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계천엔 70년 애환 응축, 거기서 ‘또순이 정신’도 탄생
고정일 동서문화사 대표가 서울 청계6가 오간수교 부근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다. 그는 이곳을 70년 현대사의 상징적 공간으로 꼽았다. 현대화된 평화시장과 오간수교가 보인다.
-
김태호,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돌연 불출마 선언
새누리당 김태호(재선·경남김해을) 의원은 3일 “내년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초심은 사라지고 국민의 목소리를
-
‘꼬마 린뱌오’ 우파셴, 린 부부 향해 무한 충성심
1969년 4월 1일 개막한 중공 9차 전국 대표대회를 주재하는 마오쩌둥(앞줄 왼쪽)과 린뱌오(앞줄 오른쪽). 이 대회에서 린뱌오를 차기 집권자로 확정하고, 예췬과 4대금강을 정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충성심 끝 없던 '린뱌오의 남자' 우파셴
1969년 4월 1일 개막한 중공 9차 전국 대표대회를 주재하는 마오쩌둥과 린뱌오. 이 대회에서 린뱌오를 차기 집권자로 확정하고, 예췬과 4대금강을 정치국원으로 선출했다. [사진
-
"죽은 후에라도 가족 찾겠다" 2만여 명, 유전자 채취 원해
이산가족의 눈에 고인 저 눈물. 우리의 아픈 역사가 만들었다. 그런데도 우리는 잊고 산다. 분단 70년의 비극이 이산가족에겐 지금도 현재진행형임을. 우리가 직시해야 할 엄중한 현실
-
추모식 초청 못 받은 MB … 3년째 따로 묘역 참배
이명박 전 대통령이 26일 오후 국립대전 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참배한 뒤 묘비를 쓰다듬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26일 오전 국립 대전현충원에선 국가보훈처 주관의 ‘천안
-
영화 ‘흥남철수’의 주인공들 - 역사상 최대 구출작전 마르지 않는 피란민의 눈물
1950년 12월 23일 폭파되는 흥남부두. 유엔군은 흥남철수작전이 완수되자 중공군의 항구시설 이용을 차단하기 위해 흥남항에 폭격을 가했다.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 찬 흥남부두에
-
"대한민국은 여러분께 큰 빚 지고 있다" "힘든 시절, 자식 아닌 우리가 겪어 다행"
파독 광부와 간호사를 위한 감사 송년회가 2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파독 근로자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편지를 전달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둘째줄 오른쪽에서 여섯째)과 새누리당
-
박 대통령 "사람에 대한 관심과 배려 품은 따뜻한 인재가 돼야"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과학기술인재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창조경제의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자원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
-
'춘향전' 이몽룡은 실존 인물
‘『춘향전』속 이도령 ‘이몽룡’은 실존인물이 모델이다. 『춘향전』이 지어진 시기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처럼 18세기 조선 영·정조 때가 아니라 그보다 100년 앞섰다.’ 이런 일
-
"춘향전 이몽룡은 실존 인물 … 내가 그의 후손"
신성일(오른쪽)·문희 주연의 1971년 영화 ‘춘향전’. ‘『춘향전』속 이도령 ‘이몽룡’은 실존인물이 모델이다. 『춘향전』이 지어진 시기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처럼 18세기 조선 영
-
예래원, 납골묘 앞에 골프장·낚시터·둘레길 … 추모·나들이 겸하는 원스톱 공원묘지
예래원은 후손들이 추모와 나들이를 같이 할 수 있는 메모리얼 파크를 지향한다. 고객의 주문에 따라 맞춤형 고급 묘역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가족들과 주변 지역 주민들을
-
[사설] 광복절 아침에 생각하는 교황의 말씀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 땅에 내린 첫 말씀은 평화와 화해였다. 어제 오전 한국에 온 교황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왔다고 인사했다. 정
-
[마음산책] 떠난 가족이 그리울 때
[일러스트=강일구] 혜 민스님 살다 보면 나보다 먼저 저세상으로 떠난 가족이 그리워지는 순간이 있다. 돌아가신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문득문득 부모님 생각이 난다거나 먼저
-
[특별기고] 이제 그만 일상으로 돌아갑시다
김형오부산대 석좌교수·전 국회의장 10년 같은 100일이었습니다. 자책과 애도의 날들을 보냈습니다. 지켜주지 못해, 구해주지 못해, 아무 것도 해준 게 없어 안타깝고 미안했습니다.
-
해남 집성촌서 400년 거주 … 진린 명예회복이 가문의 꿈
1 전남 해남군 산이면 황조마을에 있는 사당 ‘황조별묘’. 광동 진씨 시조인 진린 장군의 초상화가 내부 중앙에 걸려 있다. 2 황조마을 전경. 72 가구 중 60여 가구가 광동
-
영혼의 기억 더듬어 480년 전 잉카로 시간 여행
1 페루 쿠스코의 아르마스 광장에서 열린 ‘인티 라미’ 축제의 한 장면. 올해도 야마(라마)들이 잘 커서 좋은 털을 제공할 수 있기를 태양신에게 기원하고 있다. 브라질의 카니발,
-
[김대식의 'Big Questions'] 현재 40개국 크기 로마, 40만 병력이 수천㎞ 국경 방어
‘로마의 함락’, 실베스트르(Joseph-Noel Sylvestre)의 1890년 작품. 하얀 대리석 건물로 가득 찬 고대도시. 영웅들의 거대한 동상 아래 토가(관복)를 두른 사
-
예래원, 생태 1급지 '명당' … "성묘가 즐거워요"
예래원은 미니 골프장, 낚시터 등을 갖춰 친근한 가족공원묘원으로 새로운 장묘문화를 제시하고 있다. 사진은 벚꽃 음악회 콘서트의 한 장면. [사진 예래원] ‘후손들이 찾아오는 공원묘
-
"상하이 루쉰공원에 윤봉길 이름을 …"
윤주 매헌기념관장이 윤봉길 의사 동상 앞에서 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을 보여 주고 있다. 아래 사진은 매헌(梅軒)이라고 쓴 현판이 걸린 상하이 루쉰공원 정자
-
제품 가치와 경영 효율 충돌 땐 제품을 택한다
관련기사 128년 한결같은 싱글몰트 맛 비결은 ‘물+전통 제조방식’ 윌리엄 그랜트를 이끌고 있는 피터 고든(55·사진) 대표이사는 위스키 사업의 특수성으로 “전통과 혁신의 조화”
-
고종이 순종의 독일 소꿉친구에 하사한 병풍 … 100년 만에 돌아오다
1908년 고종이 볼터 가족에게 하사한 10폭 병풍 ‘해상군선도’. 지난달 경매에 나와 6억6000만원에 낙찰되며 100여년 만에 귀환했다. 맑은 색채, 유려한 붓질 등 단원 김홍
-
[분수대] 청와대 비서실에 에어컨을 허하라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절약 습관은 아마 선친으로부터 물려받은 듯하다. 1979년 10·26 시해사건이 난 뒤 박정희 전 대통령 집무실을 정리하던 총무비서실 직원
-
위유런, 병원비 없어 ‘정기가’ 쓰며 통증 달래다
감찰원 전신인 심계원 원장 시절, 참모총장 바이충시(앞줄 오른쪽 넷째), 전 행정원장 웡원하오(앞줄 오른쪽 첫째), 중앙연구원 원장 주자화(앞줄 왼쪽 다섯째), 베이징대학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