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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 곳곳에 불길…교통·통신 두절
지난17일 계업확대·휴교령등에항의, 시위를 하기 위해18일 상오10시쯤교문앞에모였던 전남대생4백여명은도청앞으로진출했다. 학생들이 도청앞 광장을 점거하려하자 경찰이 이를 제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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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북읍 점거, 나흘만에 풀어|천여 광부 난동
【정선=임시취재반】국내 최대규모의 민영 탄광인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동원탄좌(대표 이 열·65)에서 1천여명의 광부들이 임금 인상과 노조 지부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21일부터 나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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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실은 열차탈선 전복|28t유출, 14명중화상·질식|독가스 넓게퍼져 주민대피|부산사상역 부근서…경부선 단선만 운행|레일동강…5년전 용접한곳|우물물에 황산 스며 식수난
황산을 싣고 달리던 화물열차가 탈선, 전복돼 황산이 쏟아져 주민과 선로보수원등 14명이 중화상을 입거나 질식했으며 독「가스」가 반경2km까지 번지는 바람에 인근주민들이 대피소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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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공개투표제
「뉴델리」사건으로 국민투표제의 필요성을 부각시킨 자유당은 개헌안 상정을 위해 「피치」를 올렸다. 그들은 개인적인 친분관계를 중심으로 무소속 포섭활동을 벌였는데 무소속측에서는 임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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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닦이 한강교서 자살소동 『좋은일터달라』35분간 버텨
○…23일 하오3시10분쯤 서울 보광동 209의15 채억만씨(29·구두닦이)가 『수입이 좋은 일터를 달라』며 한강인도교 철제「빔」위에 올라가 35분 동안 자살소동을 벌이다 출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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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사 창원공장에 큰불
【마산】 24일상오3시40분쯤 마산시 가음정동 창원공단내 금성사(대표 허신구)에서 큰불이 나 연건평3만5천6백평(부지7만7천5백평·11동)의 공장 건물 가운데 RA동C「라인」(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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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투자 기업체가 물자 절약에 소극적|한 업체 차 유지비 연 4천만원
정부 투자 기업체가 「에너지」 절약에 있어서 민간 기업들보다 훨씬 소극적이라는 것이 관계 당국의 물자 절약 실태 조사에서 밝혀졌다. 16일 울산 경찰서가 울산 공단 내 근로자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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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만에 끝난 「심야의 기습」
신민 당사에서 이틀째 철야 농성을 벌이고 있던 YH무역 여공 2백여명을 연행하기 위한 경찰의 작전은 40분만에 끝났다. 11일 새벽 2시 서울시경 산하 기동대와 전투 경찰대 등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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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서울-중부지역 기습 곳곳서 침수소동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2일 새벽부터 서울·경기·강원일원에 최고2백43.9mm(연천)의 집중호우가 내려 야영 중이던 학생2명이 실종되고 산사태로 어린이1명이 사망했으며 가옥4백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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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연검사기도 안 갖춘 채 형식적인 단속도-부산
서울의 경우 승용차와「택시」·용달차 등 휘발유와 LPG를 쓰는 소형차량에 대한 단속을 편 망우리 고개 입구에서는 이 고개를 달리는 차량들 가운데 배기「가스」를 많이 뿜어내는 차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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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강변4로 급커브길 차량 한강추락사고 잇따라
마포구 현석동175 서흥창고 앞 강변4로 급커브길에서 차량들의 한강추락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사고지점은 서울대교에서 당인리발전소 쪽으로 7백m쯤 떨어진 곳으로 길이70도 각도의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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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4대 연달아 행인 치어 사망
【부산】7일 하오11시40분쯤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동 중학요리점 범회루 앞 간선도로에서 통금에 쫓겨 서면로터리에서 조방쪽으로 달리던 부산1바153×호 노란색 택시 등 4대의 택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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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주양 납치사건 흉내 차 2대 훔쳐 은행 털려 했다"
25일 하오5시쯤 서울 관악구 방배동93 대풍빌딩 앞에 주차중이던 서울2라1690호 포니 승용차에 20대 청년 2명이 접근해 등산용 칼로 운전사 노희복씨(24)를 위협, 차를 빼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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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주가 돌아 왔다
【부산】효주양이 돌아왔다. 무사히 돌아왔다. 지난 14일 상오. 부산남성여고 뒷문에서 두 번 째 납치됐던 국내굴지의 수산업체인 문창수산 대표 정연태씨(41·부산시 서구 서대신동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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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대신시장에 큰불
18일 하오 l시 40분쯤 서울 영등포구 신길 1동 1l6의15 대신시장(지하1층·지상5층·연건평4천3백47평·대표 이창호·48)에서 불이나 지하층 수성화학공업사(대표 정대남·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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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워 교통 혼잡 35곳에 빈 버스 7대 배차
서울시는 종합 교통 대책의 하나로 3월까지 늘리기로 한 시내「버스」8백대 중 27일 현재 67개 회사에 대형 20대·도시형 1백28대 등 모두 1백48대를 증차, 이 가운데 3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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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 배구선수 2명 전훈 중 피납|6일째 소식 감감
【수원·광주】 26일 하오8시쯤 수원시 정자동 정자여관에서 전지훈련차 수원에 갔던 광주여상 배구선수 이창순(17)·채복희양(l7) 등 2명이 7, 8명의 청년들에게 납치된 지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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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속 천여 점포 잿더미
【부산】27일 하오8시45분쯤 부산시 동구범일2동830의24 자유시장(대표 정효영·61) 2층 이불상회에서 불이나 연건평4천4백80평의 3층 시장건물과 지하1층·지상2층에 든 1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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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 무인 속도 측정기 설치 연내 2대도입 과속차량 번호판 운전사 얼굴까지 촬영&&위반차량 속도·시간도 기록|5백m앞 전광판 경고문켜져
고속도로에서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과속차량을 자동적으로 단속할 수 있는 최신장비 무인속도측정기가 한국에 처음으로 도입된다. 도로공사는 무인속도 측정기 2대를 일본에서 연내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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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휩쓰는 조세 저항 물결
『지난주 미「캘리포니아」주에서는 30년대 대공황이래 최대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의 여파는 최소한 미국 내 40개 주에 파급될 것이다.』지난 6일 실시된 「캘리포니아」주 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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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물든 안식일 관광버스
【텔아비브12일AP합동】「이스라엘」민간인들에 대한 최대「테러」행위로 꼽히는 11일 「팔레스타인·게릴라」들의「이스라엘」관광「버스」기습사건은 안식일에 한 종유굴을 관광하려던「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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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난소식 ."쉬쉬"
【부산】속보=인도양에서 침몰된 것이 확실한 제35동원호의 소속회사인 동인수산주식회사(대표 고원훈·39· 서울중구중림동355 는 사고 발생 13일이 지난 30일까지 조난소식을 숨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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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박사 명찰단 「가운」입고 왕사기·약든 왕진가방 휴대 &"주사때 금반지끼면 효과없다" 속여 훔쳐|의사 가장한 상습절도 주민들에 잡혀
왕진가방에 청진기·주사기·주사약·산부인과 의학박사라는 명찰이 붙은 「가운」까지 입고 다니며 몸이 약하거나 병석에 누운 가정주부들을 치료해 준다고 속여 금품을 훔쳐온 신종「눈가림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