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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동서증권 미스터리
"언론을 믿고 투자한 사람은 어떻게 하란 말이냐" 지난달 걸려온 한통의 독자 전화는 증권시장을 담당하고 있는 기자에게 꽤 아픈 지적이었다. 금융당국의 인가취소 여부 결정을 며칠앞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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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10개 의제 합의내용…실업대책중점, 使측 책임도 강화
노사정 3자가 합의한 실업대책.기업구조조정.노동기본권 등 10개 의제는 한국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내용을 담고 있다. 다음은 주요 합의내용. ◇ 지배주주 전횡 방지 = 소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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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구직노력 2주마다 검증…취직하려던 회사 확인서 제시
대기업에 근무하다 지난달 고용조정으로 감원된 입사 10년차 崔모 (38) 과장. 대부분 회사에서 감원 열풍이 불고있는터라 새 일자리 찾기가 쉽지않았고 직장구하러 다니는데 드는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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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배석범 민주노총위원장 직무대행
“재벌이 정신차리면 우리도 경제회생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 '노사정위원회' 에 임하는 민노총의 각오다. 노사정위원회는 겨우 구성됐지만, 정리해고제에 관한한 아직은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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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과소비는 사기행위"…법원,잇단 실형 선고
법원이 부도 기업인들에게 최대한 관용을 베풀고 있는 반면 종전엔 대체로 집행유예나 벌금형을 내려오던 신용카드 과소비 사범들에게 사기죄를 적용해 잇따라 실형을 선고하고 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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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건설 업체 아파트, 저당 안잡힌 대지면 일단 안심
요즘 건설업체로부터 아파트나 오피스텔.상가등을 분양받은 입주예정자들 가운데 잠 못이루는 사람이 많다. 건실한 업체로 알려진 청구마저 최근 법원 화의신청을 통해 갱생의 길로 나서는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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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영 패러다임]9.이단화전략…첨단의 틈새에 숨겨진 황금알
96년 전자업계에서 4MD램은 사양품목으로 치부됐다. 가격하락은 물론이고 아동용 오락기외에는 거의 수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틈새 (Niche) 를 파고든 다마곳치 열풍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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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부업전선…"도산·감원에 직장만 믿고 살순 없다"
자동차 전문잡지인 M매거진의 金모 (37.경기도구리시) 차장은 지난 5월 직장 동료들과 밤늦게까지 술자리를 함께 하다 깜짝 놀랐다. 이런저런 얘기 끝에 부서원 20여명 가운데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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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기업 사태와 경제위기 관리 긴급토론회 - 토론요지
대기업의 잇따른 부실화는 올해 우리 경제의 가장 어려운 숙제로 부각되고 있다. 한보.삼미.진로.대농에 이어 기아그룹까지 부실화하면서 경제전반에 위기감이 번지고 있다. 부도 예상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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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까지 돈 가뭄…금융권,7-8개 그룹외엔 대출기피
대기업들의 잇따른 도산과 추가도산설로 금융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금융기관들이 돈은 있으나 기업을 믿지못해 대출을 꺼리는 '신용 위기' 현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삼성.현대.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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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경영 패러다임" 기업死活 좌우 … 뼈깎는 변신 노력 절실
한 기업체의 사장이 임원들을 불러 "지금 여러 곳에서 불이 나고 있으니 앞으로 화재에 주의하라" 며 불조심을 강조했다. 그러자 임원들은 밑의 간부들에게, 그리고 간부들은 직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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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닫은 백화점 상품권 처리문제 발생 - 부산 유나백화점
“백화점이 문을 닫으면 백화점에서 발행한 상품권은 어떻게 됩니까.” 삼미그룹의 부도사태 속에 삼미금속 소속 부산유나백화점(중구신창동)이'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듣고 설날 선물로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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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 계열社 急錢 파이프라인
한보철강이 5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빚을 끌어다 쓸 수 있었던데는 계열사들도 한몫 단단히 거든 것으로 드러났다.어찌보면한보그룹 계열사중 일부는 한보철강을 위해 존재하는게 아니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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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實기업정리 略史
과거 부실기업 정리는 정리대상 기업의 선정에서부터 제3자에게최종 인수되는 과정까지 방법론에서 많은 무리가 따라 숱한 의혹을 불러왔다. 어차피 정부 고위층의 판단이 경제논리에만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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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도요타와 마쓰다-도요타자동차
위기는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판이한 결과를 낳는다.도요타(豊田)와 마쓰다 자동차.엔화강세와 거품경제 붕괴는 두 회사의운명을 갈라놓았다.한때 일본 3위의 자동차업체였던 마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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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銀.애플컴퓨터 경영좌절談 책으로 출간
지난해 거액의 손실을 내고 파산한 베어링은행과 부실의 늪에 빠져 선 마이크로시스템에 넘어가기 직전인 애플컴퓨터.세계적 경영실패의 장본인들이 스스로 반성문을 펴내 화제다. 「여왕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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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한 비리지도자들-재벌회사.은행서거액뇌물 伊총리 크락시
지난 81년 거액의 자금을 스위스에 조직적으로 빼돌려온 한 비밀결사조직을 추적하던 이탈리아 경찰은 그들의 근거지에서 「베티노 크락시를 위한 클라우디오 마르텔리」라 적힌 메모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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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中企살릴 묘책없나-독립中企 현장
중소기업들이 무너지고 있다.지표상의 경기는 대호황이지만 중소기업들엔 부도의 찬바람이 불고있다.작년 하루 평균 31개였던 부도업체가 올들어선 계속 40개에 육박하는 실정이다. 대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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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前美대통령시집"늘 삶을 결산하면서"결산
대통령직을 물러난 후 국제분쟁 해결사와 작가로서 더욱더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지미 카터가 최근 워싱턴포스트지의 북리뷰를 통해 정계 은퇴후의 저작활동에 대해 모든 것을 털어놓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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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멘트 견실"당국 긍정적-법정관리신청 수용여부 촉각
덕산(德山)그룹 부도사태가 이제 고려시멘트와 그 계열사들의 법정관리 신청 사태로 번졌다. 이와 함께 고려시멘트도 더 이상 자금 압박을 견디지 못해 법정관리를 신청하던 2일부터 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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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新3難-자금난.원자재 구득난.인력난 비상
자금난.원자재 구득난.인력난등 이른바 「3難」에 기업들이 올들어 더욱 시달리고 있다.게다가 공정거래조사및 소유분산시책 강화,인력수입정책의 혼선,수입근로자 최저임금적용등 정부의 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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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보람상 공적내용
◎다정한 이웃상/대구 검단동 청년회/자율방범대 조직 지역치안에 앞장 대구 검단동 청년회(회장 안수호·35)는 81년 3월 25세 이상 40세 미만 70여명의 청년들로 결성돼 매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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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명에 2천4백억 피해/12개 부도상장사 흑자조작
◎빚 줄이고 매출 “뻥튀기기”/증관위,회사측 자료만 심사 부실적발 “구멍” 적자기업의 흑자조작사건은 악덕기업주들이 자본증식등 자신들의 이윤만을 위해 기본적인 상도의마저 저버린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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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규모 「실사」와 큰차/(주)흥양 법원자료로 본 실태
◎법정관리 결정기업/자산절반으로 줄고 빚 2배로/신청전 버젓이 회사채 발행도 법정관리에 들어간 기업의 법원 실사자료가 구체적으로 밝혀져 법정관리의 문제점을 낱낱이 드러내는 좋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