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전의 고도」 한반도정세 새해엔 어떻게 바뀔까/전문가 좌담
◎통일 물꼬 틀 남북정상회담 기대/주변질서 재편에 내부여건 성숙/불가침선언·교류절충 공존모색/북한 태도변화 주목… 체면 살려주며 개방 유도해야 90년은 남북관계가 극적인 변화를 맞
-
"고립강화" "변화유도" 이견 팽팽|대북한정책 이대로 좋은가 정부·학계 활발한 논쟁
한-소 수교에 이어 중국과도 사실상 외교관계를 수립함에 따라 정부와 학계에서는 향후 대북한 정책의 방향을 둘러싼 논쟁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미·일·소·중등 동북아 4강과 우리와
-
(8)북방외교
정부의 북방외교는 올해에도 새로운 가능성과 본질적인 한계성을 동시에 지니면서 일단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우리는 최초로 사회주의 국가인 헝가리와 「사실상의
-
노 대통령 기자회견 일문일답
노태우 대통령은 20일 워싱턴에서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호놀룰루에 도착, 수행기자들과 회견했다. 다음은 1문1답 요지. -유엔총회 본회의장 연단에 섰을 때와 끝난 뒤 박수가 쏟아
-
「조용한 비밀외교」가 더 효과적
동서 냉전기에 미소가 한때 유엔을 무대로 경쟁적으로 멋진 연설과 토론을 통해 국제분쟁의 해결책을 찾으려던 것을 「회의식 외교」의 전형적 예라고 한다. 전후 유엔외교가 분쟁해결에 무
-
문 두드리는 소리 들리나
동북아 국제정치에서 이 지역 국가들은 하나의 기본원칙에 합의돼있다. 그것은 이념과 체제를 넘어 국가간의 개방과 협력을 추구한다는 정책방향이다. 이것은 단기적으로는 남북한에 대한 4
-
올림픽후 대비…발빠른 대북포석
사회(구종서 위원)=노태우대통령이 오늘 특별선언을 통해 6개항의 대북제의내지는. 통일정책방향을 제시했읍니다. 새정부 출범후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통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통일
-
미 평양대표부 반대안해
국회는 대정부질문 사흘째인 6일 이현재국무총리등 관계국무위원을 출석시켜 경제1문제의 본회의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이 날 질문에는 김룡환(공화) 이승윤(민정) 임춘원(평민) 황병태(
-
북의 평화공세에 「질」대응
우리측이 3일 제안한 남북한외무장관회담은 지난7월23일 있었던 북한측의 남북한 군축회담제안에 대한 회답일뿐 아니라 남북한간에 걸려있는 모든 현안들을 포괄적으로 다룰수 있는 새로운
-
한반도 둘러싼 새 외교 전쟁
지난번 「술츠」미 국무장관이 중공 방문 후 귀국길에 한국을 방문했을 때 우리 신문들은 그 목적이 한국 정치의 「민주화 문제」에 초점이 있는 것처럼 야단법석을 떨었다. 그런데 그때
-
미·북한의 외교 접촉
미국정부는 북한과의 접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것은 미국의 북한정책이 폐쇄적 단절상태에서 개방적 교류로 전환하는 하나의 시작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미국의 정책전환은「
-
″외교는 조용히 하는 겁니다〃-신임 최광수 외무장관
신임 최광수 외무장관은 직업외교관 치고는 경력이 다양하다. 고 박정희 대통령의 의전수석비서관, 최규하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냈는가 하면 제1무임소장관·체신장관을 역임했고 외무부
-
한반도 전쟁 방지 등 논의-전 대통령- 대처 영 수상 정상회담
전두환 대통령은 3일 상오 청와대에서 「마거리트·대처」영국수상과 한영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공동 관심사에 관해 폭 넓은 의견 교환을 가졌다. 지난 4월9일 전 대통령의 영국방문
-
서울에 EC 대표부 추진
정부는 전두환 대통령 구주 순방의 외교·경제적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해 부차별로 실질 후속조치 마련에 착수,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24일부터 열리는 유럽·미주지역 공
-
전대통령 유럽순방에서 얻은 것|순방 4국과 경협·안보에 의견일치
【시애틀=고흥길 특파원】전두환 대통령의 구주4개국순방은 수교2세기를 맞는 이들 국가들과의 기존우호협력관계를 재확인했다는 추상적인 의미보다는 호혜와 평등에 입각한 새로운 차원의 동반
-
전대통령 기상회견 요지
▲순방소감=이번 순방은 한마디로 당초에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고, 대단히 유익하고 만족스러웠다. 영국의「대처」수상과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회담을 했는데
-
한-영 교역확대 합의-양국 정상회담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에 외교협력
【런던=고흥길 특파원】전두환 대통령은 방영 사흘째인 9일 상오 9시(한국시간 하오 5시)다우닝가 10번지 수상관저에서 약 2시간동안 「마거리트·대처」영국수상과 단독 정상회담을 갖고
-
한반도 평화위한 「포괄적 정책선어」|노신영 총리 UN총회연설의 의미
【뉴욕=박보균특파원】 노신영국무총리의 22일 유엔총회연설은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평화통일을 위한 우리정부의 포괄적인 정책선언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정책선언이 사상처음으로 세계
-
각당 당대회계기 "부분개편"가능성|미리 그려본 올해 정국기상도-정치부 기자 방담
-새해에도 정치부 기자들은 바쁠 것 같군요. 3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이어 당직· 국회직 개편이 있는가 하면 개각도 있을 수 있고…. 「슐츠」 미 국무장관도 오게돼 있죠. 연초부터
-
이 외무의 「돌연 방미」
이범석 외무장관의 방미는 시기적으로 다소 「돌연」한 느낌을 준다. 한미간에 이렇다할 공개적인 현안이 없는 현 시점에서 양국의상의 회동은 일단 「결속의 재다짐」이 아닐까하는 느낌을
-
김학준 저 "한국문제와 국제정치"
올해 들어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는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불연속선상에서 미묘하게 움직이고 있다. 인지는 공산화하고 김일성이 북경을 방문하는가 하면 「유엔」에서는 한국문제에 대한
-
「평화통일」을 합헌적 국민의지로
10월 유신은 세계사의 진운 속에 민족사의 전진을 가져오기 위한 자주·자활·자구의 조치이다. 이는 격변하는 한반도 주변정세라는 외부로부터의 도전,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대화과정에서
-
해방 26주년…분단·통일 관련된 결정과 제의
일제에서 해방된 지 26년. 국토는 양단된 채 통일를 전망은 묘연하기만 하다. 그러나 최근 미·중공간의 접근과 국제권력구조의 재편성과 함께 한반도에도 긴장완화의 기미가 서서히 엿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