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산 빼돌려도 벌금만 … 구멍 난 개인회생제도
‘개인회생·파산·면책·빚탕감’. 이모(39) 변호사의 서울 노원구 소재 사무실 앞에는 이 같은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항상 붙어 있었다. 그는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
[간추린 뉴스] '황제 노역' 허재호 벌금 60억 추가 납부
광주지검은 일당 5억원 황제 노역 논란을 일으켰던 허재호(72) 전 대주그룹 회장이 벌금 60억원을 추가로 납부했다고 12일 밝혔다. 허 전 회장은 종전까지 89억5000만원을
-
세월호 부정확한 보도 사과드립니다
세월호 참사가 16일로 한 달째입니다. 수학여행을 떠났던 자식이 시신으로 돌아온 기막힌 현실은 아직도 믿어지지 않습니다. 자식을 먼저 저세상으로 떠나보내는 일을 참척(慘慽)이라고
-
유병언, 373억 들여 5600억 '세모' 재건
1997년 8월 ㈜세모그룹(식품·조선·전자·해운·케미컬)은 수천억원대 부채를 안고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그러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은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의 신
-
감사원 "강원랜드 사외이사 해임하라"
감사원이 부실기업에 150억원을 지원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강원랜드의 사외이사를 포함한 전·현직 임원 9명에게 해임과 함께 손해배상 청구를 하라고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통보했다.
-
폴란드 민주화 불지핀 성지 그단스크 조선소 파산 위기
바웬사 폴란드 민주화의 성지 그단스크 조선소가 존폐 기로에 섰다. 동서 냉전시기에 공산권 첫 민주노조를 만들어 폴란드 공산 정권을 무너뜨리고 자본주의 도입을 이끌었던 조선소가 자본
-
“이라크, 10년 내 중동 주요국 될 것 … 지금이 투자 타이밍”
이라크전쟁(2003년)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전쟁은 2년 전 미군의 완전 철수로 막을 내렸지만 나라는 폐허로 변하고 종파·부족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정정 불안의 핵심은 이슬람
-
“이라크, 10년 내 중동 주요국 될 것 … 지금이 투자 타이밍”
조용철 기자 이라크전쟁(2003년)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전쟁은 2년 전 미군의 완전 철수로 막을 내렸지만 나라는 폐허로 변하고 종파·부족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정정 불안의
-
윤정수 개인파산 선고, 10억원 빚 변제 어려워…탕감 받나
윤정수 (사진= 중앙 포토) 법원이 방송인 윤정수의 개인파산 신청을 받아들였다. 서울중앙지법 파산8단독은 12일 윤정수의 재산과 수입을 고려해 개인파산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윤정수
-
법원, 윤정수 개인파산 선고…10억 빚은 어떻게 되나?
윤정수 (사진= 중앙 포토)법원이 방송인 윤정수의 개인파산 신청을 받아들였다. 서울중앙지법 파산8단독은 12일 윤정수의 재산과 수입을 고려해 개인파산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윤정수는
-
채용 잡음 서울버스, 공채로만 기사 뽑는다
2004년 도입된 ‘버스 준공영제’의 취지에 따라 서울시가 올해 버스업계에 지급한 보조금은 2300억원이다. 지난 10년간 매년 2000억원가량씩 2조원 넘는 돈이 버스업계로 갔다
-
병원-노조·업체간 마찰 끝에 문 닫아 … 아산 응급의료시설 사라져 큰 불편
아산지역 응급의료기관 역할을 해 오던 한사랑 아산병원이 지난달 파산으로 문을 닫으면서 응급의료 공백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아산의 응급의료기관 역할을
-
“행복기금이 빚 탕감 해준다는데 …” 모럴 해저드 현실로
지난해 초 한 은행의 미소금융재단에서 창업·운영자금 1000만원을 빌린 이모(47)씨. 신용등급이 7등급으로 낮았지만, 재단 덕에 아무런 담보도 맡기지 않고 연 4.5%에 대출을
-
"홍준표 경남도지사, 엉터리 숫자놀음 중단하라"
경상남도가 진주의료원의 적자 규모를 대폭 부풀려 폐업을 위한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는 19일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며 “진주의료원 폐업을
-
5억으로 대부업 차린 40대 능력男, 4년 만에
대부업자 김모(40)씨는 올 5월 사업을 접었다. 서울 가산동에서 대부업체를 연 지 4년여 만이다. 1999년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일본계 대형 대부업체에 입사했으니 대부업에 뛰어
-
[뉴스분석] “무주택자 역차별” 지적도
집을 사준 뒤 다시 빌려주는 ‘세일앤리스백(Sale&lease back)’ 제도가 ‘하우스푸어’를 위한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세일앤리스백 논의는 현재 정치권과 금융권에서 ‘투
-
북 김영남, APEC 열리는 러시아로
김영남북한의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5일 도착한다고 외교 소식통이 4일 밝혔다
-
5년째 삽 뜰 날만…주민보상 또 미룬 용산역세권
[박일한기자] 지난 13일 오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이하 드림허브) 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건물 앞. 60여명의 용산 서부이촌동
-
무질서한 세계화와 과잉금융·과잉부채로 위기 증폭
지난 4일 오후 ‘한국사회 대논쟁’ 좌담에 참석한 학자들이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했다. 오른쪽부터 이지순 서울대 교수, 박상용 연세대 교수, 유종일 KDI 교수, 정용덕 서울대
-
저축은행 불법대출 1조2800억 … 정·관계 로비 수사는 빈손
김찬경이 임석에게 건넨 이중섭·도상봉 그림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 관계자들이 20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기자실에서 임석 솔로몬 저축은행 회장 측으로부터 압수한 도상봉 화백의
-
러시아, 북한서 받을 빚 12조원 중 90% 탕감
러시아는 옛 소련 시절 북한에 빌려준 110억 달러(약 12조원) 가운데 90% 정도 탕감하고 나머지는 돌려받기로 북한과 이달 초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 소식통은 19일
-
[사람 속으로]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즉위 60주년
1953년 6월 2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된 대관식에서 엘리자베스 2세가 보석으로 장식된 왕관을 쓰고 있다(맨 위). 아래 두 장은 1967년과 86년의 엘리자베스 2세 여
-
미래저축 측 직원 “김찬경 지시로 금융그룹 회장 만났다”
미래저축은행이 김모 청와대 선임행정관(2급)의 형에게 100억원대의 빚을 탕감받게 해주는 과정에 국내 굴지의 금융그룹 회장이 관여했다는 관계자 진술이 21일 나왔다. 이에 따라 이
-
[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미얀마 민주화는 현재진행형
최익재 기자아시아의 최빈국 중 하나로 오랫동안 군부독재에 시달렸던 미얀마가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미얀마 민주화의 아이콘인 아웅산 수치(67) 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