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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난리 사망·실종 130여명
6일 새벽 서울.경기북부 지역을 기습한 집중호우로 이 일대가 물바다를 이루면서 오후 5시현재 98명이 사망하고 39명이 실종되는 등 1백37명의 인명피해 (중앙재해대책본부 집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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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요금 올라도 서비스는 여전…무정차운행등 횡포
19일 오전9시30분쯤 인천시서구 가정오거리 버스정류장. 제물포여객소속 39번 도시형버스를 기다리던 승객 30여명이 50여분만에 버스가 도착하자 서로 먼저 타려고 한꺼번에 몰려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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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검거하려다 환갑의 형사반장 순직…후배경관들 눈물의 조문
환갑을 넘긴 형사반장등 경찰관 2명이 강도수배자를 검거하려다 흉기에 찔려 숨졌다. 19일 오후9시30분쯤 광주시서구양동 M여관 복도에서 서울 동대문경찰서 형사3반장 남궁견 (南宮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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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100mm 더 온다 - 오늘 서울.경기.충청 호우경보
본격 장마가 시작된 25일 오후 전국에 장대비가 내려 일부지방의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고 농경지가 침수됐으며 빗길 교통사고로 관광버스를 타고 수학여행가던 중학생 28명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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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출범식 봉쇄에 학생 萬여명 가두진출 도심교통 곳곳 마비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서울성동구행당동 한양대에서 열리는 한총련 행사중 31일 오후8시30분부터 열릴 예정이던 제5기 한총련출범식이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되자 이에 항의하는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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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객에 술값 천2백만원 바가지 - 호객꾼들, 카드 빼앗아 현금인출.물품구입
회사원 金모(29)씨는 지난달 19일 오후11시30분쯤 술에 취해 서울서초동 길가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웬일인지 잠이 들었다. 한참후 金씨가 옆구리를 걷어챈후 정신을 차린 곳은 허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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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 플라자호텔에 아지트-정태수씨 두달 머물며 전략논략
한보그룹 정태수(鄭泰守)총회장이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플라자호텔에 두달간 장기 투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호텔이 세인의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鄭총회장이 묵은 방은 19층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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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 밤기차를 타고-밤새우고 나면 저멀리 동해 해돋이
누군가 함께라면 외롭지 않을 것이다.혼자라면 또 어떤가.한 해를 새로 시작하는 주말,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 미처 못다한 새해의 다짐을 해본다. ▶밤기차=완행기차를 타고 밤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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財界,경기내리막 수출부진에 분규 3災-노사분규현장 스케치
…노동부 노사분규 상황실 직원 10여명은 쟁의발생 사업장의 노사교섭을 독려하고 상황을 파악하느라 18일에 이어 19일에도철야. 이들은 전담 사업장의 노사교섭 현장과「핫라인」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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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재판 지상중계
6일 열린 「12.12및 5.18사건」 7차 공판에서는 80년 신군부측의 5.18 내란행위에 대한 검찰 직접신문이 진행됐다.다음은 검찰 신문과 피고인들의 진술내용. -5.18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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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정국-역사흐름 뒤튼 신군부 계획적 반란
79년 12월12일 오후7시15분쯤 서울 한남동 육군참모총장공관에 울려펴진 10여발의 총성은 한국현대사의 흐름을 완전히 뒤틀어놓았다.이 총성은 80년 5월17일 전두환(全斗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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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民경찰기자들 무차별 폭행-시위취재중 넷부상
16일 오후 4시40분쯤 서울장충단공원에서 열린 5.18 책임자 불기소 규탄및 기소 촉구 국민대회를 취재중이던 본사 사진부 장문기(張文起.32)기자가 경찰들에게 집단폭행당해 강북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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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고 漢江서 수영 전문大生등 2명 익사
27일 오전4시쯤 서울영등포구 여의도선착장 한강하류 남단 4백m지점에서 술을 마시고 수영하던 朴종기(23.신발판매업.서울구로구독산동)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이날 오전5시30분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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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豊붕괴 21일째 이모저모-발굴 막바지 실종자가족들 허탈
○…생환 5일째를 맞은 박승현(朴勝賢.19)양은 19일 강남성모병원 일반병실에서『어젯밤에도 잠을 제대로 못잤다』며 매몰 후유증을 호소했다. 朴양은『특별히 아픈 데는 없으나 전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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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 승강대 틈에 끼여 술취한 대학생 사망
9일 오후11시30분쯤 서울마포구노고산동 지하철 2호선 신촌지하철역 승강장에서 우한석(禹漢碩.19.서강대 사학1)군이 제2540호 전동차(기관사 김주태.37)와 승강장사이에 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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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뜬 年末 음주운전 참사
동창회.망년회.결혼식등 각종 모임.만남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연말을 맞아「들뜬 분위기」와「방심」으로 인한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오후3시30분쯤 서울강서구염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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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정전.고장 잇따라 일부구간 벽 균열
성수대교 붕괴사고이후 서울 지하철에서만 열흘새 다섯차례에 걸쳐 정전.전동차 고장등의 안전사고가 잇따라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특히 일부 지하철 역사에서는 벽체균열로 지하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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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염백신 맞고 여국교생 또 중태
30일 오전4시30분쯤 서울관악구신림동598 金柱烈씨(41)의 집에서 金씨의 큰딸 味宣양(7.난우국교 2년)이 고열로 실신한뒤 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다.가족들에 따르면 金양이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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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全씨의 충격요법"비상조"방망이
5共은 임기 7년내내 군동원의 유혹과 악몽에 시달렸다.여야의정면 격돌,재야.운동권의 격렬한 시위와 도전이 있을때마다 비상조치설은 고개를 들었다가 수그러들곤 했다. 全斗煥대통령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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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납치범 2명 검거/현대아파트사건/도피 도운 애인등 5명도 영장
◎5차례 강도… 피해가족에 계속 금품요구 【인천=김정배기자】 인천 서부경찰서는 2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주부 납치강도사건의 범인으로 조창영(25·전과2범·인천시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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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납 건설업자 호텔서 시체로/채권자들에 끌려다니다 나흘만에
◎납치범 2명 자수… 타살여부 수사 【부산=강진권기자】 부도를 낸 뒤 채권자들을 피해다니던 30대 건설회사 사장이 폭력배를 동원한 사채업자에게 납치된지 나흘만에 숨진채 발견돼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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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욱” 감정폭발/「짜증 폭행·살인」 늘어난다
◎세숫물 튀긴다고 흉기 찔러/세집이웃 시끄럽다며 치사/“차 거칠게 운전한다” 마구 때리기도 「짜증살인·폭력」이 급격히 많아졌다. 옆사람이 세수하다 물을 튀겼다고 흉기를 찔러 숨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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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불짜리 위폐 33장 발견/송탄서 40대 남녀가 사용
◎금산뒤 잔돈 안받고 도주 【송탄=이철희기자】 경기도 송탄 일대에서 미화 1백달러짜리 위조지폐가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송탄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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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장애인 휠체어 입실에 “박수”/대입시 날… 전국시험장 주변
◎「안정속 합격」 등 대선영향 격문 만발/교비 엿봉변 피하려 아예 비닐포장/수험장앞에서 사고 “액땜해서 다행” ○…서울대 정문 주변에 서울대 재학생과 고교후배들이 내건 현수막·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