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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옴부즈맨 코너] 넴초프 피살 기사, 사건 전달에만 그쳐 아쉬워
3월 1일자 중앙SUNDAY는 괴한의 총격으로 피살된 러시아 야권지도자 보리스 넴초프 사건 관련 사진을 1면에 싣고 2면에 외신을 토대로 한 현장과 주변국 분위기를 전했다.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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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국서 돈 풀리는데 … 3월 코스피 2000 쯤이야
주요 증권사의 3월 증시 전망이 희뿌연 황사가 걷힌 봄날처럼 따사롭다. 긴 겨울을 이기고 싹을 틔우는 들풀처럼 희망에 차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NH투자·대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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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청주시청은 우리 동네에” 잇단 추진위, 청원이 뜨겁다
2014년 7월 출범하는 충북 청주·청원 통합시 청사 위치를 놓고 각 지역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지역균형발전 등의 이유를 들어 자신들의 지역에 시 청사가 들어와야 한다며 지역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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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녀석들' 정태호, '개념발언' 화제
[사진=방송화면 캡처] 1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용감한 녀석들(박성광ㆍ정태호ㆍ신보라)에서 정태호가 한 ‘개념 발언’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다. 정태호는 이날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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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평창 국회의원’ 최종원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평창이라는 동북아 구석에서 2018년 지구촌 겨울축제가 열린다. 이 역사적인 도시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은 민주당 최종원이다. IOC 위원장이 개최지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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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최종원 의원의 저질 발언
4·27 재·보선은 어제 끝났지만 공동체의 건강을 위해 꼭 정리해야 할 사안이 있다. 표에 눈이 멀어 저질 발언을 마구잡이로 쏟아놓은 행위다. 선거에는 통상 상대 진영을 공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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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겪은 고베에 한·중·일 방재 협의체 만들자”
“한·중·일 3국이 함께 종합방재대책 협의체를 구성하자.”(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전 일본 총리) “재해 공동관리체제를 발전시켜 평화·자존·번영(peace, pride, 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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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2009 시사용어 ①
지면에 등장한 시사용어를 모아 정리해 드립니다. 기사 맨 뒤에 등장하는 용어설명(편집국 기자들은 이를 ‘손가락’이라 부릅니다)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손가락’으로 등장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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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18대 국회의 환경 문제 예상 성적표
제 18대 국회에서 환경 문제에 대한 예상 성적은 또다시 낙제다. 4월 9일 치러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245명의 지역구 의원과 54명의 비례대표 의원이 선출되었지만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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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대국료 폐지론
한국 바둑의 개척자인 조남철은 6·25 전쟁의 폐허 속에서 발굴한 당대 고수들의 기보(棋譜)를 들고 신문사 문턱을 발이 닳도록 드나들었다. 일본 요미우리나 아사히처럼 신문 기전(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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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열 받을’ 때를 놓치지 마라
▶한 패션업체에서 주최한 가을-겨울 패션쇼. 점점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옷이 짧아지고 소재가 얇아지는 추세다. 기후는 문화를 바꾸고 산업을 바꾼다. 실제로 우리나라 대구의 명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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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궤변' 중국 기상국장 사퇴
황사 관련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친다허(秦大河.60.사진) 중국 기상국 국장이 사퇴했다고 신화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친 국장은 지난달 인민일보(人民日報) 인터넷 뉴스와의 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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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이제는 말로 '황사 테러'
지난해 4월 최악의 '황사 테러'를 생생히 기억하는 한국인들은 올해 황사가 얼마나 심해질지 벌써 걱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황사의 유익함을 조목조목 늘어놓은 천다허(陳大河) 중국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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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상국장 '황사 궤변'
"황사는 순기능도 하고 있다." "사람이 황사를 막으려는 것은 과학 법칙에 어긋나는 행위다." 산업과 보건.위생 등의 영역에서 막대한 손실을 끼치는 황사 문제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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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고수 한마디
코스닥은 '복마전'이다. 사기.횡령.작전이 판을 친다. '코스닭'이라며 비웃음을 살 정도다. 개인 투자자들은 그러나 오늘도 코스닥으로 간다. 간접투자 문화가 정착됐다지만 대박을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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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주말 대설 … 기상청 '예보심리학'은
기상청의 잘못된 예보 때문에 주말을 망친 수도권 주민들이 분통을 터뜨렸다. 26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방에 폭설이 내리고 추워진다는 일기예보를 믿고 주말 계획을 취소했는데 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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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도 고민 현대차도 고민 … 길었던 하루
24일 오전 9시55분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 국내 재계 서열 2위인 현대.기아차그룹의 정몽구(68.얼굴) 회장이 검은색 에쿠스를 타고 도착했다. 낭패감과 고뇌가 얼굴 표정에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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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한류에 유라시아 정신 접목을
요즘 한류란 단어가 유행이다. 최근엔 한류를 산업화해야 한다는 말들이 많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게 한류인가. 그리고 어떤 한류 산업을 부흥시켜야 하는가. 이런 의문에 대한 대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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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여대야소] 각계 반응
국민은 변화를 선택했다.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에 신물난 국민은 제1당의 자리를 열린우리당에 넘겨줬다. 대신 열린우리당에 더 많은 책임감을 요구했다. 분열과 갈등으로 채워졌던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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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직무정지 4일째] 盧대통령 행보와 구상
▶ 노무현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된 지 사흘째인 14일 청와대에 황사가 드리워져 있다. 盧대통령은 이날 부인 권양숙 여사, 아들.딸 등과 등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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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황영기 회장 VS 국민은행 김정태 행장
우리금융 회장에 황영기 전 삼성증권 사장이 내정되자 금융계에서는 黃내정자와 김정태 국민은행장을 두고 비교가 한창이다. 51세에 동원증권 대표에서 주택은행장(현 국민은행)에 오른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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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마인드'없이 지구 앞날 없다
『당신들의 대한민국』(한겨레신문사)으로 한국 사회를 불편하게 했던 귀화 러시아인 박노자(노르웨이 오슬로 국립대)교수는 오슬로로 거주지를 옮기고 나서도 그 쓴 소리 하는 버릇을 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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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항목서 문화전반 자질로 국민경선 세부 내역 밝혔으면
지겨운 황사 덕에 칭찬할 일도 생겼다. '빗방울 속 황사'(10일자 1면 사진)는 작은 빗방울 하나도 놓치지 않는 순발력으로 거친 황사 바람의 뒤끝을 투명하게 걸러낸 보도 사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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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켈리
요즘 한국엔 바람이 분다. 정치판엔 노풍(風)이 불고, 한반도 대지 위엔 누런 황사풍(風)이 분다. 여기에다 1994년 한반도를 전쟁 일보 전의 위기국면으로 몰고갔던 것과 유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