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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J가 돌아봤습니다] '탄핵폭탄' 떨어진 TK의 지금 반응은
'탄핵 인용.' 헌법재판소 판결이 나자 '박정희·박근혜의 정치적 고향'으로 불려온 대구·경북(TK)의 민심이 흔들렸다. 거친 탄핵 불복의 목소리, 탄핵이 당연하다는 목소리로 민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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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리는 사저 풍경, "안타깝지만 인간적으로는 감싸줘야지" Vs. "이사갔으면 좋겠어요"
“4년 전에 청와대 갈 때, 사람들 엄청 많고 축제분위기였어요. 동네로 돌아오면 다른 의미에서 신기할 거 같아요. 막 시끄럽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서울 강남 삼성동 박근혜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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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선의로 충분? 효과적으로 선행하라
냉정한 이타주의자윌리엄 맥어스킬 지음전미영 옮김, 부키312쪽, 1만6000원산업혁명만 2.0 3.0 4.0 하는 식으로 새로운 버전이 나오는 게 아니다. 자선·박애 사업도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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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CEO를 위한 인문학-역사를 만든 ‘죽은 백인 남자들’ (10) 마르틴 루터
최고경영자(CEO)는 끊임없이 혁명, 그리고 혁명보다 더 어렵다는 개혁을 해야 한다. 마르틴 루터(1483~1546, 우리나라 기독교한국루터회총회의 표기는 말틴 루터)는 종교개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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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세에 사별한 쑹칭링, 남자와 악수만 나눠도
쑨원의 혁명원칙을 견지하겠다며 소련을 방문한 쑹칭링은 각계 대표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1927년 9월 6일, 모스크바 역전.문혁 초기, 장칭(江靑·강청)이 상하이의 조반파(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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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붕괴 #5. 붕괴 (3)
“형님. 갑선이 시신을 같이 확인까지 해 놓고 그게 또 무슨 말입니까?” 답답하다는 듯 가슴을 쾅쾅 친 김길수가 어금니를 지그시 깨물었다. 내 시선은 김길수에게서 오희섭에게 옮겨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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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패망 후 무르익은 타이완의 좌익 사조
1 중공이 개입하기 전까지, 타이완의 좌익 사조는 낭만적 사회주의 수준이었다. 1945년 11월, 타이완학련 발대식. 인간은 착각의 동물이다. 이유는 단 하나, 희망을 먹고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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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23)
광해군이 어린 영창대군에게는 신경 쓰고 장성한 능양군(인조)을 주시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 능양군의 부친이 정원군(定遠君)이기 때문일 것이다. 광해군의 모친 공빈(恭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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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친선 중요하지만, 시대·정세는 변하는 것”
‘중국의 입’ 역할을 하는 외교부 화춘잉(華春瑩·여·45·사진)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에 왔을 때 시안(西安) 병마용을 참관했는데 당시 주민들이 뜨겁게 환영했다”고 소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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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대변인의 솔직 발언 "북한 중시하지만, 시대도 변하는 것"
“(중국은)북한과의 전통적 친선 관계를 소중히 여긴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정세가 변하는 것도 사실이다.”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이 한국 기자들을 만나 북중관계에 대한 솔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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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더 낳을 능력 없다”
중국 상하이의 창러로(路)에는 인근 산부인과 병원을 찾는 임신부를 위한 상점들이 늘어서 있다. 아동복 매장의 매니저 왕이는 한 자녀 정책을 두 자녀 정책으로 전환한다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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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아베 총리에게 충고한다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한·중·일 관계가 호전될 기회가 조금 보인다. 지난 3월 21일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이 첫 번째 계기다. 2012년 이후 처음 만난 그들은 3년째 열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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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받은 선동열 KIA 감독 구단 홈피에 장문의 글로 심경 밝혀
재신임을 받은 프로야구 선동열(53) KIA 감독이 구단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다. 최근 자신을 향해 쏟아진 팬들의 비난에 대한 반성이 담긴 글이었다. 선 감독은 현재 심정을 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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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대표팀 귀국, 냉담한 팬심 "엿 먹어라"…플래카드 내용보니
‘축구대표팀 귀국’. ‘대표팀 귀국’. [사진 YTN 화면 캡처] ‘축구대표팀 귀국’. ‘대표팀 귀국’.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2패의 성적으로 탈락한 축구 대표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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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감독들 … 벨기에·러시아·알제리 '동병상련'
월드컵이 열리면 온 국민이 축구 감독이 된다. 축구는 규칙이 단순하기 때문에 전문 지식이 없더라도 한마디씩 비판하기가 쉽다.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사람들이 주는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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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차림보다 삶 … 원조 멋쟁이는 노는 물이 달랐다
저자: 쥘 바르베 도르비이 출판사: 이봄 가격: 1만3000원 TV를 켜면 뽀얀 피부에 V라인 얼굴, 호리호리한 몸매로 뭇 여자 기죽이는 ‘예쁜 남자’들이 판을 친다. 백화점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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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북, 특사로 도발 어물쩍 넘기려"
북한이 최용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을 특사로 중국에 파견해 대화 제의를 한 이후 중국은 일단 6자회담을 위한 분위기를 띄우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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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형마트 51개 품목 제한 사실상 철회키로
대형마트 품목제한 정책을 추진했던 서울시가 반대 여론에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서울시는 8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수퍼마켓)에 대한 51개 품목 판매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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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비와 눈과 시간… 자연의 흔적을 담다
1 일본 도쿄에 설치했던 ‘프로젝트-드로잉 오브 네이처’ 작업 ‘N35°42′28″ E139°46′48″, 270 x 160 cm 2010년 5월 29일부터 2012년 5월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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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본심 후보작 지상중계 ③
소설가 김이설씨는 늦깎이 등단한 편이지만 최근 부쩍 각광을 받고 있다. 단편 ‘부고’로 올해 황순원문학상 본심에 처음 올랐다. 그는 “힘들게 썼고 부족한 게 많은 작품인데 황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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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지상중계 ⑥
참 참신하다, 시어로 그린 그림 시 - 박형준 ‘빗소리’ 외 14편 시인 박형준씨는 “한 사람만이라도 내 시를 읽으며 위로 받을 수 있다면 시인으로서 족하다”고 했다. [조용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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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만 존재하는 글자에 수 많은 감정 불어 넣지요”
한 팔로 책상을 짚고 서서 글을 쓰는 게 가장 편하다는 김종건 대표.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디지털시대에 손 맛으로 감성 자극하는 캘리그라피 최초의 캘리그라피 전문회사 ‘필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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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5) ‘중국시장, 그림의 떡?’
한 독자께서 '콘서트에 어찌 음악이 없느냐?'고 꼬집습니다. 왜 없겠습니까. 오늘 알아두면 여러 모로 도움이 될 노래 한 곡으로 콘서트를 시작합니다. 친구, '펑요우(朋友)'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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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들의 생생토크’ 시리즈를 마치며
“유학은 아무나 갈 수 있는 거에요. 학생들이 스스로 유학을 ‘대단한 것’이라는 틀 속에 가둘 뿐이죠.” 해외 유학생들은 당당했다. 남들보다 앞서간다는 자신감도 갖고 있었다. 낯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