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원탄좌」거액 탈세
대검특별수사부(부장 한옥신대검검사)는 24일 석탄생산업자들이 채탄원가등 수익금을 허위로 세무당국에 신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하고있다는 혐의를 잡고 일제수사에 나서 1차로 국내 굴지
-
「벽 속의 금고」서 쏟아진 「비리」
거액의 외화를 해외에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덜미가 잡힌 신영술씨(전 한국철강대표이사) 부부의 재산도피사건은 한마디로 『기업은 망해도 기업인은 살찐다』는 일부 반사회적 기업인의 행실
-
불붙은 원면 분쟁
73년 10월부터 작년 상반기에 걸쳐 자원 파동이 고조됐을 때 미국으로부터 원면의 장기 구입 계약을 체결했던 국내 면방 업계가 최근 수입 신용장 개설을 기피함으로써 새로운 무역 분
-
국회 질문·답변 요지
▲진위종 의원(무)질문=정부는 6월말의 도매물가 지수가 30%올랐다고 발표했는데 이것은 작년에 인위적으로 늘렀던 물가가 올들어 폭발된 것이 아닌가. 태 부총리는 그 상승요인으로 해
-
국회 재무위 질문·답변 요지 10일 하오
◇구범모 의원(유정)질문=과도한 수출지상주의가 재조정돼야 하며 경제정책 전반에 걸친 재검토, 조정이 필요하다. 경제성장의 능률면에서 편중융자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지만 정치적 각도에
-
유령회사만 18개
74억원을 집어삼킨 회사는 간판하나 변변히 없는 유령회사뿐이었다. 74억원 부정융자사건으로 말썽된 박영복은 은행돈을 빼내는 눈가림 매체로 모두 18개의 유령회사를 차려 회장·대표이
-
장기심체 못벗는 증시
증권시장의 주가가 이미 한달 보름가까이 계속 내림세를 보이는 한편 거래량도 계속 줄고 있어 장기심체의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주가동향을 나타내는 종합 주가지수는 3월9일의 342.
-
가짜 담보·향연에 8억원을 선뜻
신용을 거울로 삼는 은행이 사기꾼의 손에 놀아나 거액을 대출해 준 중소기업은행 가짜담보물 부정사건은 흔히 말로만 들어온 은행대출부정의 일면을 드러냈다. 이 사건에 관련, 특정범죄가
-
4백억원 삭감 겨냥한 야당의 예산심의지침
15일부터 각 상임위 별로 심사에 착수한 새해 예산안에 대비, 신민당은 6백여「페이지」 나 되는 4권의 「예산심의자료」에서 당의 예산심의 지침을 마련했다. 이 자료는 각 상위소관별
-
증권시장 침체
8월 들어 증권 시장은 주상의 계속적인 하락과 거래량의 상대적인 감소 등 장기적인 침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거의 1개월간 계속된 시장의 약세로 주가는 한일「시멘트」가 7월 21일
-
『8·3』충격요법…1년
3일로써 「8·3」 1주년. 「8·3」충격요법의 효과는 과연 어떻게 나타나고있는가? 「8·3조처」후 세계적인 경기상승 「붐」이 일어났기때문에 「8·3」만의 효과라고 보긴 어렵지만
-
무엇이 달라지고 있나(7)주식-의식주에서 생활환경까지 그 변천상
증권시장은 채권→사채→주식공모로 인기곡선을 긋고 있다. 올 들어 6월28일 현재공모시장을 통한 기업대금조달 실적은 주식공모·매출이 24개사에서 96억2천5백31만5천원, 사채발행이
-
경제의 안정과 성장에 관한 대통령의 긴급명령 전문
제1조 (목적) 이 영은 경제의 안정과 산업의 합리화에 필요한 긴급 경제 조치를 시행함으로써 국민 생활의 안정과 향상을 기하고 국민 경제의 균형 있는 성장을 촉진함을 목적으로 한
-
(상)현대독일의 표현 뮌헨제전 준비
1972년, 「올림픽」의 해가 밝았다. 제20회 「올림픽」대회인 「뮌헨·올림픽」은 오대양 육대주의 1백25회원국으로부터 1만3천여명의 선수가 참가, 오는 8월26일부터 16일간 「
-
기업의 세금 어떻게 달라지나|새해부터 실시될 개정 세법에 따르면
세법 개정에 따라 새해부터는 법인세 부담에 상당한 변화가 일어난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은 법인 세율이 전반적으로 인하되는 반면 사채이자 소득에 과세하는 병배 세율이 인상되고
-
"실정"지대 클로스·업|8대 국회 첫 국감결산
약20일에 걸친 국회의 각급 행정부처에 대한 국정감사는 18일로 모두 끝났다. 위수령발동과 학원사태, 사법파동과 관련해서 법조인의 자세도 문제가 되었지만 추궁의 촛점은 경제문제에
-
단기차관 격증 추궁
국회 경과위는 15일 경제기획원에 대한 국정 감사에서 외자도입 정책의 난맥상, 물문 대책, 예산의 팽창과 경직성을 중점적으로 추궁했다. 신민당의 정헌주 의원은 『외자 도입법에 규제
-
파문 확대… 「동양시멘트」회사정리 신청
동양 「시멘트」의 회사정리법에 의한 회사정리 신청은 그 여파가 양회업계 전체에 파급, 동양 「시멘트」산하 1백여명의 판매특약점이 연쇄적으로 붕괴되고 있으며 이에 자극을 받아 쌍용양
-
늘어나는 합작투자 희망업체
자금난 타개, 판로확대 및 기술도입 등의 다각적인 효과를 노려 외국의 유력 「메이커」와 합작투자를 시도하는 업체들이 최근에 부쩍 늘어나고 있는데 이미 경제기획원에 신청되어 인가를
-
민영화|조공·해공·한기·KAL이 팔리기까지
또 한국기계는 지난 9일의 임시주총에서 정부감독권을 없애는 정관은 개정했으나 인수자로 알려진 신진자동차 측에서 표면에 나서지 앉고 있을 뿐이다. 불과 수일만에 총38억원에 달하는
-
(3)은행
금융정책의 정상화방향을 잡으려 노력하면서도 역시 변칙과 미봉적인 정책의 연속 끝에 또 한해를 넘기게 되었다. 공공부문과 해외부문에서 일어나는 유동성증가의 주름을 금융면이 걸머진 채
-
윤곽 드러난 종합제철|기본계약에 나타난 청사진을 본다.
현안의 종합제철공장건설을 위한 기본계약이 정부와 제철차관단(KISA)에외해 지난 20일 서명되었다. 그러나 기술용역에 중점을 둔 이번협정을 통해서도 제철공장의 윤곽과 개괄적인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