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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판 유전 '반강제 회수'
'우젠의 석유는 조국의 부강을 위한 것이다'. 붉은 천의 플래카드에 흰 글씨로 쓰인 글귀는 모래 바람 속에서도 선명했다. 카자흐스탄 남서부의 석유 생산지 우젠의 시내 한복판 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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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청 '핵폭풍'] 'YS·DJ맨' 줄줄이 조사 받을 듯
▶ 검찰 수사관들이 27일 전 미림팀장 공운영씨의 성남시 정자동 자택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차에 싣고 있다. 김태성 기자 검찰이 안기부 전 미림팀장 공운영씨 집에서 불법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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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검찰 vs AIG패밀리 … 물고물린 '보험게이트'
뉴욕주 검찰이 미국 보험업계에 사정의 칼날을 들이대면서 '보험 왕국' 그린버그 가문이 위기를 맞고 있다. 엘리엇 스피처 뉴욕주 검찰총장은 이달 중순 보험 가입을 알선하는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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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돈 빼내 1천억대 부동산 매입
회사 돈으로 아들.사위의 유흥비에서 오피스텔 경락 자금까지. 26일 검찰이 발표(5차)한 공적자금 투입 기업 6곳의 오너와 임직원들이 망해가면서 벌인 어이없는 돈잔치다. 특히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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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위기 오면 정권지키는 역할할 것"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노무현 대통령과의 16년 정치 인생의 풀스토리를 5시간에 걸친 인터뷰를 통해 에 고백했다. 그는 최근 조사를 받은 선앤문 자금 1억원에 대해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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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소령이 18억 '카드깡'횡령
공군 소령이 부대 명의의 법인카드를 부정하게 발급받은 뒤 이른바 '카드깡' 수법으로 18억4천만원을 인출해 잠적한 사건이 발생해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공군에 따르면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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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전국 지구당 폐지"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대표는 3일 "앞으로 한나라당은 중앙당 자격이든, 국회의원이나 지구당위원장 개인 자격이든 기업에서 직접 돈 받는 일을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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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만들기] 42. 과천 서울대공원 부지
경기도 과천에 있는 대공원의 이름이 왜 서울대공원일까. 서울시가 땅을 사들여 조성,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과천에 대공원을 만드는 과정에 숱한 사연과 뒷얘기가 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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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전국구 전원 교체"
▶ 3일 오후 한나라당사 대강당에서 열린 국회의원.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최병렬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대표는 3일 "앞으로 한나라당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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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투표 비용 8백억 넘을 듯
재신임 국민투표를 한 차례 치르는 데 공식 비용만으로도 8백억원 이상의 국고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 측의 추산이다. 이 액수는 지난 대선에서 선관위가 사용한 예산 8백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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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主 빌린 돈 계열사서 돌려막아
2001년 말부터 진행된 공적자금 비리 수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20개월의 장기 수사를 통해 29일까지 입건된 사람은 1백45명. 65명이 구속, 68명은 불구속됐으며 11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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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 손자 CEO들 잇단 수난
창업주의 자손들이 경영권을 계속 쥐고 있는 가족경영 기업들이 잇따라 수난을 당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가족경영 기업으로 통하는 모토로라의 주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9%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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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유권자운동 2차질의] 이윤수 의원
"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 경기 성남 수정구 이윤수 의원님께 묻습니다! 2003. 7. 14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생활정치네트워크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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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유권자운동 2차질의] 박상천 의원
"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 전남 고흥 박상천 의원님께 묻습니다! 2003. 7. 14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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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300호 홈런볼 적당한 값에 팔 수도 있다"
세계 최연소 3백호 홈런 볼의 값어치는 얼마일까. 지난 22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삼성라이온스 이승엽 선수의 3백호 홈런 볼을 습득한 이모(27.대구시 동구 내곡동)씨는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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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美서도 통해요"
강수연(27·아스트라)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다케후지클래식(총상금 1백10만달러)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하며 미국 투어의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지난해 조건부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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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 前총경에 퇴직금 1억 도피자금 대준 꼴
'최규선 게이트' 연루 의혹을 받다 미국으로 도피한 최성규(崔成奎·52)전 총경이 지난달 퇴직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퇴직금 지급의 타당성과 수사 당국의 체포 의지 등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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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나게 '노는' 그들 LL族
대기업 회사원 임한오(28)씨는 한 달에 두세 번은 백화점이나 서울 동대문 운동장 주변 스포츠용품 수입상가를 찾는다. 그가 이곳을 찾는 것은 바로 농구용품 때문이다. 1백87㎝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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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빈 장관 비리 의혹]거액 벌고 소득세 한푼 안내
양빈 장관의 비리 의혹은 ▶기업·개인 차원의 탈세▶부동산 불법 개발▶회계장부·주가 조작 등 세가지로 압축된다. ◇탈세 의혹=楊장관이 대주주로 있는 어우야(歐亞)농업은 1998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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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백현유원지 사업자 선정 파문 확산
종합레저단지로 조성되는 경기도 분당 백현유원지 개발업자 선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사업비만도 6천억원에 달하는 분당의 마지막 대형 프로젝트 사업자가 1주일 만에 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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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公 대행사 선정 특혜 의혹"
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의원은 27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자산관리공사가 제일·서울은행의 해외 부실채권를 위탁, 매각하는 대행사로 아서 앤더슨을 선정하고 아서 앤더슨이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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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소송 는다
우리·서울은행 등 공적자금이 투입된 6개 은행은 예금보험공사의 지시에 따라 전직 은행장과 임원 등 1백여명에게 1조원대의 부실 책임을 묻는 소송을 이르면 이달 중 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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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더줘야 출전" 카메룬 태업
"조국의 명예보다 금전적 이익이 우선." 월드컵 출전 수당의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던 카메룬 대표팀이 22일(한국시간)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을 출발, 당초 예정인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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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다니는 사막'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서북쪽으로 72㎞, 사막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었다. 허베이(河北)성 화이라이(懷來)현 톈모(天漠)사막. 메마른 대지와 황량한 마을, 말라붙어 차도로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