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응룡 감독을 입건
대전경찰서는 14일 심판판정에 불만을 품고 야구경기가 끝난뒤 심판실에 들어가 주심에게 폭행소동을 벌인 해태 타이거즈 감독 김응룡씨(42·서울 동작동 반포아파트 78동107호)를 폭
-
공식 대화는 일단 "인질"에 국한 | 피납 중공 승객들·협상 대표들의 서울 표정
○…서울에서의 사흘 밤을 보낸 피납 중공 승객들은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설렘속에 서울시내와 용인자연농원을 관광하는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승객들은 8일상오8시부터 호텔측이 특별히
-
20대 주부 피살|셋방서 하의 벗겨진 채 목 졸려
24일밤 11시10분쯤 서울 신림4동481의20 최선길씨(56·여)집 문간방에 세들어 사는 박광수씨(30·부천T금속운전사)의 부인 전갑숙씨(23)가 행주 치마끈으로 목이 졸린 채
-
광주시내 곳곳에 불길…교통·통신 두절
지난17일 계업확대·휴교령등에항의, 시위를 하기 위해18일 상오10시쯤교문앞에모였던 전남대생4백여명은도청앞으로진출했다. 학생들이 도청앞 광장을 점거하려하자 경찰이 이를 제지하면서
-
지방대생 가두시위 이어 횃불 켜고 철야 농성
계엄철폐 등을 요구하며 가두시위에 나선 지방대학들은 15일 하오까지도 24개대학 3만8천여명이 14일에 이어 연이틀째 거리로 몰려나와 시위를 계속했다. 15일 하오에 있은 가두시위
-
새벽 옥문앞에 환성과 성가가…
옥문앞에는 성가와 환성이 가득했다. 환한 웃음과 기쁨의 눈물이 서로 엉켰다. 「대통령긴급조치제9호」가 역사의 뒷장으로 묻히던 날, 전국의 교도소와 구치소문앞에는 자유의 물결이 울렁
-
비통·허탈·침묵 속의 정·관가|여|"우리가 죄인"… 온종일 회의|야|귀경 의원들 상황묻기 바빠|카터, 한국사태 첫 보고받고 "즉각 북괴견제조치" 특별성명 내도록 지시
○…청와대 본관에 마련된 박 대통령 빈소에는 28일 조문객이 줄을 이었다. 상오중 정부 관계자들외에 이갑성·박순천·신도환 씨등이 분향했으며 하오에는 홍진기 중앙일보·동양방송 사장
-
한밤 도심에 20대부부 반나체|부인 한강인도교 남편 서울역앞 중앙분리대 녹지대서
20대부부가 26일밤과 27일새벽 서울시내 길거리에서 반나체로 흉기에 찔려 숨진 시체로 발견됐다. 26일 하오 11시55분쯤 서울용산구 석동196 한강인도교위에서 조찬혜씨(29·서
-
회심의「한표」…차분한 대열
제9대 지역구 국회의원을 뽑는 송선거가 전국1만1백2개 투표소(무투표당선2개지구 투표소제외)에서 27일상오7시부터 하오6시까지 일제히 실시되었다. 이날 투표는 과거 흔히 국회의원
-
지하공사장 받침벽 무너져
5일밤 10시10분쯤 서울동대문구창신동541 지하철 제8공구 공사장에서 나무받침대벽이 길이15m. 폭7m, 깊이15m쯤 무너져 내려 전주1개가 2백mm 송수관을 파손시키는 바람에
-
남해안에 무장공비
대 간첩대책본부는 지난 22일과 26일 중부전선과 남해안 가덕도에 수명의 북괴 무장공비들이 침투해왔다고 밝히고 군·경·예비군의 합동작전으로 이 가운데 3명을 사살했다고 28일 발표
-
빈소엔 진급축하 화분도|2명이 장성진급예정
「퀴논」서남방에서 8명의 영관급장교가 전사한 이번사고는 파월이후 만4년2개월동안의 가장 애통스러운 참사였다. 11일밤 이비보가 전해지자 유족들과 전우들은 울먹이며 안타까운나머지 올
-
코로나차를 추적
김영삼의원피습사건수사반은 26일「베이지」색「코로나」 서울차 「1-?호」 를수배하는한펀 6백cc의농초산이 없어진 H약품에대한수사를 펴고있다. 수사반은 사건당일인 20일밤 10시10분
-
설악산조난자 장비발견
【설악산=임시취재반】설악산등반대원들이 조난한 현장과 그들이 가졌던「자일」·무전기등이 24일새벽 산악회수색대원이아닌 설악동주민들에의해 발견됐다. 문동수(34) 전하식(41) 엄성일(
-
집단 상경 소년들이 용돈 떨어져 강도질
서울중부경찰서는 1일 김영일(가명·16·주거부정)배일룡군(가명·16)등 2명을 복수강도 협의로 잡고 공범 심영기군(가명·18)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달 중순쯤
-
김대중의원 사무실 전화기3구등 도난
4일밤 10시10분쯤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155호 삼영「빌딩」4층에 있는 신민당소속 민의원 김대중씨 사무실에 도둑이들어 전화기 3대,서류일부를 훔쳐갔다.
-
목숨건 생포작전25분|김신조는 이렇게 잡혔다
31명의 북괴「게릴라」가 서울근교를 더럽힌지도 벌써1주일. 군·경·민 일체가된 수색작전은 살인 「게릴라」23명을 사살했지만 생포된것은 단하나-. 북괴군소위 김신조 (27)뿐이다.
-
「트럭」에역사
1일밤 10시10분쯤 서울영등포동4가6 앞길에서 모래를싣고가던 서울영1912호(운전사최종덕·29)「트럭」이 앞에서 급회전하는경찰백차를 피하려다 인도로 뛰어들면서 행인 이경철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