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디터칼럼] 웃통 벗고 힘자랑하는 대통령
여간 몸이 좋지 않고는 50대 중반의 남자가 대중 앞에서 웃통을 벗어젖히기란 쉽지 않다. 그것도 여느 사람이 아니라 한 나라의 대통령이면 더욱 그렇다. 그런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
-
유대인이 유대인 단체에 맞서
미국 금융계의 황제인 조지 소로스(사진.76.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 회장)는 유대인이다. 헝가리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1956년 미국으로 이민했다. 그런 그가 유대
-
키신저의 힘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조직이다. 현재의 정식 멤버는 대통령, 부통령, 국무·국방·재무장관, 안보보좌관. 합참의장과 국가정보국장은 군사·정보 보좌
-
[글로벌 단독인터뷰] "한국, '위험한 이웃'중국 잘 다뤄야"
의 저자 폴 케네디 교수. 최근 미국 쇠락론이 일면서 다시 바쁘다. 케네디 교수는 오늘의 강대국·약소국 등 세계 질서 변화를 어떻게 바라보나? 또 2007년은? 본사 윤정호 객원
-
부시, 여름휴가 중 탐독 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여름휴가 중 독서 테마는 '핵무기'였다고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신호가 보도했다. 부시 대통령은 4~13일 텍사스주에 있는 자신의 크로퍼드 목장에서 열흘
-
[정진석추기경탄생] 평양 대교구장 겸임…대북 선교 관심
22일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추기경으로 임명받은 정진석 서울대교구 대주교(왼쪽)와 김수환 추기경이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손을 맞잡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안성식 기자 추기
-
제6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2005년 12월 9일
[제1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2005년 3월 31일] [제2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2005년 4월 25일] [제4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2005년 7월
-
[분수대] 도청
도청하면 중국 청나라의 옹정제가 단연 압권이다. '독재정치의 완성자'로 불린다. 35명의 형제와 치열한 암투 끝에 황제자리를 차지한 그는 누구도 믿지 않았다. 염탐꾼을 요소요소에
-
또 걸려든 '로비황제'미 검찰, 박동선씨 체포영장
미국 뉴욕 연방검찰은 14일(현지시간) 재미 로비스트 박동선(70.사진)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그가 이라크 정부의 로비스트로 미국에 등록하지 않은 채, 이라크를
-
[해외 칼럼] 고문을 정책도구 삼은 미국 정부
나폴레옹이 1804년에, 그의 조카 나폴레옹 3세가 1848년에 각각 황제가 된 것을 두고 칼 마르크스는 "역사는 반복된다. 한번은 비극으로, 또 한번은 희극으로"라고 꼬집었다.
-
[신간] “이라크戰은 시작부터 실패한 전쟁”
“9·11테러 사건과 같은 중차대한 문제를 다루기 위해서는 사려 깊고 신중한 지도자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과격 이슬람 원리주의, 고도로 통합되어 가는 세계의 일원으로서 당면하는 실
-
[뉴욕에서] 퇴짜맞은 '反부시 광고'
미 양대 미식축구 리그 사이의 챔피언 결정전인 수퍼보울은 빅게임답게 늘 화제를 몰고 다닌다. 그 중 하나가 엄청난 TV 중계방송 광고료다. 올해 경기는 1일(현지시간) 열리는데,
-
['新제국' 미국은 어디로] 9·11후 민간인 21만 일터서 군대로
미국을 '하이퍼 파워(超강대국)'로 명명한 전 프랑스 외무장관 위베르 베드린의 말대로 오늘날 미국의 패권은 군사에서 경제.생활방식.언어.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전 방위적 위세를 떨
-
[新USA] 90여개국에 37만명 파병 '21세기 로마'
미국을 ‘하이퍼파워’로 명명한 전 프랑스 외무장관 위베르 베드린의 말대로 오늘날 미국의 패권은 군사에서 경제,생활방식,언어,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위세를 떨치고 있다. 영국
-
[분수대] 사면 공화국
1849년 12월 22일, 도스토예프스키는 러시아 페테르부르크시 광장에 마련된 처형대에 올랐다. 28세의 그는 사회주의 모임에 참여했다가 동료 스무명과 함께 체포돼 총살형을 선고받
-
ABC방송 선정 2002 최악의 5人
미국 ABC방송은 24일 올 한 해 동안 '최악의 행태를 보인' 5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첫손에 꼽힌 인물은 9·11 테러 이후 지구촌을 공포에 떨게 했던 오사마 빈 라덴. 그가
-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 등 역겨운 미국인 50人 뽑혀 美 잡지, 블레어 英총리도 선정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 (左)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右),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공통점은? 이들은 모두 미국의 화보성 월간 무가지인 '
-
[분수대] 미·중 갈등
만주족이 통치하는 청나라에 이르러 중국은 또 한번 대제국의 날개를 펴게 된다. 오늘날의 극동 러시아지역에서 남부 시베리아를 거쳐 바이칼호 인근 카자흐스탄까지 힘이 미쳤다. 남쪽으로
-
[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길 잃은 언론개혁 논쟁
아돌프 오크스가 7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1935년 4월 8일,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특별 애도성명을 냈다. 뉴욕시내 주요 건물들은 반기(半旗)를 달고 그의 고향 테네시주
-
[경제패트롤] 해고-파업 충돌…대우차 결말은
폭설에 묻혀 한주가 갔다. 3월이 머지 않았는데 산하는 다시 눈에 덮였다. 예상치 못했던 설란(雪亂)에 기업들은 물류비용 더 치르느라, 농민들은 무너진 비닐하우스 때문에 울상이다.
-
[경제패트롤] 저금리에 원화강세 파장 촉각
폭설에 묻혀 한주가 갔다. 3월이 머지않았는데 산하는 다시 눈에 덮였다. 예상지 촛했던 설난(雪亂)에 기업들은 물류비용 더 치르느라, 농민들은 무너진 비닐하우스 때문에 울상이다.
-
"경제총리" 마음굳힌 TJ
자민련 박태준(朴泰俊.TJ)총재는 오는 7일 청와대에 올라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주례회동을 한다. 그 형식은 '독대(獨對)' 이며 50번째다. 차기 국무총리직을 공식 수락하는
-
[분수대]중국의 외교술
미 중앙정보국 (CIA) 은 지난 85년 '중국의 정치교섭 행동양식' 이란 비밀보고서를 만들었다. 이 보고서는 닉슨.카터.레이건 행정부에서 대중 (對中) 외교를 담당했던 고위관리
-
세계 금융거물 한국행 러시…트래블러스그룹 회장 서울에
새해 벽두부터 국제금융계의 거물급 인사들이 줄지어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지난 4일 '국제금융계의 황제' 로 불리는 미국 퀀텀 펀드의 조지 소로스 회장이 방한해 김대중 (金大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