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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가, 거액 기부금 위해 부자 2세 공략
미국 워싱턴에 있는 진보성향의 비영리단체 ‘워싱턴의 책임과 윤리를 지키는 시민들(CREW)‘은 올해 조직 운영에 애를 먹었다. 한 사람의 갑작스런 사망 때문이었다. 지난해 말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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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회·호금회·연금회 … 관피아 떠난 자리 놓고 각축
2일 우리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는 면접 대상 후보 세 명을 추렸다. 차기 수장 선출 작업이 본격화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은행 주변은 ‘파장’분위기가 역력하다. ‘실질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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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지가 환해지면, 마음도 환해집니다
26일 서울 서남병원에서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한 미술치료가 진행되고 있다. 미술치료는 암과 재활의학,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양한 의료분야에서 보완요법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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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때마다 배후설 … 김기춘·박지만과 권력투쟁 소문도
정윤회씨가 지난해 7월 19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경마공원에서 딸이 출전한 마장마술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 [한겨레신문 제공] 관련기사 정호성 “정윤회 문건 정확도 0%”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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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 권력 의혹 ‘정윤회 사람들’의 행로…부풀려진 허상인가, 정권 최대 실세인가
박근혜 대통령의 의원 시절 비서실장 역할을 한 정윤회(왼쪽) 씨와 전 부인 최순실 씨가 이혼 전인 지난해 7월 서울 근교의 한 공원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지난 7월 9일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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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진흥왕부터 간송 전형필까지 … 한국 예술 지켜온 큰나무들
새로 쓰는 예술사 송지원·박남수 외 지음 글항아리, 436쪽 2만6000원 “미술이라는 것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미술가가 있을 뿐.” 미술사가 에른스트 곰브리치(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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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업 이끌 핵심 … 그룹의 미래 먹거리 책임
이번 LG그룹 인사에서 가장 돋보이는 인물은 조준호(55) 사장이다. 2008년부터 LG그룹의 지주사인 ㈜LG를 이끌어온 조 사장은 이번 인사로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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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LS니꼬동제련 구자명 회장
구자명(사진) LS니꼬동제련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62세. 구 회장은 경기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왔다. 국회 부의장을 지낸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3남이다. 구자홍 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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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일본 ‘혐한 서적’ 출판 봇물
“세계가 경멸하는 불쌍한 나라.” “전 세계적으로 조롱 받는 한국의 반일운동.” “매춘 수출, 강간 대국.” 올해 초 일본에서 10주 연속 정치·사회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한 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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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 사기, 개인적 일탈 행위 아니다”
버너드 매도프(左), 제롬 케르비엘(右)버너드 매도프(76) 전 미국 나스닥 회장. 자신의 이름을 딴 증권회사를 운영하며 한 때 ‘월가 최고의 거물’로 군림했다. 하지만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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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송호근 묻고 고은 답하다
문학청년이었던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왼쪽)와 고은 시인은 문학의 강물에 함께 빠진 듯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권커니 잡거니 시어를 나눴다. 시의 힘, 초월의 시심(詩心)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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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올해는 가장 어려웠던 시기”
롯데그룹 신동빈(59·사진) 회장이 “올해는 경영 일선에 나선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로 기억될 것”이라며 “한편으론 우리 위상에 대한 반성을 많이 한 시기였다”고 말했다. 서울 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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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쓰는 해외교육 리포트] 체코 프라하 야나 네루디, 아랍스카 고등학교
아빠 차환기(위 오른쪽)씨와 엄마 조인숙씨(위 왼쪽), 아들 상윤(아래 왼쪽)씨·딸 지윤양.江南通新이 ‘엄마(아빠)가 쓰는 해외 교육 리포트’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세계 각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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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모자, 하림에서 구매…"얼마나 귀한 모자이기에?"
‘나폴레옹 모자 하림’. [사진 YTN 뉴스 캡처] 나폴레옹 '이각 모자'가 연일 화제다. 프랑스 경매소에서 이 모자를 건진 하림그룹측은 "신사옥 건설과 관련해 구매했다"고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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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모자, 하림에서 구매…"얼마나 귀한 모자이기에"
‘나폴레옹 모자 하림’. [사진 YTN 뉴스 캡처] 나폴레옹 '이각 모자'가 연일 화제다. 프랑스 경매소에서 이 모자를 건진 하림그룹측은 "신사옥 건설과 관련해 구매했다"고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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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반기문 신드롬’으로 본 대선 잔혹사
제3후보. 제1당, 2당에 몸담은 정치인이 아니면서 대중 지지도를 바탕으로 선거판의 변수로 등장한 인물들. 대통령 선거 때만 되면 등장하는 한국 정치의 데자뷰(Deja vu·旣視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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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클릭] 법 대로 주민회장 뽑으라더니 … 심판은 안 보는 강남구청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의 한 주민이 각 동 엘리베이터 앞에 붙어있는 현(現) 회장 입장을 담은 안내문을 읽고 있다. 이 아파트는 올 2월 입주자대표회장 선거를 둘러싼 잡음으로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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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수련환경, 언제까지 방치할텐가"
전공의들의 열악한 수련환경 개선이 연일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에 적극적인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전공의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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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시각장애 도우미, 우리 행장님
우리은행 이순우(오른쪽) 행장이 손목에 파란색 끈을 묶고 시각장애인마라톤클럽 한찬수 회장과 함께 달리고 있다. [김형수·김경빈·강정현 기자]우리은행 이순우(64) 행장은 시각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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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2대 1 편차도 과해 … 표 가치 ‘절반’ 누가 수긍하나
지난달 30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박한철 소장이 선거구 획정 관련 선고를 하기 위해 자리에 앉아 있다. 헌재는 선거구 인구 편차를 3대 1에서 2대 1로 줄여야 한다고 결정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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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구 중부·신중부시장 시설현대화 완공식 7일 개최
중부·신중부시장 시설현대화 완공식에서 테이프 커팅 중인 상인연합회 김정안 회장(왼쪽 다섯번째) 국내 최대 건어물 시장인 중부.신중부시장의 시설 현대화 사업을 지난 10월 말 완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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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영입' 첫 제안자는 신학박사 … 지난 5월 이력서 들고 권노갑 찾아가
정국을 시끄럽게 한 야당발 ‘반기문 영입론’이 구체화된 시점은 6개월 전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권노갑 상임고문에게 지난 5월 한 남자가 찾아오면서다. 권 고문에 따르면 이 인사가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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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은 적 아닌 파트너 … 한·일 아우르는 공동체 구축을”
아시아재단 60주년 행사에 참석한 인사들이 토론을 경청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한 고려대 교수, 런샤오 푸단대 교수, 아일린 바비에라 필리핀대 교수,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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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는 ‘햄릿’ 내치는 ‘싸움닭’… 고독한 오바마
2008년 ‘담대한 희망’을 기치로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에 당선됐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 그러나 6년 만에 받아 든 성적표는 초라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개표 결과가 나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