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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기행]20.태국 타포섬…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첩보영화의 대명사 007시리즈 (총18편) .숨막히는 첩보전 속에서도 미녀 '본드 걸' 과의 밀애가 항상 은막을 뜨겁게 달궜던 영화.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74년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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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지도]66.댄스음악
90년대 한국대중음악의 중핵은 적어도 주류대열에서는 댄스다. 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등장하면서 왕위에 등극한 댄스는 트롯에서 발라드까지 한국 대중음악의 다른 모든 장르를 지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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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산다]안경모 전교통부 장관
대전유성구도룡동 대덕연구단지내 엑스포과학공원옆엔 '과학은 대덕연구단지, 식사는 녹원' 이란 대형간판이 걸린 '녹원가든' 이란 한식집이있다. 1, 2층 합해 손님 1백40여명이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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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선봉을 가다]下.베를린자유대 박성조교수 르포
8일 땅거미가 질 무렵 북한 선봉지역에 들어섰다. 시가지는 잘 정돈돼 보였다. 주민들 옷차림도 깨끗했다. 나중에 들어보니 당시 외국사절단이 많이 들어와 특별히 단장했기 때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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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의 세계사' 3권 김신 교수 著 - 해양왕국들의 어제와 오늘
무역학과 교수가 탐험사(探險史)책을 냈다.선뜻 연결이 되지 않는다.강단을 지켜온 교수와 신세계로의 도전을 뜻하는 탐험은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다.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고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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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내면세계 조명 아시아영화 '인증' - 칸 영화제 결산
올해 칸영화제는 작품들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저조했다.예년 같으면 시상식 전에 이미 황금종려상 후보가 1~2개로 확실히 좁혀졌을텐데 올해는 끝까지 어떤 작품이 수상할지 오리무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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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다 주저 앉은 벤처기업들
올해 31세인 한메소프트 이창원(李昌元)사장.그는 대농그룹의 사장단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계열사의 최연소 사장이다.같은 나이의 샐러리맨들이 기껏해야 대리나 과장인 것에 비하면'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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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세대
준우가 국제전화를 통하여 우풍에게 말한대로 편지가 또 한통 날아왔다.지난번 편지에서 소개하지 않았던 폼페이 유적에 대한 인상들과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이 적혀 있었다. …베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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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발전소'에서 '상수도'까지 이영구씨의 공간실험
하재봉이 95년에 낸 시집'발전소'에는 모두 56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이중 26편의 제목에'발전소'라는 낱말이 들어가 있다.발전소는 홍익대 앞에서 이름을 날리는 록카페인데 국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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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국가 1수도
이탈리아 수도 로마는 고대로마의 영광과 기독교문명 중심지로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역사적 자취를 간직하고 있다.그런데 로마시내엔 또 한 나라가 존재한다.가톨릭교회의 심장부인 바티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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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우엘바 과거아닌 미래항한 출항지
이 시대 최고의 산문가로 평가받는 신영복 교수(성공회대)는 지난해 본지에 국내의 역사적 명소를 찾아다니며 쓴 글.역사의 뒤안에서 띄우는 엽서'를 연재해 독자 여러분의 큰 감동을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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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야구협회 임시총회 한동화씨 신일고감독에
대한야구협회(회장 이현태)는 2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지난8월29일 이사회에서 승인한 「프로.아마 지도자및 선수교류」를재확인했다.따라서 앞으로는 프로출신이라도 아마야구 지도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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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地平넓힌 세일즈외교 성과-金대통령 中南美순방 결산
김영삼(金泳三)대통령과 후지모리 페루대통령간 정상회담(13일) 장소인 대통령궁내 살롱 도라도(황금방)의 천장과 벽은 잉카의 금으로 장식돼 있었다. 金대통령의 중남미 정상외교는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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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인기작가 한수산.박영한.조성기 가을 장편 선봬
70년대 인기작가들이 잇따라 장편소설을 펴내며 가을 독자들을찾아나서고 있다.새벽 안개의 지문(指紋)혹은 마른 잎의 쓸쓸한냄새까지도 담아내는 감성적 문체의 작가 한수산(50)씨는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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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字路 선 중동평화-분쟁 뇌관 東예루살렘
중동분쟁의 「뇌관」격인 동예루살렘은 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 모두의 성지(聖地)다. 반경 1㎞의 동예루살렘 구(舊)시가지 주변에는 ▶다윗왕의 성전▶통곡의 벽▶마호메트가 승천한 황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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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호대로 일대-투자는 이렇게
서울 천호동의 밤은 현란하다.중심부인 천호대로변은 말할 것도없고 이면도로변.주택가도 곱지않은 음식점.술집 등의 불빛으로 혼란스럽다. 천호대교에서 상일인터체인지로 연결되는 천호대로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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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유치 과정도 중요하다
6월1일을 향해 월드컵 2002년대회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면서 한.일간 유치경쟁은 자존심을 건 한판의 국가적 승부로 치닫고 있는듯한 인상이다. 아무리 규모가 크고 세계적인 관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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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호감가면 '통큰'선물 선뜻-김정일의 사생활
김정일(金正日)을 만나본 인사들은 북한을 마음대로 좌지우지 하는 그인 만큼 통이 크다고 말한다.또 그에 못지않게 소심하고세심한 구석도 발견된다고 전한다.이같은 성격은 특히 그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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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호북.호남성-삼국지 격전장 赤璧
호호탕탕 내달리던 양자강은 동정호를 만나 잠시 숨을 고른다.그리곤 바다같은 넓이로 동쪽을 향해 유유히 흐른다.가물가물한 수평선,끝없이 펼쳐진 들녘.문득 강변에 조그마한 바위동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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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첨단인력을 잡아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으로 하나의 시장권이 된 미주대륙은 우리 기업의 주된 진출지역.거대시장이 눈앞에 있지만 넘어야할 벽은 높기만 하다.미주시장을 두드리는 우리 기업의 현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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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의 투혼"에 빼앗긴 생명
부력의 원리로 유명한 고대 그리스의 수리물리학자 아르키메데스는 『복싱은 훌륭한 예술』이라고 말했다.그는 스스로 고대올림픽에 복싱선수로 출전해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실적도 있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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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조 4년여만에 내달"춘천마라톤"출전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黃永祚.26.코오롱)가 4년7개월여만에 국내무대에서 다시 달린다. 오는 10월29일 추색(秋色)이 짙은 춘천 의암호반에서 벌어지는 95조선일보마라톤대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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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마추픽추-해발2천4백m 잉카제국 위용간직
11세기말 잉카인들은 안데스산맥 깊숙이 산소가 부족해 숨쉬기조차 힘든 고지대에 들어와 대제국을 건설했다. 그 당시에는 일개의 부족에 지나지 않았던 잉카족이 안데스 지역에 나타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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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幕劇 "회장과 구청장"
제1막 때:1989년 12월 곳:구청장실 등장인물:회장.구청장.시인.예언자 (막이 오르며 회장과 구청장이 얘기하고 있다. 시인과 예언자는 옆에 있지만 보이지는 않는다.)『累백년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