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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반미 기습 시위
26일 서울시내 미국 관련 기관과 상점에서 '반전(反戰).반미(反美)' 기습 시위가 잇따랐다. 대학생 30여명은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종로구 미국대사관 앞에 갑자기 몰려들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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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옥 전 법무부 차관 문답]
신광옥 전 법무부 차관은 14일 최경원(崔慶元)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한 뒤 "내 이름을 빌려서 사회가 혼란스럽게 돼 난감하다"는 말을 남기고 법무부 청사를 떠났다. 辛전차관의 수뢰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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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야당당료 체포…6시간 대치·몸싸움
한나라당 대변인실 안상정 자료분석부장(전 신한국당 정책위원회 간사)에 대한 검찰의 체포영장 집행은 경찰관과 119구조대까지 동원되는 등 여섯 시간 가까운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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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택시' 많다
지난 21일 오후 11시50분쯤 인천시 남구 주안동 주안역 앞 왕복 6차선 도로. 서울 영등포역과 신도림역 방면으로 운행하는 '총알택시' 대여섯대가 늘어서 있지만 어찌된 일인지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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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곳곳 큰 산불…4천명 대피
7일 강원도 영동지방에 대규모 산불이 잇따라 발생, 주민 1명이 숨지고 주택 등 건축물 2백40여채가 불에 타는 등 큰 피해를 냈다. 또 주민 4천여명이 대피했고 강릉시 사천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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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뚫린 검문 활개친 탈주…서울·안산서 1명씩 검거
지난 24일 광주지법 법정에서 교도관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탈주범 일당 3명 중 노수관(魯洙官.37).장현범(張鉉範.31)씨 등 2명이 25일 오전 서울과 경기도 안산에서 경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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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로 기쁨찾자] 자원봉사 정신·행동강령 첫 명문화
범시민자원봉사헌장제정추진협의회(회장 曺海寧)가 주최하고 한국자원봉사포럼.중앙일보가 공동 주관한 시민자원봉사헌장 선포식은 발기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참여해 국내 처음으로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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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유도' 끝내기 수사…秦전부장 전관예우없이 소환
조폐공사 파업 유도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26일 진형구 (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의 소환을 계기로 끝내기 수순에 접어들었다. ○…秦전부장은 소환 예정시간보다 조금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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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 따돌림 학생 1억 손배소 外
*** 따돌림 학생 1억 손배소 지난해 서울 B중 1학년이었던 A군 (14) 의 부모는 7일 "아들이 급우들에게 집단적으로 괴롭힘을 당해 정신질환까지 앓게 됐다" 며 학부모 3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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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회장 소떼 북송길 올라
통일의 염원을 담은 정주영 (鄭周永) 현대 명예회장의 소떼 5백마리가 15일밤 역사적인 북송길에 올랐다. 오후11시쯤 경찰 호송을 받으며 판문점을 향해 출발한 소떼.사료 운반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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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중소기업사장 빚독촉에 잇단 자살
국가적 경제난속에 빚독촉으로 시달리던 자영업자와 중소업체 사장등 2명이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7일 새벽0시20분쯤 경기도부천시원미구원미1동 원미공원 어린이놀이터 구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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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추모비앞서 本행사 돌입-北측강행판문점범민족대회
…북한은 14일 오전 90년 범민족대회 시작 이후 처음으로 판문점에서 제7차 범민족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대표로 밀입북한 유세홍.도종화씨등 2명을 포함한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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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代노파 골목서 輪禍 돗자리펴고 밤잠자다
7일 오후11시50분쯤 서울금천구시흥1동 주택가 도로에서 더위를 피해 돗자리를 펴놓고 잠을 자던 尹정선(75.여.경기도광명시소하동)씨가 그랜저 승용차(운전자 崔尙圭.27.회사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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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금 탕진 생활고 귀순용사 공기총 강도
[忠州=安南榮기자]자유세계를 찾아 휴전선을 넘은 귀순용사가 생활고에 시달린 끝에 강도행각을 벌여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관계기사 21面〉 지난 13일 밤 충북충주시종민동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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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10곳서 투표중단 소동-선관委 날인잘못
4대 지방선거가 치러진 27일 전국 10여개 투표소에서 선거관리위원회의 사무착오등으로 한때 투표가 중단됐다. 투표 중단은 대부분 투표소 선관위측의 위원장 확인도장 날인 실수,불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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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등 연예인들 큰충격-배병수씨 살해모의에서 검거까지
경찰은 전용철(全鎔喆)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와 또다른 공범 여부를 집중수사중이다. 경찰은 또 달아난 공범 김영민(金英敏)씨의 애인으로 확인된「진영」이라는 이름의 여인이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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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난 12.12사태 진상-검찰이 밝힌 전모
10.26 발생이후 국민들 대다수가 최규하(崔圭夏)정부를 신뢰하고 점진적인 민주화조치를 기대하는등 정국이 안정을 되찾고 있는 상황에서 정승화(鄭昇和)계엄사령관이 비정규육사 출신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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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정승화측서 군부반란-全前대통령 주장 12.12사태
전두환(全斗煥)前대통령은 15일 12.12 사태에 대한 검찰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보냈다.다음은 全씨측이 밝힌 12.12 사태의 전말을 요약한 것이다. ▲정승화(鄭昇和)연행 결정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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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轢死 시각놓고 가입자.보험사법정공방
자동차보험 발효시점을 놓고 가입자와 보험사가 다툼끝에 법정까지 가 불과 1분차이로「보험가입 유효」판정을 받아 1억원의 보험금을 받게 됐다. 경찰공무원 李모씨(40.경기도고양시주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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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평양 고집 한때 먹구름-진땀흘린 예비접촉 막전막후
정상회담을 위한 예비접촉의 10여시간에 이르는 마라톤 협상은전민족이 숨을 죽이고 지켜본 역사의 긴박한 현장이었다. 이날 오전10시에 시작된 협상은 오후8시25분의 극적인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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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륜 범행 동기는 도박-부모살해범
미국유학 6개월만에 돌아온 장남이 유산상속을 노려 부모를 살해했다.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은 그러나 웬만한 부유가정에서 흔히있을수 있는 일로 시작됐다. 90년2월 서울H고교를 졸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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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 넘긴 16시간 드라마/승자패자 손맞잡고 단합 과시
11일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는 예상을 뒤엎고 2차 결선투표로 이어진 한편의 드라마였다. 시종 열띤 분위기의 긴장감속에 진행된 이날 대회는 새로운 이기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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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연말” 10대범죄 기승/떼로 몰려다니며 집단성폭행·강도
◎시비끝 찌르고 몰매로 2명 살해도 연말 들뜬 사회분위기속에 망년회 등에서 술을 마신 고교생 등의 탈선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27일 오후 11시50분쯤 오모군(16·K고 1)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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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택시횡폭」 뿌리뽑는다/부당요금·합승강요등 1,226명 적발
◎욕설·폭행 운전사 11명은 구속/신고전화 설치 계속 엄단/자가용영업·윤화보험사기 등도 단속 승차 거부·합승 강요·도중하차·부당요금 등 택시운전사의 고질적 횡포를 척결하기 위해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