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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럴 아츠의 심연을 찾아서] 베트남 하노이의 ‘메종 센트랄’과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전쟁관
[월간중앙]프랑스혁명의 상징인 기요틴이 베트남 독립운동가 처형 도구로 쓰인 역사의 아이러니… 베트남의 석방 제안을 거부한 미군 포로 존 매케인은 미국인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아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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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뉴스 인 뉴스 케이블카
김영민 기자서울 남산에 오를 때 한 번쯤 타봤을 케이블카(cable car), 그 케이블카가 요즘 뜨겁습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앞다퉈 케이블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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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내면의 아름다움 꽃피울 ‘살림의 교육’ 펼치자
2014년 4월. 대한민국 국민은 말을 잃었다. 세월호 참사로 숨졌거나 실종된 안산 단원고 학생은 모두 252명. 꽃을 피워보지도 못한 채 스러져간 생명들을 보며 어른들은 부끄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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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구하기’ 나선 조지 클루니의 좌절… 스타 인도주의의 가능성과 한계
미국 워싱턴 의사당 앞에서 열린 다르푸르 인종학살 규탄대회에서 조지 클루니가 연설하고 있다(2006년 4월 30일). 2012년 3월 어느 날 오전 나일 강변의 술집에선 종업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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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공사 막고 경찰 폭행 … 시민단체 회원 4명 첫 구속영장
지난 2일 경남 밀양 송전탑 공사가 재개되고 처음으로 경찰이 공사 방해 인물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상자 4명은 모두 밀양주민이 아니라 시민단체 회원 등 외부인이다. 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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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속 친환경장터, 좋은 먹거리 싸게 사고 덤으로 일자리 생겼어요
대구 율하동 ‘안심협동조합’ 조합원들이 지난 14일 매장 앞에서 ‘2013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기념 잔치를 하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돼지고기가 참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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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 현장마다 늘 보던 40~50대 중년 아저씨들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수감된 통합진보당(통진당) 이석기 의원은 지난 5월 12일 마포구 합정동의 종교시설에서 가진 비밀모임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지금 운동이 상당히 고령화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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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 현장마다 늘 보던 40~50대 중년 아저씨들
지난달 31일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 정문 앞에서 열린 ‘현대차 2차 희망버스’ 문화제 현장. 진보 진영이 고령화 위기를 맞으면서 운동 현장에선 40대가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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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결정 꼭…" 女정치인들 밤문화 폭로
보름 뒤면 한국에서 여성 대통령 시대가 열린다. 여성 정치의 역사가 훨씬 긴 미국에서도 못 이룬 일이다. 권력의 최상층부에서 ‘유리 천장’은 깨진 듯 보인다. 하지만 한국 여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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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대통령 탄생은 편견 깨는 첫걸음일 뿐 … 국회의장· 대법원장도 나와야
여성 의원 4명이 지난달 31일 중앙SUNDAY편집국에 모여 대화를 나눴다. 왼쪽부터 민주통합당 이언주·유은혜 의원,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김희정 의원.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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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유엔에 ‘김영환 석방 청원서’ 제출키로
중국에 구금 중인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씨 등 4명의 신병과 관련, 석방대책위원회가 유엔에 석방 청원서를 제출키로 했다. 대책위는 22일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부에 김영환씨 등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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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으로] 이스라엘의 ‘수수께끼 듀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왼쪽)와 에후드 바라크 국방장관이 2009년 의회에서 귀엣말을 나누는 모습.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이들 ‘강경 콤비’가 주목받고 있다. [로이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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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 활짝 핀 후쿠시마 … 버려진 강아지만 우릴 반겨
후쿠시마 원전으로 가는 중 활짝 핀 복사꽃 무리를 만났다.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사진=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 ‘침묵의 봄. 복사꽃은 흐드러졌지만 사람 그림자는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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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지방권력, 요동치는 인사
지방 공직사회가 요동치고 있다. 새로운 자치단체장의 코드 인사 때문이다. 6·2 지방선거를 통해 지방권력이 ‘신 여소야대(新 與小野大)’로 개편된 데 따른 것이다. 특정 정당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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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자전거 교육장으로 달려간 이유는
17일 진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자전거 지도자 양성 과정’ 첫날 교육 모습. [사진=자전거21]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려면 도로 몇 km, 보관대 몇 개를 더 만드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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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스펙 어떠세요?] 고3 여학생 4명, 이화여대 입학사정관에게 물어보니
용화여고에 재학 중인 네 명의 학생이 이화여대 특수재능우수자 전형에 가상 지원했다. 이 중 한 학생은 고교 생활 내내 1등급대의 내신성적을 유지했다. 나머지 세 명은 패션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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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 상고 ‘전천후 리더십’ 연쇄 폭발
■ 대구상고 엘리트 583명 배출… 평균연령 62세는 盧 전 대통령 나이 ■ 강릉상고 출신 유명 공직자 많아… 현역 국회의원 최다는 3명의 동지상고 ■ 파워 엘리트 70% 졸업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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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내각 발표 강행] 서울 출생 유인촌, 원적 따라 호남으로 분류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18일 초대 내각 명단을 발표했다. 발표된 장관 후보자의 면면을 보면 이번 조각(組閣)에선 지난번 청와대 참모진 인선 때에 비해 실무 능력이나 경륜이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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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서베이 ‘대한민국 상징은?’] 대표 정치인 = 박정희·이승만, 대표 경제인 = 정주영
건국 60돌을 맞는다. 대한민국 정부가 출범한 후 두 세대가 흘렀다. 사람으로 치면 환갑이다. 올해 창간 40주년을 맞는 이 오피니언리더 100명에게 물어 건국 후 한국사회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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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서베이 ‘대한민국의 상징은?’] 대표 정치인 = 박정희·이승만, 대표 경제인 = 정주
건국 60돌을 맞는다. 대한민국 정부가 출범한 후 두 세대가 흘렀다. 사람으로 치면 환갑이다. 올해 창간 40주년을 맞는 이 오피니언리더 100명에게 물어 건국 후 한국사회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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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나폴레옹도 아내에게 어리광
편지로 읽는 세계사 와타히키 히로시 외 지음 김현영 옮김 디오네, 568쪽 1만8000원 사적인 글, 편지를 통해 세계 역사를 촘촘하게 엮은 책이다. 편지의 발신자는 고대 이집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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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대선 출사표 던진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범여권 대항마’를 자처하고 나선 문국현(58·사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을 24일 밤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만났다. 대선 출마 선언 뒤 인터뷰 요청이 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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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꽂이] 인문·학술 外
*** 인문.학술 왕관 속의 보석(타임라이프 북스 지음, 전일휘 옮김, 가람기획, 2만5000원)=영국 식민지시대의 인도를 다룬 역사서. 인물, 사건 중심 서술에 풍부한 볼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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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일본 기행] 8. 거세지는 지방분권 요구
도쿄(東京)에서 북쪽으로 1백km쯤 떨어진 도치기현 현청 소재지인 우쓰노미야(宇都宮)시는 1980년대만 해도 간토(關東)지역 동북부의 경제 중심지였다. 마쓰시타 전기 등 대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