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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창호 vs 쿵제 결승 같은 예선전
제15회 삼성화재 배월드바둑마스터스 16강전과 8강전이 13~14일 양일간 유성에서 열린다. 대진표를 보면 이창호 9단 대 쿵제 9단의 한 판이 맨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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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연구생 민상연, 세계 32강에
○·중원징 5단 ●·민상연(연구생) 제 9 보제9보(102~123)=중앙 흑집이 성공적으로 지켜지고 우하에 또 수가 나면서 중원징 5단은 드디어 항복했다. 123에 두자 최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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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큰일 났다!”
○·중원징 5단 ●·민상연(연구생) 제 5 보제5보(60~66)=벌써 5년쯤 되었을까. 권갑용 도장 수련회를 취재하러 갔다가 희한한 일을 목격했다. 한 연구생이 최철한 9단과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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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에 오른 연구생, 민상연
○·중원징 5단 ●·민상연(연구생) 제 1 보제1보(1~25)=민상연(충암고 3)은 한국기원 연구생. 아마예선의 좁은 문을 거쳐 프로들과의 통합예선에 올라와 유재호 3단, 목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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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이세돌, 쿵제 잡으러 간다
쿵제 9단중국 쑤저우(蘇州)에서 8일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총상금 6억5000만원) 본선이 개막된다. 1500∼1800년 전 인공으로 만든 운하를 따라 배가 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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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 308명 출전
○·뉴위톈 5단 ●·한상훈 5단 제 1 보제1보(1~15)=결승에 오른 뉴위톈(牛雨田)이란 이름이 낯설어 신예인가 싶었으나 1984년 톈진에서 태어난 기사다. 중국의 지방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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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강승민, 통합 예선 진출
○·송희재 ●·강승민 제 8 보제8보(113~125)=통합 예선에 오른 20명의 아마추어 중 딱 한 명이 본선 티켓을 움켜쥐는 데 성공했다. 화제의 인물은 연구생 민상연인데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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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9단 예선 불참 놓고 해석 분분
삼성화재배에서 2번이나 우승한 조훈현 9단이 이번 통합 예선에 불참했다. 본인이 밝힌 이유는 “일정이 겹쳐서”이지만 조 9단이 다른 일정 때문에 시합을 포기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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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삼성화재배 ‘새 별’ 에 쏠린 눈
민상연 아마, 박지연 2단(왼쪽부터)308명이 출전한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 예선엔 19장의 본선 티켓이 걸려 있었다. 16대 1의 경쟁을 뚫고 본선 32강에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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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어마어마한 곳’ 을 놔 둔 채
○·송희재 ●·강승민 제 3 보제3보(40~55)=껄끄러운 흑▲가 배후를 위협하고 있어 백은 서둘러 40, 42로 자세를 가다듬는다. 흑이 약간 편한 국면이지만 바둑은 아직 멀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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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삼성화재배, 15회 대회 개막
○·송희재 ●·강승민 제 1 보 제1보(1~20)=세계대회에서 삼성화재배가 사상 처음으로 ‘점심시간’을 없앴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바둑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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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초등생 이동훈·신진서 ‘될성부른 고수’
조훈현 9단이 9세 때 프로가 되고 이창호 9단도 11세 때 프로가 됐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꼬마 고수’들을 보면 언제나 경이롭다. 특히 이번에 등장한 꼬마 고수들은 머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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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삼성화재배서 ‘삼패 빅’출현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이 펼쳐지고 있는 한국기원 대회장. 12세 소년기사부터 50대 노장 기사들까지 본선 티켓을 놓고 깊은 수읽기에 빠져 있다. [한국기원 제공] 세계바둑대회에 ‘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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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바둑 점심시간 없앤다
국제적인 시합에서 중간에 밥 먹고 하는 스포츠가 있을까. 월드컵 축구를 보면 전·후반 사이에 10분간의 휴식시간이 있으니 간식은 가능하다. 야구도 번갈아 가며 군것질을 할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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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연구생 실력은 프로 상위권 ‘마이너리그’같은 뛸 무대 필요
한국기원 ‘연구생’이 다시 화제의 도마에 올랐다. 지난주 “이창호 9단, BC카드배 세계대회서 아마추어에게 져 1회전 탈락”이란 충격적인 소식이 도심 뉴스 전광판에 떴을 때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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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괴초식에 능한 왕야오
○박영훈 9단 ●왕야오 6단 제1보(1~18)=왕야오 6단은 26세로, 유명한 관광지인 윈난성 쿤밍 출신이다. 1994년 11세 때 입단하여 벌써 프로생활 15년. 말하자면 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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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아마추어 이원영, 세계 32강에
'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이원영(아마) ●·한웅규 초단 제13보(167~186)=대회장에선 여기저기 바둑들이 끝나고 웅성웅성 복기하는 소리들도 들려온다. 일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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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지옥의 종반
○·이원영(아마) ●·한웅규 초단 제12보(151~166)=마지막 노림이자 승부수가 실패로 돌아갔다. 한웅규 초단은 패배를 직감한 듯 안색이 창백해졌다. 한 가닥 기대했던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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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132를 찾아내다
'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이원영(아마) ●·한웅규 초단 제10보(119~136)=121까지 통통하던 백 집이 많이 줄어들었다. 한웅규가 막판 줄기차게 따라붙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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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인간적 실수
[예선 결승] ○·이원영(아마) ●·한웅규 초단 제9보(105~118)=사람이 하는 일에 ‘완벽한 설계’란 없다. “오늘의 일류 프로들이 바둑의 신과 둔다면 치수는 어떻게 될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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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두 개의 실수, 91과 104
[예선 결승] ○·이원영(아마) ●·한웅규 초단 제8보(89~104)=큰 것을 도모하다 보면 작은 것을 놓치기 쉽고 작은 것에 신경 쓰다 보면 큰 흐름을 놓치기 쉽다. 바둑판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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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가시방석
[예선 결승] ○·이원영 아마 ●·한웅규 초단 제4보(35~48)=백이 기분을 냈다고는 하지만 집이라곤 우상뿐이다. 두터움을 살리지 못하면 순식간에 집 부족증에 걸린다. 3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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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적시의 받아치기
○·이원영(아마) ●·한웅규 초단 제3보(25~34)=흑▲에 어떤 식으로든 응수하면 ‘참고도1’처럼 허리가 잘리고 만다. 흑▲는 A의 축머리인 것이다. ‘백이 위태롭다!’고 느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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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노림수 vs 노림수
[예선 결승] ○·이원영(아마) ●·한웅규 초단 제2보(14~24)=프로들은 아마추어와의 대결을 꺼린다. ‘자격증’을 중시하는 일본 제도의 영향 탓에 ‘신분’이 다르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