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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해탄 건넌 사제 애
일제 때 한국에서 30여 년간 교편을 잡아 존경받았던 「고제나와·히데오」(62)씨가 22년만에 경복 동창회 초청으로 20일 상오 JAL기 편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고비나와」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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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카르노 완전실각
【자카르타12일로이터급전동화】「인도네시아」 국민협의회는 12일 행정수반 「수하르토」 장군을 대통령서리에 임명했으며 그가 취임선서를 하자 우레와 같은 박수를 터트렸다. 이보다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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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
○…다정했던 중학교 「클라스·메이트」가 졸업한 지 22년 만에 검사와 피의자의 신분으로 만났다. 사랑하는 동생을 죽여야 했던 지성인의 살인범 장영수(39)와 이 사건을 담당, 장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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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을 잇는 우호의 가교
「카톨릭」 농가서 출생 농업분야 전공의 박학 ◇「뤼프케」 대통령 구주지역의 국가원수로 우리나라를 처음 방문(3월)하는 「뤼프케」 서독 대통령은 독일 「엔크하우겐」의 「가톨릭」 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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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을 기다리는 화제의 얼굴들
○…지난 5일 강릉 공연 때 우연히 무대 뒤에서 22년만에 어머니를 해후, 자신의 극적 반생기가 세상에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가수 이미자 양. 불우한 어린 시절부터 인기의 정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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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풍성한 봄맞이|6월1일을 가수의 날로|불신을 씻고 체질개선도
가요계는 새해 들어 조용히 체질개선 작업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저속 왜색 표절 등이 가요계의 대명사처럼 되었던 지난날의 「불신」을 씻기 위해 그들은 스스로 자성의 한해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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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목판경 등 발견
고려 때 나무판에 새겨 찍은 불경이 발견되었다. 우리 나라 판본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는 이 불경은 13세기초에 간행된 「능엄경 권4」 1책 및 「부모은중경」1책. 경기도 안성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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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만에 기쁜 상봉|이미자양과 어머니
【강릉】동백아가씨 이미자(27)양이 5살때 헤어져 찾을 길 없던 어머니를 5일 강릉에서 만났다. 지난 5일 지방순회 공연차 강릉에 도착, 낮 1회 공연을 마치고 2회 공연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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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교장의 죽음
꼬마 화가들의 그림은 동심에 비친 현실 사회의 영상을 아무 가식 없이 그려놓아 도리어 어른들을 감동시키는 일이 많다. 그래서 우리와 영국의 어린이들에게 자기학교의 교장선생님을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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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은 한글날 5백20돌|한글의 수난과 영광
9일은 5백20돌을 맞는 한글날-. 세종28년 음력9월 훈민정음이 반포된이래 연산군의 한글폐지령, 조선어학회사전, 한글간소화 파동등 숱한 곤난을 겪었다. 한글이 겪은 이 수난과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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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되던 해 한교의 은인|태국인의 내방
22년전 굶주림과 질병에서 허덕이던 한국인 1천6백9명의 목숨을 잇게한 생명의 은인이 이들의 낯익은 얼굴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2차 대전이 끝났을 때 태국에 끌려왔던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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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제자」에 돈 뺏겨
22년전에 일본에서 헤어진 제자23명을 찾기 위해 세계 교직자 대회에 참석했던 일본 대표단의 한사람「사사키·스키」(60·일본 이와데껜·하마이 와이즈미국민학교장)여사가 이모라는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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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대회 온 좌좌목 여사의 호소
22년전 일본에서 헤어졌던 제자를 만나고싶어 현해탄을 건너온 한 일븐인 여교사가 제자를 찾지 못해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일본「이와데껜」(암수현하폐이군백야전촌)「하마이와이즈미」(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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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개입없이 독일 등 구주문제 해결|귀국후도 계속 협의』
[모스크바 21일 AFP·AP·UPI·로이터=본사종합] 「드·골」 대통령과 소련 지도자들은 21일 상오부터 3시간동안의 첫 회의에서 독일문제와 「유럽」에서의 동·서 관계를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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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본 세 선거
12월5일 불란서 제5공화국의 2대 대통령 선거를 한달 앞두고 [드·골]대통령이 재출마 할 뜻을 비침으로써 [파리]정계는 갑자기 활기를 띠게 되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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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아들 죽이고 자수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인이 외아들과 함께 공동묘지에서 음독, 아들은 죽고 자신은 살아났다. 1일 아침 6시쯤 서울 망우파출소에 임귀례(46) 여인이 피투성이가 된 초췌한 모습으로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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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신경」으로 80년
28일은 지금부터 80년 전인 1885년(고종22년) 서울과 인천(당시 한성∼제물포간)에 처음으로 전기통신이 개통된 날이다. 체신부는 이날을 기념하여 상오 10시 서울 시민회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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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립에의 도정」어디까지 왔나?
아무리 가기 싫다해도 가야하는 길. 갈 수 없대서 중단하면 모든 것이 끝을 알리는「경제 자립의 길」이다. 이 길을 닦지 않는 한 정치적 독립이 완전할 수 없고 이 길이 황폐해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