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때 아시아

연기된 한일외상회담

내달부터 가을까지 잡혀있던 일련의 한일고위층회담에 우리는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6월초의 외상회담, 9월이전의 정기각료회의를 거쳐서 10월께에는 전두환대통령과「스즈끼」(鈴木善幸)

"특수훈련 시킨 용병 라오스 밀파 미군전쟁포로 탈출작전 폈었다."

「레이건」미해정부는 5월 초 특수훈련을 시킨 비밀용병을 라오스에 침투시켜 아직도 그곳에 억류되어 있을지도 모를 미군 전쟁포로의 구출작전을 시도했으나 이 용병들은 미군이 억류되어 있

인공유산 허용하는 나라가 늘어간다

소련에서는 1명의 임신 가능 여성이 일생동안 평균6번의 낙태수술을 경험하고 있으며 중공에서는 정부가 낙태를 인구억제방법의 하나로 간주, 은근히 강요하는 등 교황「요한 바오로」2세의

「아세안」도 새"이웃사촌"으로|전두환대통령의 역사적 방문이 뜻하는 것

전두환대통령의 「아세안」 5개국 순방은 새로운 한·「아세안」협력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천신호라 할수있다. 전대통령과 이들「아세안」5개국정상과의 연쇄정상회담은 「행동반경의 확대」를 외

된장·간장이 식생활의 바탕

한국·일본·중국 등 식사 때 젓가락을 사용하는 나라의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동「아시아」의 식문화』에 대한 심포지엄을 열었다. 지난달 27, 28일 이틀동안 일본 동경에 있는

「한국안보」를 반석위에…|전-레이건회담 무엇이 논의될까|주한미군 철수대신 오히려 증강|대북괴 공동전략몬모색·한국군현대화 협력 강화확실|「카터」때와는 방법달라질 민주화인권 논의

한미회담의 「스케줄」자체는 극적으로 발표된 감이 없지않으나 양국원수간의 회담분위기나 회담직후에 발표될 공동성명의 내용은 상호간의 이해관계를 적절히 조화시키고 전통적인 우방관계를 확

전대통령 방미 등정

전두환대통령은「레이건」미국대통령의 초정으로 한미정상회담을 갖기위해 영부인이순자여사와 함께 28일 하오3시 「보잉」707특별기편으로 미국방문길에 올랐다. 전대통령방미에는신병현부총리·

활기 띠는 무언극|아시아 각 국과 교류 계획도

극단「76극장」이 「마임」연구소를 발족한데 이어 연출가 방태수씨 (극단「에저또」대표)가 「아시아·팬터마임」협회를 결성, 연말과 연초에 있을 몇 가지 「팬터마임」 발표회와 함께 활기

한국구기종목사상 최초로「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안겨주는데 견인차역할을 했던 여자배구의 「스타」 조혜정 (28)이 현 광주일고 야구부감독인 조창수씨(31)와 결혼, 또 하나의 「스

원점서 맴도는 한국마라톤|제61회 전국체전

【전주=체전취재반】박원근 선수(경북·육군 3사)가 제61회 전국체전 「마라톤」 경기에서 2시간 19분58초의 저조한 기록으로 우승. 작년에 이어 2연패는 이뤘지만 「마라톤」 중흥에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36)-악몽의 6 25

내가 6· 25동난이 발발한 것을 안 것은 서울운동장에서였다. 마침 일요일이어서 대구상업과 동래중이 제5회 전국 중학선수권대회 결승전을 하고 있을 때였는뎨, 장내방송으로 전쟁이 일

과수적지

요즘 우리나라를 방문했던 일본의 과수권위자는 흥미있는 얘기를 전해주고 있다. 한국은 포도·복숭아·사과의 적지라는 것이다. 우선 기후여건에서 여름철의 일교차가 심해 과수에는 제격이라

장훈|3천안타 22년만에 기록|미국엔 15명…최다기록4천1백91개

○…일본「프로」야구「롯데·오리온즈」의 장훈(39)이 28일 수립한 3천안타의 대기록은 미국「프로」야구와의 여러가지 차이점등으로 더높게 평가받고있다. 미국「프로」야구「메이저·리그」에

서로 속셈 다른「티토 이후」 국제공산주의 운동은 어디로

중·소의 영향력 쟁패와 비동맹·자주를 내세운 각국공산당들의 현실대응에 따라 양상을 달리해온 국제공산주의 운동은 「티토」이후 분열상을 더욱 심화시키게 될 것 같다는 소련·중공의 양대

「티토」없는 유고는 어디로|「거목」이 섰던 자리에 내우외환의 위협이

소, 종족간 분쟁 부추겨 뛰어들 구실 찾을지도 미-EEC선 소련 견제 위해 경제협력 등 강화 「티토」이후의「유고」에 관한 지난 30년 동안의 관심은 최근의 서남「아시아」위기, 특히

미 대외정책 강경해질 듯

【워싱턴=김건진특파원】「카터」대통령은 「밴스」미 국무장관이 21일 제출한 사표를 28일 정식으로 수리했다. 「카터」는 「밴스」장관이 인질구출작전에 반대했기 때문에 사임하기로 결정한

(2756)영화 60년(제67화) 이규환

60년 4월 19일에서 61년 5윌 16일 사이에 두드러진 것으로는 우리 영화사장 처음으로 민간 자율 가구인「영화윤리 전국위원회」가 탄생했다는 점이다. 이것은 그때까지의 영화 검열

성공기

55년1월16일 개봉된 『춘향전』의 흥행 성공은 우리나라 영화재의 큰 전환점이 됐다. 국산영화도 기업화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악극단이 악극을 중

모스크바를 겨눈다|한국스포츠의 고비…80년

한국「스포츠」는 새해에 「모스크바」 및 「레이크플래시드」등 동하계「올림픽」을 비롯, 격동의한해를 맞는다. 새해에 공산권심장부에서 열리는 「모스크바·올림픽」은 말할것없고 남자배구·축

아프가니스탄 사태 1문1답

【뉴델리 28일 AP합동】20개월만에 3차례의 「쿠데타」를 맞은 「아프가니스탄」은 그 동안 줄곧 내란으로 시달려왔다. 「아프간」사태의 진상과 문제점들을 문답식으로 풀어본다. ▲문=

「아프가니스탄」에 친소쿠데타|극좌 카르멜(타라키 정권 수상·부통령) 전권 장악

【테헤란 27일 AP합동】「아프가니스탄」에 27일 친소「쿠데타」가 일어나 극좌 친소주의자이며 전「타라키」공산정권 하에서 수상과 부통령을 역임한「바브레크·카르멜」이 「하피줄라·아민」

70년대 주요연표

▲미소전략무기제한회담개시(4.16) ▲서독·소불가침조약 체결(8.12) ▲「키신저」미대통령 보좌관 중공방문(7.9∼11) ▲미, 김과「달러」의 교환정지등「달러」방위책 발표「닉슨·

베를린 이후의 감격

70년대의 한국「스포츠」는 과거 어느 때보다 숨가쁜 격동과 변화를 겪었다. 두 번의「올림픽」과 세 번의 「아시아」경기대회라는 국제무대에서의 경쟁과 분단국가의 뼈아픈 현실인 남북 대

(2) 음악

대담 조상현 이강숙 조=70년대에는 사회 경제발전에뿐아니라 문화에도 눈을돌려 무언가 새롭고 보람있는 작업을 좀 해보자고 생각한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문예진흥원이 설립(73년)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