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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추가 개방은 곤란"
【워싱턴=한남규특파원】미국을 방문중인 한승수 상공장관은 17일 워싱턴에서 「로버트· 모스바커」상무장관,「칼라·힐스」 미무역대표부(USTR)대표 「리처드·게파트」하원의원 등과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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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농어민피해 극소화가 "열쇠" 농수축산물 수입자유화 조치와 파장
89∼91년 3년간의 농수산물 수입자유화일정이 농어민의 반대와 미국의 시장개방 압력사이에 산고를 거듭한 끝에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이 지난 85년 시장개방압력을 본격화한 이래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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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도약"이냐 "사양화"냐 갈림길
수출견인차의 역할을 계속 유지할 것인가, 아니면 일부에서 우려하는 대로 사양산업화의 길을 걸을 것인가. 올해 섬유 업계는 이 두 갈림길에 서 있다. 원래 섬유는 저가품위주의 다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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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 매출 백대 기업 영업 실적|매출 신장 둔화 순익은 "껑충"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영업 실적은 대부분 크게 호전됐다. 원화 절상·노사 분규·임금 인상 등의 경영 환경 악화 속에서도 ▲수출이 꾸준히 신장했고 ▲올림픽 등으로 내수 경기가 급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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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등 합작개발 계기로 본 「북한경제」
북한에도 일요일은 있다. 그러나 북한의 일요일은 우리처럼 쉬는 날이 아니다. 일요일에도 일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대신 도별로 1주일에 하루씩 쉬는 날이 따로 있다. 전기가 안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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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3고」 가파른 고개 넘었다
88년 우리나라 재계는 예년 같은 기업의 흡수·합병 등 세력판도의 변화와 경영체제 2세 이양 등 외형상의 큰 변화는 없었다. 그러나 재계는 그 어느 해보다 바쁘게 올 한해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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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낮아져 회사에 타격
우리 돈값이 자꾸 올라 마침내 원화의 대미달러 환율이6백원대에 들어섰다. 원임 절상이 공지의 사실이었던 연초부터 충분히 예상되어오던 일이지만 환율 6백원대로의 진입이 우리경제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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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중 경상 흑자 11억2천만불
지난 7월중 우리 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1억2천1백만 달러로 6월의 13억 달러에 비해 1억7천9백만 달러 감소를 보였으나 여전히 10억 달러를 넘어서는 높은 흑자 수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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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고 파장 수출전선 희비교차|하반기 업종별「수출기상도」
원화 절상·임금상승·원자재가격상승 등 이른바 3고의 파장과 미국과의 통상마찰 등 우리 산업을 둘러싸고 있는 여건변화로 국내 수출업계가 업종별로 부침을 겪으면서 해외시장판도에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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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태국진출 러시
○…국내기업들의 태국행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현지에 공장을 차려 국제시장을 무대로 본격장사를 해보겠다는 기업들이다. 원고, 고임금, 노사분규, 선진국의 무역장벽, 원자재값의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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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실태와 전망|달러환율 720원대 하락 충격|국내 수출업계 "발등에 불"
전날 7백30원선이 깨진 원화의 대미달러환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9일 한은이 고시한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전날보다 다시 90전 떨어진 7백29원30전을 기록했다. 이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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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값 뛰고 품귀
반도체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3월말 현재 반도체 가격은 주종을 이루는 2백56KD램의 국내 공급가가 개당 2달러80센트로 1년 전의 1달러70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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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노사분규 악순환
막대한 누적적자로 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국내 조선업계의 노사분규가 지난여름에 이어 올 봄에도 재연되고 있다. 특히 11일자로 직장폐쇄에 들어간 대자조선의 경우 조선경기가 침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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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소득세 경감대책 밝혀라
▲이영준의원 (민주) = 통화량 증가를 일반대출의 전면금지, 통화안정증권 발행 등 미봉책으로 대처함으로써 중소상인이나 기업의 자금압박이 심하다. 농산물 개방에 비밀협약이 있다면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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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린 돈줄부터 죄야한다
선거는 끝났고 경제쪽에서 해야할 일들은 태산처럼 쌓여있다. 선거때문에 미루어 온 현안들이 많은데다 득표만을 생각해서 무턱대고 벌여놓은 일들의 뒷수습이 시급하다. 가장 화급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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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출마 고위직 뒷자리 놓고 분위기 착잡
★…아직은 대통령 선거에 가려 핫 이슈가 되고 있지 않지만 뒤이어 다가올 국회의원 선거 때 출마할 것이 거의 확실한 몇몇 현직 고위인사들의 후속인사가 벌써부터 해당기관 안에 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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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발등의 불"|원화 환율 800원선 붕괴가 뜻하는 것
대미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우려되던 8백원선을 결국 깨뜨리고 말았다. 1달러 7백99원60전의 현 환율은 올해들어 원화가치가 7.7%가 절상된 것으로 지난 7월이후 한동안 주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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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업계의 비명
수출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대미달러 환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수출 채산성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 수출업계는 대미달러 환율 1달러에 8백 원을 최후 마지노선으로 간수하고 정부에 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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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통화증가 18%지키려 월말마다 편법동원
매월말쯤 되면 그달의 총통화 증가율이 얼마나될지 노심초사하고 있는 통화당국은 어떻게든 증가율을 18%선 밑으로 다스려 잡기위해 편법이나 다름없는 기발한 통화관리기법을 동원. 총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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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금융 산정기준 밝혀라"
▲김봉호의원(민주)=구제금융의 거치기간및 상환기간의 산정기준과 근거를 밝히라. 해운업에 대해 별 효과도 없이 반복시행한 금융특혜의 진정한 의도는 무엇이며 이에따른 국민부담의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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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내년 중 소폭 인하-김 부총리 새해 경제 운용계획 밝혀
정부는 내년에 농어민에 대한 신용대출을 늘려 고리사채를 일부 갚도록 하고, 근로자 주택마련저축 등 저소득층을 위한 예금제도를 새로 마련키로 했다. 또 기업의 투자를 계속 촉진키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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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내년 중 컴퓨터·냉장고 등 34개 품목 특혜관세 폐지 가능성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상품 가운데 컴퓨터·냉장고·트랜지스터 등 34개 품목이 내년 중GSP(일반특혜관세)수혜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 3일 무공이 지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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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어떻게되나"…경제계 비상
「환율불안」 이 경제계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원화가 과연 어느속도로 얼마만큼 절상될 것인가에비상한 관심을 갖고 당국의 환율운용을 불안한 눈으로 지겨보고 있다. 환을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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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자산확보에 열올리는 일기업들
엔화강세를 배경으로 일본의 기업들이 미국내 자산을 확보하는 일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기업의 합병·인수나, 또는 현지공장설립등이 붐을 이루고 대규모 부동산이나 미재무성발행의 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