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75) 최희준과 하숙생
신성일·김지미 주연의 영화 ‘하숙생’(1966) 포스터. 한 남자가 애인에게 복수하는 집념을 다룬 이 영화에서 최희준은 주제가로 큰 인기를 얻었다.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맨발
-
[Y세대 신입사원] 매보다 칭찬이 ‘신입’ 춤추게 해
“당신의 자식뻘 되는 신입사원과 함께 일하게 된다면?” 이 질문을 받는 순간부터 등에 식은땀이 흐를지도 모르겠다. 같은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기는 하지만 부장급 이상 관리자들과 말
-
야간·백야·올나이트 스키 … 몸은 지쳐도 마음은 즐겁다
서브원곤지암리조트 슬로프에서 깜찍한 포즈를 취해 보이고 있는 스노보더들. 곤지암은 야간 시간에 ‘꽃보더’가 더 많다. [곤지암리조트 제공]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
[6·25 전쟁 60년] 지리산의 숨은 적들 (134) 반란의 밤
바다 건너 제주도에서 오른 횃불이 전남 여수에서 다시 올랐다. 빨치산이라고 하는, 그때까지는 다소 낯설었던 단어가 대한민국 건국과 함께 정식 국군으로 편제를 마친 우리 군에 널리
-
‘영토 확대’에 社運 걸었다
롯데는 지난 3월 두산주류를 인수했다. 2000년 ‘그린소주’와 ‘산소주’로 수도권에서 파란을 일으킨 뒤 ‘처음처럼’으로 뿌리 내린 저력을 고스란히 떠 안은 것. 진로와 롯데의 소
-
KBS '사랑과 전쟁' 전현미 작가의 방송보다 더 재미있는 부부 열전
"사랑과 전쟁, 그거 진짜 다 실화에요?" 먼저 정답부터 얘기하자면 ‘사랑과 전쟁’은 대부분이 실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 매일 ‘사랑과 전쟁’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수되는 소재는 하
-
서바이벌 36계, 소통하고 단련하고 경계하라
조직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라 조직은 조직원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한다. ①꼭 있어야 하는 사람 ②있으나마나 한 사람 ③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다. 조직은 궁극적으로 꼭
-
홀인원과 3년 재수 과연 관계 있나?
홀인원.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꿈의 기록이다. 앨버트로스? 꿈꾸기조차 어려운 대사건이다.운이든 실력이든, 그 대기록을 세운 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홀인원 이후에는 진짜
-
'섹시바' 등 퇴폐업소서 회식은 성희롱
중소기업에 다니던 A(27.여) 씨는 지난 1월 직장 상사 및 동료들과의 회식자리에서 식사를 마친 후 강남 지역의 한 유흥업소로 자리를 옮겼다. 그곳은 여성들이 노출이 심한 옷을
-
"우리 교가 신나게 바꿨어요"
서울 월계고 학생들은 조회시간에 교가를 부를 때마다 "야! 야! 야!"하는 구호를 외친다. 교가에 구호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구호가 나오는 부분에서 크게 소리를 지르고
-
인턴서 정규직 발탁… 그들의 '자기 마케팅'
이제 곧 겨울방학이다. 어느 순간부터 방학은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취업을 위한 전략적 준비기간으로 자리 잡았다. 예비 구직자들의 관심이 쏠리다 보니 유명 기업체의 경우 인턴 자
-
맛있는 초청 '바이킹 뷔페'
구름 위의 미각 산책-. 여의도 KT빌딩 20층에 위치한 '바이킹 뷔페 여의도점'은 여의도 공원, 한강, 국회의사당, 방송사, 금융기관 등 여의도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
-
[이택희의 맛따라기] 통영 동백꽃길과 도다리쑥국
겨울과 봄 사이, 동백의 계절이다. 이 무렵 경남 통영에 가면 동백꽃 피는 한 철에만 먹을 수 있는 도다리쑥국이 있다. 금요일 오후 11시50분 서울에서 통영행 심야 고속버스를
-
[강금실 인터뷰] "건달끼 많아, 장관끝나면 놀고싶어요"
강금실 법무장관과의 대화는 풍요했다.그는 단순하고도 복잡하고,복잡하면서 투명한 인간이다. 이처럼 독특한 인간이 법무장관으로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총괄하고 있다.유례없는 현상이다.
-
제104화두더지인생...발굴40년:14.부산 동삼동 패총(4)
동삼동 패총이 형성된 연대가 5천여년 전이라는 사실은 고고학자 등 관계자들 뿐 아니라 웬만한 일반인들도 놀랄 만한 '빅 뉴스'였다. 동삼동 패총이 우리나라 신석기 시대의 대표적인
-
[기초를 다지자] 41. 폭설속에 빛난 시민정신
32년 만의 대설이 시민들을 뭉치게 했을까. 15일과 16일 많은 시민은 모처럼 흐뭇한 기분을 느꼈을 것이다. 아파트 단지에서, 골목길에서, 도로에서 주민들이 내집앞 눈을 치우는
-
원로 藝人들 대학로 카페 '밀다원'에서 친목모임
연극인들의 사랑방 카페.밀다원(蜜茶苑)'을 아십니까. 서울 대학로 중간쯤에 자리잡은 샘터빌딩내 카페 밀다원.이곳에들르면 언제나 담배연기속에 한담을 나누는 연극인들의 체취가 방안 가
-
청소년의 더치 페이
우리나라 사람이 『내가 그따위 짓을 한다면 날 ×자식이라고 불러도 좋아』라고 말한다면 영국 사람은 그 「×자식」을 「네덜란드 사람(Dutchman)」으로 바꿔 표현한다.그 뿐만이
-
토요 전일근무제 실시이후 공무원 금요일 근무 느슨해져
금요일이었던 지난달 30일 오전11시 부산 모구청 사무실. 주인없는 빈자리가 거의 절반이나 되고 그나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도 대부분 피곤한 모습으로 일을 하거나 잡담으로 시
-
음식은 먹을 만큼만 덜어서 먹자|김용숙(숙대 문리대학장>
남들이야 어찌 생각하든 우리의 자존심으로는 우리나라가 중진국 아닌 선진국대열에 끼어 있다고 믿고 싶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문화국민으로서 부끄러운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
(2)K교수의 하루-재임재제 시행을 계기로 본 그 실상
S대학 K교수(60)는 매일 아침 5시가 되면 일어나 담배를 피워 물고 정원으로 나간다. 뜰은 15평 정도의 아담한 정원. 30분 동안 정원손질을 끝낸 K교수는 서재로 발걸음을 옮
-
8인의 3부 여당 요인 회식
김종필 총리는 29일 저녁 정일권 의장·민복기 대법원장·이효상 공화당 의장 서리·백두진 유정회장·이석제 감사원장·태완선 부총리·김정칠 청와대 비서실장을 부부동반으로 「코리아나·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