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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에선 지구가 솟고…하늘에선 우주선이 내려오고…
2008년 8월 8일 오후 8시. 13억 중국인을 비롯해 지구촌 70억의 이목이 쏠린 베이징(北京) 올림픽 주경기장. 4만2000t의 철근을 마치 새끼줄 꼬듯이 엮어 새 둥지(鳥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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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뿌리내리고, 한국은 꽃 피웠고, 중국이 열매 맺을 차례”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과 장옌눙(張硏農) 인민일보 사장 간의 ‘올림픽 대담’은 6일 저녁 베이징의 쿤룬 호텔에서 진행됐다. 홍 회장은 한국 언론 가운데 유일하게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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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서 주차 봉사, 굉장하다” 도야코 귀엣말
지난달 9일 일본 도야코에서 열린 G8 확대 정상회의에서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과 김일범씨(청와대 통역)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반가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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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전망] 자신감 충분한 3000포인트 뛰어넘기
중국증시에 올림픽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단 지난 주 동향은 낙관적이다. 국제유가하락, 미국증시 반등 등의 호재에 올림픽을 앞둔 증시부양 기대감으로 상하이 주가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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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정상들도 ‘야호, 여름이다’… 휴가 스타일은 제각각
■놀자형 부시·사르코지 ‘적극적으로 논다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한 나라의 국정을 책임진 지도자도 예외는 아니다. 국가 경영이란 중책에서 벗어나 잠시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시간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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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야코 회의서 ‘환경 리더십’ A학점
“도야코에서 사흘간 (각종 현안을) 논의하면서 때로 격렬한 장면도 있었지만 그 덕분에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가 9일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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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따오기 복원 성공한 씨용메이 교수
“따오기는 청정지역에만 삽니다. 따오기 복원이 성공했다는 것은 인간이 오염된 환경을 회복시켰다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입니다.” 따오기 복원 전문가인 중국 저장(浙江)대 씨용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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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 조직 이끈다” ‘코리아 파수꾼’의 꿈 & 야망
■美 공화당 실세로 활동… “현지 정치 거물과 탄탄한 인맥” ■35년 백악관 단골손님… “전·현직 대통령과 독특한 인연” ■한·미 정부 간 가교 역할… “제3외교활동 자원 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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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쇼하지 말고 관용차 낭비부터 없애라”
“자전거 출퇴근이란 ‘정치 쇼’를 하지 말고 관용차 개혁으로 예산을 아껴라.”중국 지방 간부들의 자전거 출퇴근이 확산되면서 신화망(新華網:www.xinhuanet.com)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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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만 집권당의 총수 59년 만에 처음 한자리에
중국과 대만의 집권당 총수가 1949년 이후 처음으로 만났다. 이로써 2005년에 시작된 ‘3차 국·공(국민당과 공산당) 합작’ 회담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후진타오(胡錦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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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베데프 쇼맨십에 중국이 반했다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앞줄 오른쪽)이 중국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24일 베이징 대학에서 특별강연을 한 뒤 학생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베이징 AP=연합뉴스]드미트리 메드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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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박근혜 첫 일정은 중국 챙기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3일 서울 효자동 주한 중국대사관에 마련된 지진 참사 희생자 빈소를 찾아 참배한 뒤 방명록에 글을 남기고 있다. [사진=강정현 기자]박근혜 전 한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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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 신 밀월시대 후진타오 “이번 일본 방문은 난춘지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일본 방문(6~10일)을 계기로 중·일 관계에 완연한 봄날이 왔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리 당시 역사 문제로 꽁꽁 얼어붙었던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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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한·중·일 30인회’ “시장 중심 협력에서 FTA 중심 협력으로”
28일 중국 베이징 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30인회’ 3차 대회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정훙예, 강경식,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이홍구, 첸치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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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리더’가 각광받는 시대 왔다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조지 W 부시(사진·左) 미국 대통령이 환경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임기 내내 온실가스 감축을 의무화한 교토의정서 서명을 거부하는 등 환경정책을 외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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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친 ‘친노 외교관’ 2명 징벌성 인사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 폄하 발언 투서사건과 문서유출 파문 등을 일으켰던 친노(친 노무현) 성향 외교관 2명이 금명간 있을 재외공관 인사에서 최하위 등급에 해당하는 공관으로 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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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프로필] 서울 강서갑 구상찬 당선인, 박근혜 “내가 보증” 지원
한나라당 내 ‘중국통’으로 알려진 구상찬(51·서울 강서갑·사진) 당선인은 당내의 대표적 친박근혜계 인사다. 2005년 박근혜 전 대표가 대표 시절 중국 방문을 앞두고 후진타오(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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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정상외교 파트너 해부 ③ 후진타오 중국 주석
베이징 올림픽이 넉 달 앞으로 다가왔다. 미국·일본 방문길에 오른 이명박 대통령은 올림픽 때나 그 이전에 중국의 후진타오(胡錦濤·66)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66) 총리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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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 비행기 200여 대 ‘불티’
중국에 명품 소비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들 명품족은 세계적 브랜드가 아니면 쳐다보지도 않는다. 이들 때문에 2007년 기준 10조 위안(우리 돈 1300조원)대에 달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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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부시, 제 짝을 너무 늦게 만났다”
25일 국회에서 열린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친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로 가기 위해 전용 리무진에 오르고 있다. 이 대통령을 경호하는 차량들이 줄을 지어 서 있다. [사진=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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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취임을 보는 해외 시각 환영·기대·우려 교차
4월 방미 前 현안 해결 바람직워싱턴= 강찬호 특파원미국= 미국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에 대해 연방 상·하원이 각각 축하 결의안을 내는 등 환영 일색이다. 워싱턴 외교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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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워치] 집권 2기 후진타오 “광둥 잡아야 중국을 잡는다”
중국 권력 서열 1위인 공산당 총서기 후진타오가 지난해 10월 1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7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 참석해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5년마다 열리는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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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떠오르는 파워 엘리트 ‘486세대’
중국 정·관계에서 ‘486세대’가 떠오르고 있다. 1960년대에 태어나, 80년대에 대학을 다니고, 나이가 40대인 ‘파워 엘리트’ 그룹이다. 이들은 문화대혁명(1966∼7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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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 배구 감독 출신 베이징 올림픽 지휘봉 잡다
대학 시절 배구선수였고 시골 마을에서 배구팀 감독을 지냈던 인물이 8월에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의 ‘안주인(호스트)’ 역할을 맡았다. 주인공은 궈진룽(郭金龍·61·사진) 전 안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