이다. 4·3사건. 2차 대전 패망으로 일제가 물러나고 대신 들어선
-
「박종철 군 고문 사」아직도 생생|불의는 대가 치르는 법|당시 "고문" 증언의 오인상 교수
5공 세력에 결정적인 타격을 가하고 6월 민주항쟁의 기폭제가 됐던 박종철 군 고문 치사사건이 발생한지도 벌써4년이 넘었다. 당시 박 군의 사인이 재빨리「고문치사」로 확인된 것은 당
-
"도덕성회복의 선봉되라"|졸업시즌…대학총장들의 식사
대학졸업 시즌이다. 수서특혜비리·예체능계 입시부정·의원뇌물외유사건등으로 사회가 크게 동요하는 가운데 대학총장들은 사회에 첫 발걸음을 내딛는 졸업생들에게 도덕성을 회복하는데 총력을
-
탐욕을 물리치는 전쟁/이명현(시평)
만병의 근원은 탐욕이다. 지금 이땅에서 극성을 부리고 있는 정치적ㆍ경제적ㆍ사회적 질병들의 근원은 탐욕이다. 지금 정부가 벌이고 있는 범죄와의 전쟁만해도 도둑범죄자 집단 빼놓고는 모
-
한 운동권출신 젊은이의 자살(사설)
시위 전력이 있는 대졸 청년이 자신의 그 전력 때문에 취직을 못하자 이를 비관해 자살했다는 보도는 우리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겨준다. 자살의 결정적 동기는 아직 밝혀져 있지 않은 시
-
내각제 개헌 추진 반역사적인 행위/이 민주총재 회견
민주당의 이기택총재는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6ㆍ29는 집권세력의 대국민 항복선언이었다』고 규정하고 『현재 선언내용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고 더욱이 내각제개헌을 통해 영구집권을
-
3돌 맞아 짚어본 「선언」 정신과 과제(대담)
◎“과감한 개혁만이 「6ㆍ29」 뜻 계승/국민소리 수렴한 민주적 결단은 평가/정치불신 큰 문제… 무분별한 욕구 분출 자제를/내각제 거론 실망… 기득권 지킬 승부수 □참석자 고영복교
-
문학을 통해 본 40년/좌담(재조명 6ㆍ25:6)
◎우익적 시각서 「탈이념」으로 변화/초기엔 체험,80년대 들어 역사적으로 파악/외세로부터의 독립ㆍ통일지향 문학이 90년대의 과제 6ㆍ25발발 40주년. 6ㆍ25는 통일이 되면 의당
-
체온계만 들여다보는 정치/고흥문(시평)
한소정상의 만남을 고비로 대통령과 민자당의 인기가 급상승했다고 반가워하는 집권여당의 모습은 과히 좋아보이지 않는다. 하긴 한때의 지지도 14%까지 내려가 무척 당황해 했던 여당의
-
화염병피해/보상받을 길 “막연”/「시위불똥」 재산손실 그냥 당해
◎차량 불타도 “천재”로 간주/보험사서 한푼도 지급 못받아 올들어 「민자당합당구탄대회」 등 반정부시위가 빈발하면서 대학생들의 화염병투척으로 도심의 민간주택,승용차,행상 리어카,대학
-
「6ㆍ10대회」 무산/학생등 2천명 숨바꼭질 시위/경찰 원천봉쇄
「민자당 1당독재 분쇄와 민중기본권쟁취 국민연합」이 9일 오후6시부터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열려던 「민족ㆍ민주열사추모 및 6월 민주항쟁계승 국민전진대회」는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됐으
-
「6ㆍ10대회」 비상/18개 도시서 경찰과 충돌 예상
6월민주항쟁 3주년을 맞아 국민연합이 9,10일 양일간 서울 부산 등 전국 18개도시에서 「민족민주열사추모 및 6월민주항쟁계승 국민전진대회」를 갖기로 한 가운데 경찰이 이를 원천봉
-
6ㆍ10항쟁 계승/민주개혁 이룩/평민ㆍ민주서 성명
평민ㆍ민주당(가칭)은 9일 6ㆍ10항쟁 3주년에 즈음한 성명을 각각 발표했다. ▲김태식 평민당대변인=6ㆍ10항쟁은 4ㆍ19와 광주의거정신을 계승한 위대한 국민의 승리였다. 우리 당
-
전국서 6ㆍ10계승집회/9,10일 반민자당운동 전개/국민연합 밝혀
국민연합은 8일오전 서울 충신동 전민련사무실에서 87년 6ㆍ10대회 3주년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9일 오후6시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6월민주항쟁계승 국민실천대회」를 개최하는 등 9일
-
광주·전남 민주연합 의장등에 출석 요구
【광주〓임광희기자】전남도경은 29일 5·18광주민중항쟁 10주년 추모행사 및 집회와 관련, 광주·전남민주연합 명노근공동의장(57·전남대교수) 등 간부 4명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
「내각책임제 개헌」 이렇게 본다|지역갈등 해소·독재견제의 지름길 찬성|투쟁해 얻은 직선제 바꿀 때 안됐다 반대
이용석 통치구조에 대한 판단은 몇몇 정치가들에 의해 결정될 게 아니라 국민의 폭넓은 여론수렴으로 결정돼야 한다. 그런데도 개헌논의가 밀실에서 흘러나오고 있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
「광주상처」치유 어디까지 왔나|「5·18」 10주기 맞아 되돌아 본 우여곡절과 미해결의 장|「폭도난동」에서 「민주화운동」으로
80년5월 피로 얼룩졌던 「광주의 봄」은 10년이 지난 오늘 푸른 생기를 되찾았다. 폭도들의 난동으로 매도됐던 그 날의 함성이 「광주민주화운동」으로 규정되기까지 8년, 그리고도2년
-
「광주10년」 다시 뜨거운 광주
◎정치권/전씨 증언뒤 특위는 사실상 폐업/6공·군·여야 시각차 못좁힌채 결론 못내 정치권의 광주문제처리는 지지부진한 형편이다. 국회청문회 활동으로 진상규명에서는 어느정도 성과를 거
-
중국ㆍ중국인/박병석 전홍콩특파원의 「대륙기행」:9
◎40세이하 95%가 “한 자녀”/응석받이 「독생자」로 고민/아들 중시 딸 잇단 수난… 사회문제로/과보호로 버릇없이 의타심만 키워 「응석받이 황제들」. 10여년전 중국이 하나낳기
-
「대중성」 확보해야 활로/국민연합의 성격과 전망
◎협의체수준 조직취약성 극복하면 정국상황의 큰변수로 등장가능성/지난날의 급진재야투쟁때완 여건 달라져 향방주목 「민자당 일당독재분쇄와 민중기본권쟁취 국민연합」이 21일 경찰의 대회장
-
4ㆍ19정신과 오늘의 현실(사설)
1960년 4월19일,30년전 이나라 민주주의의 실현을 부르짖으며 분연히 일어섰던 혁명의 날이 오늘로 한 세대를 보낸다. 부정과 부패 속에서 시달리고 독재와 탄압에 의해 유린당하던
-
떠나는 대학생,남은 대학생(사설)
비록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된 대학졸업식이긴 하지만 올해의 대학졸업식이 갖는 의미는 여느 졸업식때와는 다른 감회속에서 맞게 된다. 그 감회는 금년도 졸업생들이 지난 6월항쟁을
-
신당 규탄 집회 추진/재야ㆍ대학운동권/경찰과 충돌 예상
일부 대학운동권단체와 재야운동단체들이 3당통합 반대운동을 적극화,경찰과의 또 한차례 충돌이 예상된다. 서총련소속 8개 대학생들은 6일오후 대학별로 「보수대연합 분쇄를 위한 결의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