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농구] 우승 같은 1승 … 3천 관중 기립박수 ‘꿈은 아니겠지’
경기가 끝나자 오색 축포가 터졌다. 쐐기 레이업슛을 넣은 정영삼은 라샤드 벨과 가슴을 맞부딪히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선수들은 우승이라도 한 듯 얼싸안으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
[프로농구] 생각대로 안 되는 SK 또 2점차로 당했다
생각대로 안 됐다. 심판도, 운도 SK를 외면했다. 개막 후 무패 행진을 하다가 심판의 실수로 억울하게 상승세가 꺾인 SK가 또 졌다. 오리온스는 30일 홈인 대구에서 열린 프로농
-
[프로농구] 오리온스 첫 승, 오용준이 쐈다
동생 이동준(28·오리온스)이 형 이승준(31·삼성)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오리온스는 21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삼성과 홈 경기에서 85-80으로 역전승을 거뒀
-
[여자 프로농구] ‘거탑’하은주의 힘 … 신한은행 21연승
하은주(가운데)가 삼성생명 선수들 틈에서 리바운드를 다투고 있다. [용인=연합뉴스]여자 프로농구의 호화 군단 신한은행이 어렵게 21연승을 기록했다. 12일 용인 원정경기에서 신한은
-
[NBA] ‘킹’의 굴욕 … 올랜도 빅 센터 하워드 벽에 막혀
‘심판의 휘슬을 기다리는, 도움을 갈구하는, 길을 잃은 표정으로 주저앉았다.’ 2쿼터 후반 골밑슛을 실패한 르브론 제임스(25·클리블랜드)를 두고 AP 통신은 이렇게 썼다. 제임스
-
[프로농구] 헤인즈 종료 버저비터 … 삼성 “전주 가서 결판내자”
삼성이 반격했다. 삼성 에런 헤인즈(左)가 73-73으로 동점이던 4쿼터 종료 직전 KCC의 겹수비를 뚫고 버저비터를 던지고 있다. [뉴시스]챔피언결정전에서 1승3패로 몰리던 삼성
-
[프로농구] 동부 표명일, 연장서 3점포 3개로 끝냈다
동부가 8일 원주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연장 끝에 KCC를 93-84로 꺾었다. 전창진 감독으로부터 “슛을 던지지 말라”는 명령을 받은 표명일(사진)이 연장
-
[프로농구] 고감도 미사일슛 … 모비스 먼저 1승
강심장 박구영(25·사진)이 승부의 고비에서 폭죽 같은 3점쇼로 모비스에 승리를 안겼다. 울산 모비스가 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판3선승제) 1차전
-
[프로농구] 던지면 골 … 함지훈 30점
모비스가 12일 울산 홈에서 LG를 80-69로 눌렀다. 올 시즌 LG에 5전 전승을 하고 24승14패가 된 모비스는 공동 3위 KCC, 삼성과의 승차를 세 경기로 벌리면서 2위를
-
‘어둠의 자식’ 홈스, 수퍼맨으로 인생 역전 터치다운
그는 깡충 뛰어 머리 너머로 날아가는 볼을 잡아냈다. 풋볼 공의 크기가 토끼와 비슷해 더 잡기 쉬웠을는지도 모른다. 그는 어린 시절 생계를 위해 토끼를 잡았다. 그는 터치다운을
-
스틸러스, 수퍼보울 우승…27-23 '재역전승'
하인스 워드와 상대편 선수가 싸움이 붙자 심판이 말리고 있다. (AP)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애리조나 카디널스에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두고 수퍼보울 정상에 올랐다. 피츠버그는 2일(한
-
[프로농구] 간판 김주성 다쳐 빠지면 ‘리틀 김주성’넣으면 되고
오리온스와 동부의 대구 경기에서 동부 윤호영(左)이 오리온스 이동준에 앞서 리바운드 볼을 잡아내고 있다. [대구=연합뉴스]동부가 14일 대구 원정에서 오리온스를 87-75로 꺾었다
-
[프로농구] 173㎝ ‘땅꼬마’ 이현민, 가장 높이 날았다
LG 이현민(左)이 KT&G 김일두의 수비를 뚫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이현민은 이날 팀 최다인 24점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창원=연합뉴스] LG가 7일 창원에서 KT&G를 88
-
[프로농구] 훌쩍 큰 김효범, 방성윤 벽 넘었다
모비스의 슈팅가드 김효범(右)이 SK 외국인 선수 콜린스의 마크를 피해 골밑 슛을 하고 있다. [이호형 기자]SK가 돌아온 ‘빅뱅’ 방성윤과 함께 대폭발을 일으킬까. 모비스가 SK
-
[프로농구] 동부 ‘화이트 데이’
SK 방성윤(中)이 동부 윤호영左의 수비를 피해 동료에게 패스하고 있다. 방성윤은 동부전에서 27점으로 분전했지만 종료 직전 두 차례 던진 3점슛이 빗나가 역전패의 아쉬움을 삼켰다
-
[프로농구] 선두 동부도 격침 … LG, 슬금슬금 4위로
역전패에 울었던 LG가 역전승으로 웃었다. LG가 4쿼터에 11득점을 한 이현민(17득점·9어시스트)을 앞세워 7일 홈인 창원에서 선두 동부를 81-73으로 떨어뜨렸다. 하위권으로
-
3차 연장 혈투 끝에 … KCC‘키 농구’통했다
KCC 하승진이 11일 KT&G와 홈경기 연장전에서 자유투를 성공시킨 뒤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하고 있다. [전주=뉴시스]3차 연장까지 가는 명승부전에서 높이의 KCC 하승진이 속
-
동부 ‘하마터면 …’ 달라진 모비스에 깜짝
동부의 김주성(右0이 4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치러진 울산 모비스와 경기에서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 [원주=김민규 기자]동부가 4일 홈인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농구에서
-
[칵테일] 이기고도 연장전 ‘농구가 기가 막혀’
‘이기고도 연장전이라니’.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기 전국고교농구대회 홍대부고와 경복고의 남자부 결승전. 전반을 39-31로 앞선 홍대부고는 3쿼터 중반 48-35
-
[프로농구] “7차전까지 갈 것” … 이상민 천기누설?
1997~98 시즌 데뷔한 삼성 이상민(36·사진)은 올해로 프로농구 11시즌째다. 10년 넘게 코트를 누비다 보니 판세와 흐름을 읽는 눈이 ‘신’의 경지에 올라섰다. 특히 이번
-
[프로농구] 6강 싸움 앞서간다 … 전자랜드, 동부 8연승 막고 단독 6위
전자랜드가 동부의 8연승 가도를 가로막으며 단독 6위로 올라섰다. LG는 KT&G를 꺾고 5위를 유지하며 4위 KCC에 대한 추격전에 불을 댕겼다. 전자랜드는 9일 인천 삼산월드체
-
삼성 ‘수호신, 이상민 있기에’
승부사는 결정적인 순간 진가를 발휘한다. 삼성 이상민이 그랬다. 이상민은 승부처였던 4쿼터 막판 맹활약하며 승리를 지켰다. 방성윤(19점)을 앞세운 SK가 역전을 노릴 때마다 결
-
일라이 매닝 ‘와일드 카드의 반란’ 일궜다
뉴욕 자이언츠 쿼터백 일라이 매닝이 4일(한국시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의 수퍼보울 종료 직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역전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킨 뒤 두 손을 번쩍 들고 포효하고
-
‘형만 한 아우’ 뉴욕의 반란 이끌다
입김이 마치 담배연기처럼 선명한 체감온도 영하 24도의 혹한 속. 뉴욕 자이언츠와 그린베이 패커스는 살얼음판 위에서 씨름을 하듯 아슬아슬한 승부를 펼쳤다. 자이언츠가 터치다운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