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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 대신 돈 풀어 유로 구하기 … 드라기 ‘ECB 쿠데타’ 나올까
미국 통화정책 역사에서 ‘10·6 회의’는 하나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폴 볼커 당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1979년 10월 6일 공개시장정책회의(FOMC)에서 인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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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2012 시사 총정리 ⑥ (2012년 6월 3일~7월 3일)
유지혜 기자 제19대 국회가 늑장 개원을 했습니다. 문을 연 뒤에도 정치권 내홍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스 2차 총선에서는 ‘친 긴축재정’ 정당이 승리해 급한 불은 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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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독일, 유로본드 끝내 반대…유럽 위기 해소 멀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베를린에 있는 독일 연방의회 의사당 앞에서 유로존 구제금융안에 반대하는 시민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독일하원은 EU 회원국에 대한 신재정협약을 비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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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이탈리아·스페인 국채 매입 합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가 2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U 정상은 13시간 넘게 진행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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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남자 압박에도 꿋꿋한 메르켈 … 유로본드 발행 “Nein”
유로존 4자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났다. 22일(현지시간) 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정상이 이탈리아 로마에 모여 유로본드 발행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날 4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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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결정으로 경제통합 한 게 원죄 … EU가 재정능력 동원, 성장정책 지원해야
유럽 전문가들이 21일 오후 중앙일보 회의실에서 유럽 경제위기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왼쪽부터 박성훈 고려대 교수, 홍승일 중앙SUNDAY 경제에디터, 박성조 세종대 석좌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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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노동자 임금 확 올려서 내수 키우고 ‘세계 시장’ 역할해야
마드리드콤플루텐세대학(UCM)은 스페인의 자존심이다. 이베리아 반도 최고·최대 대학으로 꼽힌다. 노벨상 수상자 7명을 배출했다. 알폰소 팔라치오(사진) 교수는 콤플루텐세 경제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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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다시 성장과 일자리를 생각한다
멕시코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우리는 성장을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데 한 마음, 한 뜻(united)이다”로 시작되는 공동선언문을 내놓았다. 긴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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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책 못 내고 말잔치만 … 한계 드러낸 G20
2009년 9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3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G20은 자신을 ‘전 세계 최고의 경제협의체(premier economic forum)’ 반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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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최후의 날 시계소리 들려” … 마드리드 금융권 ‘탄식’
19일(현지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이 유럽 문제를 논의 중이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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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7%대 … 외국인들 ‘스페인 투매’
희망은 어디에 … 스페인 금융시장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10년 만기 스페인 국채 수익률이 급등해 연 7%를 넘어섰다. 이날 스페인 오비에도 인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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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인사이트] 재정부가 유로축구 8강서 그리스 응원하는 이유
서경호정책팀장 18일 김이태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과장의 눈밑은 거뭇했다. 그는 17일 저녁 출근해 직원들과 함께 밤새 그리스 2차 총선 개표를 지켜봤다. 재정부 국제금융라인은 국제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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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기로에 선 유로존
김종수논설위원 스페인에 대한 거액의 구제금융으로 한풀 꺾이는가 싶던 유럽의 재정위기가 다시금 악화되고 있다. 스페인에 대한 응급처방만으론 유럽이 직면하고 있는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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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147조원 구제금융 신청 … 유럽재정위기 2라운드
“은행 살리고 국민은 쫓아내나” 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푸에르타 엘 솔 광장에서 시위하던 시민이 이런 구호가 적힌 종이를 들어보이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높은 실업률에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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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채 좀 사주세요” 라호이, 유럽은행에 SOS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28일(현지시간) 수도 마드리드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마드리드 로이터=뉴시스]“스페인 국채 좀 사주세요” 라호이, 유럽은행에 SOS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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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그리스는 배 째라 선언 못해 … 결국 유로존에 남는다”
마로스 세프코비치(46) 부위원장은 슬로바키아 외교관 출신이다. 슬로바키아 EU 상주대표(2004), EU 집행위 교육·문화위원(2009)을 역임했으며 2010년부터 EU 집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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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시트’ 땐 뱅크런 도미노 … 1조 유로 날아간다
15일 독일 베를린 총리 공관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왼쪽)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정상회담 직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첫 만남을 가진 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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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미 부동산 빚 깎아줬다…다른 나라도 한바탕 빚잔치해야
제프리 삭스(58·사진) 미국 컬럼비아대(경제학) 교수는 부채 문제의 최고 전문가다. 1990년대 이후 빚에 허덕인 남미와 동유럽 국가들이 앞다퉈 그의 조언을 구해 왔다. 지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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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 “유럽중앙은행, 국채 사서 돈 풀어라”
프랑수아 올랑드(58) 프랑스 대통령 당선자는 선거 유세기간 내내 유럽중앙은행(ECB)을 매섭게 공격했다. 그는 “ECB는 위기 와중에 소극적으로 움직였다”며 “아마도 주요 중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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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힘 빼나 … 긴장하는 ‘분데스방크 마피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말고도 프랑스의 내일 선거 결과를 예의 주시하는 세력이 또 있다.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의 마피아’들이다. 옌스 바이트만(44) 총재 등이 핵심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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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프랑스 대선 결선 … 유럽 경제는
왼쪽부터 올랑드, 사르코지, 메르켈. 프랑스 대통령선거의 결선투표가 내일 시작된다. 무승부는 없다. 승패가 분명히 결정된다. 승자는 프랑수아 올랑드(58) 사회당 후보와 니콜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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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무더기 신용등급 강등에 신평사 규제안 역풍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6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유럽의회 연설에서 “투자자와 금융감독 당국이 국제신용평가회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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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보다 이탈리아가 더 충격 … 주가보다 국채값을 봐라
미국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유로존 9개국 강등은 격한 반응을 낳았다. 최고 등급인 트리플A(AAA) 등급에서 밀려난 프랑스가 가장 거세게 반발했다. 정부 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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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가 유럽 리더 열받게 해 … 불만 폭발
메르켈 독일 총리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등급 강등에 유럽이 반발하고 있다. 프랑스의 AFP 통신은 “S&P가 유럽 리더들을 열받게 했다”고 14일(현지시간) 전했다. 유럽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