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대통령 대국민담화]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오늘로 34일째가 되었습니다. 온 국민이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아픔과 비통함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
[배명복의 직격 인터뷰] 6번째 북한 다녀온 전 주한미국대사 도널드 그레그
그동안 20명의 주한 미국대사가 서울을 거쳐 갔다. 그중 도널드 그레그(86) 전 대사만큼 오랫동안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한국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
[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스님, 죽음은 없다 하셨죠” … 사형대서 평온했던 고금석
지금도 30년 전 그때 기억이 생생하다. 기자가 돼서 처음 경찰서를 찾아간 1984년 2월 1일, 해맑은 인상의 청년이 수갑이 채워진 채 형사계 보호실에 수용돼 있었다. 당시 세
-
[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스님, 죽음은 없다 하셨죠” … 사형대서 평온했던 고금석
지금도 30년 전 그때 기억이 생생하다. 기자가 돼서 처음 경찰서를 찾아간 1984년 2월 1일, 해맑은 인상의 청년이 수갑이 채워진 채 형사계 보호실에 수용돼 있었다. 당시 세
-
[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스님, 죽음은 없다 하셨죠” … 사형대서 평온했던 고금석
1975년 10월 10일 최초의 살인 현장인 전남 광산 인근에서 범행을 재연하고 있는 김대두(오른쪽). 현장 검증 장소로 몰려든 사람들 얼굴에 놀람과 분노가 역력하다. [중앙포토
-
[분수대] 나에게 주어진 1분 세상에 무엇을 말할까
[일러스트=강일구] 주철환PD 3월의 교정은 신입생들의 재잘거림으로 수선스럽다. 갓 태어난 새들의 합창소리 같다. 불협화음이지만 ‘살아 있다’는 느낌을 준다. 활기를 잃어버린 늙은
-
[sochi] "20년 만에 즐겼습니다" 이규혁 해피엔딩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한국 대표팀 선수들 체격은 다들 비슷하다. 같은 경기복을 입고 스케이팅을 하면 구분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이규혁(36·서울시청·사진)은 스트로크(발로 얼음을 지치
-
단지 이기려 야합하듯 편 짜면 국운이 사나울 터
“문재인이 대선에 바칠 제물은 아주 특별해야 합니다. 국민적 감동을 이끌어내야만 겨우 당선할까 말까니까요. 그의 당선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긴 회한의 승화! 따라서 속죄와 감사
-
내가 아는 어떤 노부부
아침 출근길 지하철 4호선 서울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계단을 오르면 멋쟁이 노부부를 만난다. 아침 7시에서 9시30분, 노부부는 한결같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정갈한 모습의
-
자기가 선택한 길 즐겁게 가는 그들...존경한다, 진짜로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고쇼’ ‘힐링캠프’ 등에 나와 여유 있는 대화를 나누던 유도선수 조준호가 얼마 전 ‘라디오 스타’에 나와서는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8강전에서
-
조승우를 위한 지바고, 옥주현을 위한 엘리자벳
대타로 뛰어들어 대박 터뜨린 ‘황제’ 남우주연상 조승우 또 다시 조승우였다. 2년 연속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그가 없는 한국 뮤지컬을 상상할 수 있을까.수없이 무대에 섰지만 이상하
-
[중앙시평] 임기 마지막 해 MB정부가 할 일
박명림연세대교수·정치학 세밑이 엊그제였는데 벌써 새해 첫 달의 절반이 지나갔다. 삶에서 시간보다 더 빠른 것이 있을까? 특히 뭔가를 좀 해야겠다고 결심할 경우 시간은 더욱 빨리 도
-
제 4세계 사람들
몇 년 전 형사재판을 할 때의 일이다. 키가 크고 깡마른 50대 중반의 피고인이 법대 앞에 섰다. 동네의 가게에서 주인 몰래 물건을 들고 나오다가 들킨 것이었다. 훔친 물건은 별
-
스스로 목 조른 신창원, 죽음으로 탈옥 택했나
수감 중인 경북 북부 교도소에서 자살을 기도한 탈옥범 신창원이 18일 오전 경북 안동시 수상동의 안동병원 응급실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은 안동병원의 폐쇄회로TV(CCTV)에 찍힌
-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 무대 오른 MC 박칼린, 열창으로 배우끼 발휘
MC를 맡은 박칼린이 열창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뜨거운 쇼와 감동의 진폭은 여전했다. 7일 밤 서울 세종문화회관은 꿈과 회한의 공간이었다. 1년간의 뮤지컬 무대를 압축적으로
-
30년 만에 받은 편지
법관으로 일한 지 30년 가까이 되어간다. 많은 사건을 겪고 처리했는데, 마음에 유독 선명하게 남아 있는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사법연수생으로 검사시보를 할 때 사형집행을 직접
-
"傾城之色" 중국이 탄복한 그녀, 천하 바람둥이 왕족을 꿰차다
관련사진 “일등 송도기생, 이리 오너라.” 이렇게 부르면 당연히 황진이가 쪼르르 달려올 줄 알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황진이보다 훨씬 언니면서 중국 사신들이 조선의 경국지색이라고 불
-
록밴드, 수묵화, 시, 시나리오 … 영화까지 접수 나선 ‘팔방미남’
“남자의 심리를 남자보다 더 잘 그린 시나리오에 매료돼 출연을 결정했다”는 김영호. “예술영화든, TV 통속 드라마든 장르를 불문하고 흡입력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조
-
[j Special 인터뷰] 54년차 현역, 영원한 연기자 이순재
한때는 권위주의적 아버지(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의 표상이었다. 지금은 ‘야동’(야한 동영상) 보고 방귀 소리 뿡뿡 내는 소시민 할아버지(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
그녀의 카메라 앞에, 존 레넌은 기꺼이 벌거벗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애니 레보비츠(60.사진)라는 사진가가 있다. 그 이름이 낯설어도 상관없다. 당신은 이미 그의 사진과 익숙하다. 임신한 데미 무어가 벌거벗
-
그녀의 카메라 앞에, 존 레넌은 기꺼이 벌거벗었다
니콜키드먼 애니 레보비츠(60.사진)라는 사진가가 있다. 그 이름이 낯설어도 상관없다. 당신은 이미 그의 사진과 익숙하다. 임신한 데미 무어가 벌거벗고 배를 쓰다듬는 사진, 존
-
“최민호는 완벽한 챔피언 … 그의 눈물 이해한다”
베이징 올림픽 유도 남자 60㎏급에서 최민호(28·한국마사회)는 5연속 한판승을 거두며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눈물과 회한으로 얼룩진 그의 15년 유도 인생은 금메달로 결실을
-
[더뮤지컬어워즈] 관객 휘어잡는 카리스마 … 스타 배우 이름값
제2회 뮤지컬 어워즈 시상식이 열린 28일 오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몰려든 취재진과 팬들사이로 뮤지컬배우 윤형렬과 최성희(바다)가 레드카펫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
-
등산화 → 가신 → 386 → 다음은…
권부(權府)에 붙으면 낙하산을 탈 수 있다. YS정부 땐 민주산악회가 주도한 ‘등산화 군단’이, DJ정부와 참여정부 시절엔 ‘동교동계’와 ‘386 세력’이 황금 낙하산을 등에 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