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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국방이 당시 '과오 지휘관'
『공비침투와 소탕과정에서 과오가 드러난 지휘관에 대해서는 전역조치는 물론 군법회의에 회부하는등 엄중히 사법처리하겠다.』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김동진(金東鎭)국방장관은 5일 공비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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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에 선 멕시코" 오펜하이머
94년은 카를로스 살리나스 멕시코대통령의 재임 마지막 해.그해 1월1일은 그의 최대 치적인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발효하는 날이었다.관저에서 흥겨운 마음으로 송구영신 파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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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가 무슨 罪 있나요" 비리관련에 승객들 눈총곤욕
『버스운전사가 무슨 죄가 있나요.승객들의 눈총과 한마디씩 내뱉는 말에 가시가 돋쳐있어 영 일할 맛이 안나요.』 한서운수 69-1번 운전사 송기동(宋基東.61)씨는 지난달 31일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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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영화-컬트 영화 비디오출시 작품
『블루 벨벳』『트윈 픽스』『광란의 사랑』등에서 자기 의식적으로 컬트영화를 만들어온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대표작인 『이레이저 헤드』가 얼마전 극장에서 상영됨으로써 「걸작」컬트영화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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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구구식 "정치"과목 국정교과서 제작
6일 밝혀진 「정치」과목 국정교과서의 제작실태는 1백만명이 넘는 고교생들이 사용하고 있는 교과서가 얼마나 주먹구구 식으로만들어지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몇번을 읽어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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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영화-컬트영화
20세기가 지나온 무대들을 돌아보면 60년대만큼 인간의 정신이 만개한 적은 없었던듯 하다.60년대는 유럽 지성사의 흐름을바꾼 68년 학생운동을 비롯해 시민권리운동,인종차별 철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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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오락물서 아트필름까지 황금연휴 손님끌기 경쟁
추석 극장가에는 모두 13편의 영화가 상영중이다.할리우드 스타들을 내세운 오락물부터 중량급의 유럽 아트필름,신토불이의 한국영화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21일 개봉이후 관객의 호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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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맞는 전쟁
미국 기자들의 취재요령에 「돈의 뒤를 쫓으라」는 것이 있다. 돈 있는데 사건이 있다는 의미다.복잡한 국제정치의 내막도 돈의조화(造化)를 빼고는 정확히 알 수 없는 것이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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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할리우드 코미디物 영화 대결
코미디는 크게 두 형태로 대별된다.아이들의 놀이처럼 순진무구한 웃음이 연속되는 가벼운 희극형과 예리한 풍자로 생각하는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무거운 드라마형이 그것이다. 대개의 코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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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의원 선거비 파문' 양측주장-국민회의 측
국민회의는 김유찬(金裕璨)씨의 증언 번복에 황당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이를 이명박(李明博)의원측의 공작으로 단정하고 있다. 조세형(趙世衡)총재권한대행은 金씨가 보내온 편지를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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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둔 극장가 흥행전쟁 1라운드
이번 추석 극장가의 흥행전쟁은 여름시장보다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박봉곤 가출사건』『너희가 재즈를 믿느냐』『언픽스』등 국산영화 세편을 비롯,그리스의 거장 테오 앙겔로풀로스의 『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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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總聯 폭력시위 이렇게 본다
「제6차 범청학련 통일대축전」 강행을 계기로 촉발된 한총련 학생들의 연세대 점거농성은 20일 새벽 경찰의 강제진압으로 막을 내렸다.학생들의 폭력행사와 경찰의 대치가 맞서 국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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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하 前대통령이 밝힌 증언거부 이유
최규하(崔圭夏)전대통령은 28일 12.12사건에 대한 증언거부방침을 법원에 통보하는 한편 이기창(李起昌)변호사를 통해 증언거부 배경및 자신의 12.12관련 주요쟁점에 대한 의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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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CTN 5부작 'UFO,그 숨겨진 실체' 21일방영
외계인은 정말 존재하는 것일까.우주선으로 보이는 미확인비행물체(UFO)의 잦은 출몰은 또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광활한 우주의 한켠에서 살고 있는 인류에게 「또다른 나」의 존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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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총을 든 아내"
□…KBS-2TV 『총을 든 아내』(오후2시50분)=작은 마을의 도서관 사서 베티 루는 책읽기를 좋아하는 몽상가.남편 앨릭스는 의협심 강한 경찰관으로 집을 비우기 일쑤다.어느날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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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개재된 가장 큰 문제
정치에 개재된 가장 큰 문제는 제 한 몸도 다스릴 능력 없고,다른 사람도 모르지만 제 자신을 더욱 모르는,사람이란 존재가남을 지도하고 다스리려 한다는 점일 것이다.이것은 정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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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盧씨 재판 스케치-법정 이모저모
12.12및 5.18사건 2차공판이 열린 18일 서울지법 주변은 내.외신기자들의 보도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등 지난 11일의 1차공판때와 마찬가지로 팽팽한 긴장감에 휩싸였다.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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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앞둔 "은행나무 침대"
고전적인 순애보를 솜씨 있게 형상화한 국산영화 한 편이 설날극장가를 강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7일 개봉되는 강제규 감독의 데뷔작 『은행나무 침대』는 오랜만에 비평적 평가와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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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대중성 잘 녹여야 베스트셀러
양귀자씨의 연애소설 『천년의 사랑』(상.하2권)이 발간 6개월만에 1백만부를 돌파,김진명씨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이후 2년여만에 처음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이 작품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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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소설 붐
해괴하고 기이한 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사회에선 탐정소설이나 추리소설 따위가 즐겨 읽히지 않는다는게 정설이다.추리소설의 묘미가 트릭과 결말의 의외성에 있다면 현실 속에서 벌어지는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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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드라마 잘못된 차량운전 많이 등장
며칠전 TV드라마를 보다가 황당한 장면을 보았다.남녀 주인공이 함께 차를 타고 가며 대화하는 상황이었는데 남자 주인공이 조수석에 있는 여자의 얼굴을 한참 쳐다보면서 운전하는 것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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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아카족 풍습
아카족은 산꼭대기에서 위락시설도 없이 살아 그런지 성이 일찍개방됐다.보름달이 밝으면 마을 총각.처녀들이 공터에 모여앉아 수건돌리기를 한다.노래를 부르는 동안 총각이 뒤로 돌아다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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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한국인 인질극-사건경과
9시간에 걸친 인질극은 거의 순식간에 종결됐다.오전 2시40분쯤 특수부대 요원 8명이 별안간 인질들이 잡혀있는 버스뒤로 소리없이 다가가 붙었다. 5분뒤 두개의 트렁크에 담긴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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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엔테스 신작 "다이애나" 표절 시비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멕시코의 작가 카를로스 후엔테스(66)의 94년 신작장편『다이애나』(원제:Diana,The Goddess Who Hunters Alone)가 표절시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