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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땅에서 눈 감을 수만 있다면 … ”
전병일씨가 자신의 입대 경력을 담은 프랑스 병적기록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전씨가 ‘남한 사람’으로 기재된 참전용사 보훈증과 북한 사람으로 적힌 프랑스 체류증.전병일(全秉一ㆍ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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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60년 ‘한국의 상징’ 릴레이 인터뷰] “전쟁보다 무서운 것은 물밑 지식인 싸움”
의 작가 박경리. ‘한국의 상징’ 서베이(2월호)에서 오피니언리더 100인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으로 백남준에 이어 박경리를 꼽았다. 생존자 중에서는 1위다. 여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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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의 한 수] "고객 마음 재는 '다른 자'있지요"
서울 신문로 삼성생명 빌딩 지하 공간은 이른바 스타일리시한 점포들로 가득하다. 점포들의 이름 또한 ‘국제적’이다. 그런데 이 공간 한쪽에 눈길을 끄는 점포가 한 곳 있다.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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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ㆍ전술 지휘하는 야전 사령관 3人
박 전 대표 캠프는 현안이 생기면 안병훈 본부장 주재로 즉석회의를 연다. 왼쪽부터 이병기 여의도연구소 고문, 구상찬 공보특보, 최경환 의원, 안 본부장, 유정복 의원.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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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캠프大해부 ② 박근혜] 전략ㆍ전술 지휘하는 야전 사령관 3人
박근혜 전 대표 캠프의 ‘권력 지형도’는 시시각각 변해왔다. 특정인에게 오랫동안 권한을 집중시키지 않는 ‘박근혜식 리더십’의 영향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올들어 박 전 대표는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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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경남 창원 문성고 'NIE 논술반'
문성고 2학년 NIE 논술반 학생들이 전효창 교사의 지도로 논술 수업을 하고 있다. "부동산에 부가되는 세금이 많고 은행 대출 금리도 뛰어 집을 매매하는 사람들이 줄면서 집이 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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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고교 파워인맥’ ④ 진주고] ‘CEO의 요람’, 4대 그룹 두루 포진
‘진주 출신 3대 부자’. 진주 사람들의 고향 자랑에서는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고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가 빠지지 않는다. ‘부자들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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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재테크] 잘 고른 '알짜 미분양''버블 7'보다 낫다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부쩍 늘었다. 1998년 외환위기 이래 가장 많다는 말도 나온다. 그러나 미분양 아파트에도 알짜가 있다. 옥석을 구분해 미분양 아파트를 잘 고르면 의외의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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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에 '미국마을'도 생긴다
경남 남해에 독일마을에 이어 미국마을이 조성된다. 남해군은 '귀향 특구'로 추진 중인 이동면 용소지구와 남면 향촌지구 3만여 평에 미국마을(아메리칸 빌리지)을 조성한다고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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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김정일 면담] 김 위원장 "부시 각하 나쁘게 생각할 근거 없어"
▶ 17일 김정일 위원장과 면담한 남측 인사들. 왼쪽부터 김보현 전 국가정보원 3차장, 임동원 전 국정원장, 김 위원장, 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 최학래 한겨레신문 고문. 파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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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이웃돕기 위해 10년째 신문배달
경남 마산시청에서 주택행정담당으로 근무하는 김동준(金東駿.56)씨는 여느 공무원과 다른 일로 하루를 시작한다. 金씨는 매일 오전 3시30분에 일어난다. 그는 부인 박금희(朴金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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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인터뷰] ‘노무현의 동업자’ 안희정 인생고백 5시간
[월간중앙]‘노무현의 동업자’ 안희정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이 5시간에 걸친 ‘월간중앙’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인생 풀 스토리를 고백했다. 그는 집권당 사무총장론, 2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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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유권자운동 2차질의] 유흥수 의원
"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 부산 수영구 유흥수 의원님께 묻습니다! 2003. 7. 14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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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는 민주당 총재직 버리고 「국민의 대통령」 돼야”(2)
*** “DJ는 NMD 문제에서 미·러 어느 한쪽에 서면 안돼” 이쯤에서 화제를 돌렸다. 남북문제에 관한 한 평화 정착의 물꼬를 튼 DJ에게 강목사는 후한 점수를 주는 것이 분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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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한반도의 뇌관’ 人間 김정일
한반도의 절반을 통치하고 있는 북한 최고권력자 김정일. 그 김정일이 6월12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장에서 마침내 김대중 대통령과 대좌한다. 우리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는 역사적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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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히트 행정 10선] 발로 뛰고 생각 바꿔 관행깼다
지방자치 행정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처럼 군림하는 관청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의식의 변화가 행정에 변혁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시민을 고객으로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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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제위기는 마음 황폐해져 온게야" 성전암의 철웅선사
대구 팔공산 파계사 성전암 (聖殿庵) 의 철웅 (哲雄) 선사 (65) 를 만났다. 20년 동안 산문 밖을 나가지 않고 수행 정진해 온 철웅화상은 오늘의 한국 선림 (禪林) 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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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방담-30대기업편을 마치고
지난 2월 연재가 시작된 대형 기획시리즈 「재계를 움직이는 사람들」이 8개월만에 연재 30회를 넘어섰다.과거 어느 때보다숨가쁜 변화를 보여주었던 재계의 실상을 짚어보기 위해 마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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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으로 돌아간 구자경 LG명예회장
오랜만의 단비가 말라붙은 대지를 적셔주던 지난 7일.충남천안시성환읍에 있는 연암축산원예전문대학 이사장의 전원형 사택.카키색 멜빵바지와 신발에 달라붙은 진흙덩이를 털어내며 응접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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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仙道체험소설 작가 김태영씨
선도(仙道)나 단전 호흡 얘기는 자주 듣는다.신라 사람 최치원(崔致遠)이 쓴 난랑비서문(鸞郎碑序文)을 보면 이 도가 곧 화랑도(花郎道)였음도 알겠고,신라만이 아니라 단군 때부터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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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예술문화사 집대성
부산의 원로 언론인이자 문화예술인인 박두석씨(70·부산시동광동1의1)가 부산지역 예술·문화를 총괄하고 체계화한 예술·문화 역사책인『부산의 예술문화』를 고희기념으로 출간했다. 3백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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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배운 한 학교세워 풀련다”/경남 양산에 전문대 설립한 오근섭씨
◎구두닦고 신문팔아 자수성가/“불우 청소년들에 빛이 되겠다” 국졸학력으로 구두닦이와 신문배달·경찰서 사환 등 역경을 견뎌낸 40대가 평생을 홀몸으로 뛰어 번 재산으로 전문대학을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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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170
◎제3부 남로당의 궤멸/전 남로당 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57년 6월 「북조선」 탈출 성공/중국가게 된 기회이용 홍콩거쳐 일본으로 1945년 봄 일제의 탄압이 가장 가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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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 소나무』 2부 8일부터 게재 |본지 연재소설 앞으로 전개될 줄거리와 뒷 얘기
방대한 스케일에 치밀한 구성, 그리고 일제 하의 암울한 시대를 헤쳐나가는 다양한 인물들의 삶을 넉넉한 시점에서 형상화해 냄으로써 독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본지연재소설 『늘푸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