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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코스닥 독립성 강화, 지배구조 개편 검토”
정지원(55·사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코스닥 시장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높이는 지배구조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출입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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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버블 비트코인, 국가의 단기적 반격 카드는 전기료”
━ 『화폐의 몰락』 저자 리카즈가 보는 암호화폐 유럽에 등장한 암호화폐 입출금기. [로이터=연합뉴스] “가격이 하늘을 찌를 듯이 오르면 사람들은 자신의 상식과 지식을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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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암호화폐 성격 규정해 과세 방안 마련할 것”
‘블록체인’과 같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일명 가상화폐, 정부 용어는 가상통화)는 세정 당국에 새로운 숙제를 안겨줬다.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에 대해 어떻게 세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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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지주 회장 ‘셀프연임’에 쓴소리
최종구. [뉴시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지주회사 회장 연임과 관련해 작심 발언을 내놨다. 금융당국 수장이 민간 금융회사 CEO 선출과 관련해 강하게 목소리를 낸 건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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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위원장 "금융지주 회장, 셀프연임 안돼"…이례적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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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금융시장의 새로운 쓰나미
━ 런던 아이(London Eye) 지난 9월 29일 한국 금융위원회가 가상화폐로 자본금을 조달하는 ‘신규코인발행(ICO, Initial Coin Offering)’을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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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30% 급락…중국 ICO 금지로 가상화폐 시장 얼어붙나
[고란의 어쩌다 투자] 규제 리스크에 얼어붙은 코인판 가상화폐 시장에 중국발 삭풍이 불었다. 중국 정부가 ‘ICO(Initial Coin Offering) 전면 금지’ 조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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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제를 이끈 총리 傳(10)]'교통의 사나이' 김영일 총리
북한 총리 가운데 재임 기간에 서울을 찾은 사람은 지금까지 2명 있다. 연형묵(1931~2005)과 김영일(1944~ )이다. 연형묵은 1990년 9월 제1차 남북고위급회담 대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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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특사와 온천서 알몸 협상, 9000만 달러 받아내
1953년 11월 서울 창덕궁에서 한국을 방문한 닉슨 부통령(오른쪽)을 안내하는 백두진 국무총리. 제1공화국 유일한 경제통 총리였던 백두진의 중요한 임무는 미국 정부로부터 경제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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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특사와 온천서 알몸 협상, 9000만 달러 받아내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1492년 8월부터 11월까지 석 달간 쓴 첫 번째 항해일지에서 금(gold)이라는 단어를 75번이나 썼다. 십 년 뒤 네 번째 항해 중에 쓴 편지에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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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한국은행권 찍어 부랴부랴 화폐개혁
해방 이후 남한에서 발행된 100원권(위). 일본이 남긴 원판을 사용했기 때문에 ‘일본은행’과 ‘대일본제국인쇄국제조’라는 글자가 여전히 남아 있다. 아래는 1950년 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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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전쟁·가난의 상흔 … 1차 개혁은 성공, 2차는 실패
해방 이후 한국에서는 세 차례의 통화조치가 있었다. 모두 대통령 긴급명령 형식이었다.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8월 28일 단행된 1차 통화조치는 일제의 잔재인 구권(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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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받는 중국 ‘통화 굴기’…SDR 표시 채권 데뷔
위안화 패권이 도래할 것인가. 세계은행이 중국에서 처음으로 특별인출권(SDR) 표시 채권을 발행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SDR은 국제통화기금(IMF) 회원국이 긴급할 때 IMF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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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단위 바꿔도 지하경제 양성화에 도움 안 돼”
화폐단위 변경(리디노미네이션)은 지하경제 양성화 등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리디노미네이션은 화폐단위를 바꾸는 것으로, 예를 들면 기존의 1000원을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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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단위변경, 또 갑론을박…교환신권 강제예금 없이는 지하경제 양성화 불가
화폐단위 변경(리디노미네이션)이 또 다시 갑론을박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필요성을 지적한 데 대해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반론이 나오면서다.한국은행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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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 ‘3.5’…야당이 다시 꺼낸 화폐단위 개혁
‘12,360,000,000,000,000원(1경2360조원)’지난해 한국의 국민순자산(국부) 규모다. ‘0’만 13개다. 이런 ‘경(京)’ 단위 통계가 이젠 흔하게 됐다.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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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위안화, 기축통화 끼어들기
‘금융 굴기’를 향한 중국의 행보가 본격화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에 위안화를 편입시키기 위해 총공세를 펴고 있다. 편입이 되면 세계 기축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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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위안화 SDR 편입에 목매는 이유는
‘금융 굴기’를 향한 중국의 행보가 본격화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에 위안화를 편입시키기 위해 총공세를 펴고 있다. 중국이 주도한 첫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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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행-중국연합은행 통화스왑으로 전비 조달한 일본
IMF 설립 후 최초로 발생한 달러화 위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경제계 원로들을 만나는 케네디 대통령(오른쪽에서 네번째, 1962년 6월 11일). 이 자리에서 루사(Ro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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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銀 값 인상, 만주국과 조선은행 뒤흔든 나비효과
189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공화당 맥킨리 후보의 포스터. 경제번영과 사회발전을 위해 금본위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요즘 중국은 자주 세계를 놀라게 한다. 기준금리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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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철조망으로 만든 피아노 … 서울 복판에 북 선전 포스터도
요즘 내로라하는 전시장을 가면 온통 키워드가 ‘분단·북한’이다. 광복·분단 70주년이라는 ‘캘린더성’ 기획에서 비롯되긴 했다. 그런데 작품들 면면을 보면 ‘아하’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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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경제 지탱하는 350만 ‘장마당 세대’ … 김정은 버팀목인가 체제 위협자인가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지난 14일 국회 정보위에 출석해 “최근 북한의 ‘장마당 세대’들을 중심으로 체제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김정은 체제의 위협이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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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선 싱가포르 교수가 창업 강의 … 북한 배고파 쓰러질거란 기대 접어야
지난 3월 평양의 한 강의실에서 싱가포르 교수가 북한 주민들을 상대로 ‘가젤과 사자’ 이야기를 꺼냈다. “가젤은 생각합니다. ‘내가 천천히 달리면 사자한테 잡혀 먹힐 거야.’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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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년 만의 귀환…국보급 문화재 호조태환권의 불편한 진실
박근혜 정부는 문화재 반환을 외교 성과로 홍보해 왔다. 그 첫 번째 성과물은 2013년 9월 국내로 돌아온 호조태환권이다. 호조태환권은 조선 최초의 근대적 지폐를 찍어내던 원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