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시 본사 사과 받아내고 피해자 구제특별법 이끌어
━ 새뚝이 2016 ④·끝 사회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모임 강찬호 대표‘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모임’의 강찬호(46) 대표에게 올해는 어느 때보다 뜻깊다. 가습기 살균제 피
-
1m95㎝ 악바리 센터, 국제무대서도 날았다
━ 새뚝이 2016 ① 스포츠 농구 박지수박지수(18·청주 KB 스타즈)는 ‘한국 여자농구의 보물’로 불린다. 분당경영고 1학년이던 2014년 7월 성인 국가대표팀에 뽑혔다. 한
-
‘위로공단’다큐 감독 임흥순, 한국 첫 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 은사자상
미술인으로 시작해 영화인으로 거듭난 임흥순(46·사진) 감독은 올 한국 문화계를 세계적 지평으로 높인 신인 아닌 신인이다. 지난 5월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에서 한국 작가
-
노정석, IT기업 창업해 세번째로 매각 … 손 댄 벤처마다 잭팟 터뜨려
노정석(38)씨는 지난 8월 모바일 앱 사용자 분석기업인 파이브락스(5Rocks)를 글로벌 광고기업 탭조이에 수 백억원에 매각했다. 이번이 세 번째 엑시트(exit·창업자의 투자금
-
프라나브 미스트리, 인도 출신 삼성 33세 임원 … 60억 인구 하나로 연결 꿈
이달 초 삼성전자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한 프라나브 미스트리(33)는 삼성 국내외를 통틀어 최연소 임원이다. 1981년 인도 태생인 그는 2009년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선정
-
박인희, 국내 599명 중에서 수익률 1위 펀드 매니저 '여풍시대' 주역
본지는 올해 처음으로 국내 펀드 매니저 599명의 수익률을 평가했다. 기존 펀드별 평가 외에 각 매니저들이 얼마나 운용을 잘 했는지를 살폈다. 그 결과 수많은 남성 매니저를 제치고
-
'첫 여성 은행장' 잘 할까 … 부정을 긍정으로 바꾼 권선주
한국 경제엔 2014년이 ‘혹시나’로 시작해 ‘역시나’로 끝난 해였다. 경제성장률이나 경기, 국민의 살림살이 모두 연초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위기를 기회로 바꾼 새뚝
-
이융남, 앞발뿐이던 공룡 골격 복원 … 학계 50년 미스터리 풀었다
6500만 년 전 멸종한 공룡의 뼈를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거센 모래바람을 맞으며 몇 달씩 사막을 뒤져도 한 조각 찾을까 말까다. 순수 학문 분야라 연구비 지원을 받기도 힘들
-
서홍관 "흡연율 낮추려면 이 길뿐" 4년 싸워 담뱃값 인상 주도
국립암센터 서홍관(56·가정의학 전문의·사진) 금연클리닉 책임의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세 권의 시집을 낸 시인이자 금연운동가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를 4년째 이끌며 ‘
-
안형식, 쉬쉬하던 '갑상샘암 과잉진단' 과감하게 문제 제기한 의사
갑상샘암 과잉진단은 의료계에서 공공연하게 나오던 얘기였지만 공론화되지 못했다. 갑상샘암 전문의사들 반발이 크고, 갈등을 꺼리는 의료계 분위기 탓이다. 하지만 지난 3월 ‘갑상샘암
-
아들 잃고 '환자안전법' 제정 이끈 김영희씨
담뱃값 2000원 인상, 환자안전법 제정 등 의료·과학 분야에 세상을 놀라게 한 일들이 적지 않았다. 가수 신해철씨의 사망으로 의료 안전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종현 엄마’ 김영
-
박대훈, 수능문항 오류 지적한 수능 강사 … 사상 첫 '전원 정답 처리' 이끌어
“대학 수학능력시험은 완전무결하다”는 식으로 일관한 교육부·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일침을 가한 주역은 박대훈(44·사진) 전 EBS 지리 강사였다. 그는 법원으로부터 2014학년도 수
-
김부선, 고질적 관리비 문제 나 홀로 제기 … 연예인에서 일약 '난방 투사' 로
지난 9월 14일 배우 김부선(53·사진)씨가 자신이 사는 아파트 주민회의에서 이웃과 몸싸움을 벌이다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여론의 첫 반응은 싸늘했다. “또
-
말없이 곁을 지켜준 천사 … 세월호 자원봉사자
아무도 부르지 않았다. 그저 우러나는 마음에 현장으로 달려갔다. 참사 12일째인 지난 4월 27일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묵묵히 음료수를 권하고 있다. [중앙포토] 경주
-
황정은, '모태 계급문학' 의 남루함 … 온갖 상 휩쓸며 보상받아
소설가 황정은(38)은 독특한 세계로 주목받아 왔다. 말로 표현하자니 내키지 않고, 쉽게 잊히지도 않는 앙금 같은 감정이나 삶의 애매한 순간을 그는 요령 있게 포획해 선보이곤 했
-
노순택, 분단·갈등의 현장 기록 … 미술 '올해의 작가' 영예
세월호 참사, 연평도 포격, 쌍용차 사태, 대북 전단 살포-. 우리 사회의 첨예하고도 애달픈 현장에 그는 꼭 있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2014 올해의 작가’에 선정된 노순택(4
-
한국인보다 한국 더 잘 아는 '비정상적' 외국인들의 수다
올해 TV 예능의 판도는 ‘비정상회담’ 방송 전후로 나뉜다. ‘비정상회담’이 방송된 뒤 외국인은 예능의 새로운 흐름으로 떠올랐다. 외국인을 내세운 지상파 예능도 여럿 등장했다.
-
"된다고 말하게" … 1761만 불러모은 김한민 리더십
생존이 화두였던 한 해가 지나간다. 불안하고 위축된 현실이라 해서 모두 숨죽인 채 가만히 있었던 건 아니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굳은 의지로 문화계의 새 판을 짠 주역들을 소개
-
서건창, 프로야구 첫 200안타 … 후보 설움 이긴 오뚝이
올해 프로야구를 가장 빛낸 선수는 서건창(25·넥센)이다. 그는 정규시즌 128경기에 모두 출전해 201안타를 쳤다. 이종범(해태)이 갖고 있던 역대 최다 안타(196개) 기록을
-
이광종, 축구 선수 시절엔 무명 … AG 우승 스타 감독 돼
남자 축구대표팀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28년 만이었다. ‘퍼펙트 골드’였다. 7전 전승, 13득점·무실점의 완벽한 성적
-
김효주 에비앙 제패, 상금 20억 … 국내외 무대 올해만 7승
‘기록 제조기’ 김효주(19·롯데)는 올해 국내외 무대에서 7승을 수확했다. 국내 6승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더해 상금만 20억원 이상을 받았
-
쇼트트랙서 스피드로 … '여왕 박승희' 무한도전
박승희가 지난 10월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역주하고 있다. 박승희는 쇼트트랙에서 전향한지 3개월 만에 국가대표가 됐다. [중앙포토] 2014
-
이상화, 열 달 동안 세계신 넷 … 달리면 기록이 됐다
‘빙속 여제’란 표현도 모자라다. 세계 최고의 여자 스프린터 이상화(사진)는 올해 자신의 주종목인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네 차례나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1월 캐나다 캘
-
중앙일보 선정 2006 새뚝이 스포츠
2006년은 '스포츠의 해'였다. 토리노 겨울 올림픽부터 하인스 워드의 수퍼보을 MVP 등극,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4강에 이어 독일 월드컵으로 온 나라가 열광했고,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