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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임의분업 부당하다" 약사회 대의원 농성
지역의료보험 실시지역의 의약분업이 임의분업으로 결정된 데 반발, 목포지역의 약국들이 23일부터 문을 닫고 영업을 중지한데 이어 농성 등 집단행동으로 반발이 확대되고 있다. 대한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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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을 슬픔 삼키며 장례식
【의령=임시취재반】광란이 휩쓸고 간 궁류마을 주민들은 또다시 재기의 노력을 시작했다. 비명에 간 희생자들의 장례식을 일부 끝낸 유족들은 악몽의 충격을 딛고 저마다 상처를 쓰다듬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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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 과장급이하 전직 희망자가 8%나돼|포철 부인회, 자선바자 수익금으로 봉사활동|선키스트 오린지 주스|해태, 미사와 생산계약
★…핵심 경제부처로 자타가 공인하는 재무부의 과장급이하 직원가운데 전직을 희망하는 사람이 8%나 되고있어 쇼킹한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재무부는 신한은행·한미은행·제3투자신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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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백년」의 주역들(17)「대한인국민회」
1912년11월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시 페리가의 한 3층건물에 모인 북미·하와이·시베리아·만주에서 온 1백여명의 해외거주 한인대표자들은『대한민족의 복리도모와 국권회복을 위한 범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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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3)(62)국회서 미술논쟁
나와 이순석·김병기씨 등 한국미술가협회 대표들은 여당 국회의원 앞에서 우리들의 의사를 개진할 겨를도 없이 납작 당하고만 나왔다. 그들은 왜 대한미협을 분열시켰느냐고 나무랐다.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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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악의 대표 곡 『영산회상』을 음반에
한국의 전통국악 중 정악의 대표적인 곡이라 할 영산회상을 집대성한 디스크가 출반되어 음악계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정농악회(회장 김천흥)에 의해 LP반 4장 한 질로 만들어진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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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돈 1억횡령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21일 새마을금고 공금 1억1천여만원을 횡령한 서울봉천2동 새마을금고 이사장 김종윤씨(46)와 1천만원을 유용한 이 금고 전총무계장 나명자(25)양등 2명을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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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이사장이|1억원 횡령
서울청량리경찰서는 27일 새마을금고 예치금 l억2천여 만원을 가로채 달아난 서울 이문3동 새마을금고 이사장 배봉인씨(54·서울 이문동256의228)를 업무상횡령혐의로 구속했다.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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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친선협회 합동회의|12월2일 서울 개최
한일친선협회 합동회의가 오는 12월2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김윤환 한일의원연맹한국측간사장은 14일 일본의 각도·현 대표 1천여명과 우리나라의 시·도 대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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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파 떠난「불교여성회」탄생
1천6백년 한국불교사에서 처음인 초종파적 전국규모의「불교여성회」가 창립됐다. 사단법인 대한불교여성회(KWBC) 결성준비위원회(위원장 문귀희)는 30일 하오 서올 호텔신라에서 2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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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미래의 차범근"을 꿈꾼다|유명 축구인의 산실
경남 충무시는 코흘리개 꼬마부터 8순 노인까지『축구라면 밥 먹던 숟갈도 놓고 덤벼든다』는 축구고장. 국민학교 축구연맹전이 벌어진다고 상가가 철시하는가 하면 전 시민 7만 명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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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금고 결손 소동
서울 공릉동 새마을금고가 자체수익사업 결손과 대부금 미회수 등 운영 난으로 3달째 대출업무를 중단하고있다. 수습대책위원의 위원장 이순우씨(64)에 따르면 공릉 새마을금고는 74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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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영화 전문서 첫 출간
8m소형영화 애호가가 부쩍 늘어나고 있는 요즘 8mm소형영화에 대한 모든 것을 정리한 안내책자가 발간되어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소형영화동호회 운영위원 김대훈씨(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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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 면허과 꽃꽂이 반
곱게 뻗은 나무 가지 사이 총총히「튤립」을 꽂고 버들강아지를 세운다. 파란제복의 아가씨들이 빨간「튤립」과 대조를 이뤄 봄은 어느새 이들 여직원들의 섬세한 손끝에 와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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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군 주내면「별산대 놀이마을」|「인간문화재」만 8명|370여년 동안 "민속의 맥" 이어와
-여봐라 이놈. -누가 나를 보고 이놈이라고 해. 나도 이륨름 분명한데. -네 이름이 뭐란 말이냐. -샌님이. 부르시기에 적당하오. -적당하면 뭐란 말이냐. -아당「아」자에 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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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을 수놓은 원색의 물결
끝없이 펼쳐진 눈밭. 설원이 능선으로 이어진 산등성이를 타고 빨강·파랑·노랑 등 원색의 물결이 화려한 꽃무늬처럼 어우러져 치닫는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곡달산. 해발 6백2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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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기율"내건 보수「엘리트」모임|서독에『대학생 조합』되살아나
【본=이근양 특파원】 기율(기율) 제일. 도서실에서 책을 읽다가도 선배가 들어서면 재빨리 일어나 정중하게 인사한다. 후배는 낙엽이나 눈을 도맡아 치워야하고 식사 때는 선배 몫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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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예술작가협회 일 규탄서명운동
한국 꽃 예술작가협회(이사장 이상금)회원 1백여명은 2일 서울명동입구·「롯데·쇼핑센터」앞 등 5개 지역에서 하루동안 시민 2천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명동 입구에서는 10여명의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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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으로 돈 빌려주는 「꿈의 은행」
껌팔이와 지게꾼도 담보 없이 대출을 받는다. 좌판 하나가 전재산인 하루벌이 노점상들이 「신용」 하나로 급한 돈을 융자받아 긴요하게 쓰고 있는 것이다. 서울 남창동 46의 14 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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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체류자만 2천8백여 명|광복 35주-국교정상화 15년에 살펴보는 그 실상
「스쿨·버스」가 길목을 돌아 도로면 한 무더기 몰려 서서 재잘거리던 깔끔한 차림의 어린이들이 지켜서있는 엄마들에게 손을 흔들며 「버스」쪽으로 내닫는다. 『까야짱』『각꼬…』하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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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한국간호원 솜씨좋아 큰 인기" 재미 간호회장 유분자씨 귀국 8월에 서울서 국제학술대회 "단결된 힘과시"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1만2천여명의 한국간호원들의 모임인 재미간호협회 유분자회장(미「로스앤젤레스」거주)이 지난주 잠시 귀국했다. 1년전부터 발행하는 「재미간호신보」(월간)를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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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숫한 기능을 묶어 핵솔화 l차로 3개를 통합
문공부등록 문화재관계단체들이 통·폐합 정비된다. 문화재관리국은 최근 문화재보호협회·무형문화재보호협회·문화재보급협회 등의 3개 사단법인체를 통합해 4억원정도의 기금을 가진「문화재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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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의 밤하늘 밝히는 "복구의 횃불"
범국민적인 수해복구의 횃불이 영호남의 밤하늘을 밝히고 있다. 폐허가 된 국민학교 운동장을 고르기 위해 이웃마을고교생들이 40리 길을 걸어왔으며 삽질하며 땀흘리는 예비군·시민·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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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레저·스포츠」업
『공해와「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 건강을 지키자-.』허약한 현대인들의 건강자구선언에 편승해 요즘 「레저·스포츠」가 「붐」을 이루고 있다.몇 년 전 만해도 생소하게 들리던 「레저·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