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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나현, 승세를 잡다
〈예선결승〉 ○·나현 9단 ●·이영구 9단 장면 6 장면 ⑥=수읽기는 전투력이자 힘의 원천이다. 한데 중반의 고비에서 흑의 수읽기가 또 한 번 빗나가고 있다. 장고 끝에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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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붙이고 끊는 맥
〈예선결승〉 ○·나현 9단 ●·이영구 9단 장면 5 장면 ⑤=인간의 눈에 바둑은 팽팽해 보인다. 백이 편한 흐름인 건 맞지만 아직 눈에 띄는 성과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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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AI의 암호문
〈예선결승〉 ○·나현 9단 ●·이영구 9단 장면 4 장면 ④=바둑을 잘 두려면 상(相)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이 판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약점은 무엇이고 급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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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AI는 약점을 싫어한다
〈예선결승〉 ○·나현 9단 ●·이영구 9단 장면 3 장면 ③=AI 그래프는 팽팽하다. 나현 9단은 백1을 선수한 뒤 3,5로 끊었다. 예정된 수순이다. 이영구 9단도 6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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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왜 4%나 차이 나는가”
〈예선결승〉 ○·나현 9단 ●·이영구 9단 장면 2 장면 ②=흑1로 응수를 물었을 때 백2는 기존의 감각으로는 지극히 당연해 보였으나 AI는 의외로 승률을 4%나 떨어뜨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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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본선을 향한 마지막 한판
〈예선결승〉 ○·나현 9단 ●·이영구 9단 장면 1 장면 ①=예선결승 7국 중 한 판이다. 이영구 9단은 이미 14년 전 최강 이창호 9단과 왕위전 도전기를 두었다.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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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단 한장의 티켓, 주인은 김채영
〈예선 여자 결승〉 ○·김채영 6단 ●·오유진 7단 장면 9 장면 ⑨=AI는 백이 약간 앞섰다고 한다. 참으로 미세한 데다 끝내기가 매우 어려운 바둑이다. 김채영 6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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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신기루처럼 사라진 승리
〈예선 여자 결승〉 ○·김채영 6단 ●·오유진 7단 장면 8 장면 ⑧=흑1이 놓였을 때 AI가 본 흑의 기대승률은 93%, 집 차이는 30집에 육박한다. 끝났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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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대마 수상전
〈예선 여자 결승〉 ○·김채영 6단 ●·오유진 7단 장면 7 장면 ⑦=흑1 찌르자 백은 2로 파호하며 끝끝내 잡으러 간다. 흑3 잇자 이젠 백도 끊어졌다. 김채영 6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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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타협하지 못한 죄
〈예선 여자 결승〉 ○·김채영 6단 ●·오유진 7단 장면 6 장면 ⑥=흑이 타개에 들어가면서 AI 그래프가 조금씩 요동치고 있다. 백에게 보내는 AI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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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죽느냐, 사느냐
〈예선 여자 결승〉 ○·김채영 6단 ●·오유진 7단 장면5 장면 ⑤=여자바둑의 꿈은 ‘남자와 대등해지기’일 것이다. 최정 9단의 한국랭킹은 27위. 전성기 한국바둑을 이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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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끝없는 들여다보기
〈예선 여자 결승〉 ○·김채영 6단 ●·오유진 7단 장면 4 장면 ④=“들여다보는데 잇지 않는 바보는 없다”는 기훈이 있다. 인간의 바둑에서는 들여다보면 웬만하면 이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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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생사에 무심한 AI
〈예선 여자 결승〉 ○·김채영 6단 ●·오유진 7단 장면 3 장면 ③=흑 두 점이 끊겼다. 끊어지면 위험하다. 그게 인간의 본능이다. 하지만 AI는 “억지로 끊었다”며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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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빈삼각이 두 개
〈예선 여자 결승〉 ○·김채영 6단 ●·오유진 7단 장면 9 장면 ②=백1로 압박하는 수는 AI 선호 리스트에서 상위권에 있는 수다. 4로 젖혀 이었을 때 7은 호방한 지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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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단 한 장의 티켓
〈예선 여자 결승〉 ○·김채영 6단 ●·오유진 7단 장면 1 장면 ①=코로나로 고심하던 2020삼성화재배가 ‘온라인대국’이란 비상루트를 통해 8월 28일 출발했다. 본선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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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 5년만에 삼성화재배 본선 진출
[삼성화재배]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에 오를 9명의 한국 기사가 확정됐다. 3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국내선발전 결승전이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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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우승상금 40만달러→3억원, ‘신의 한 수’ 될 줄이야
1996년 제1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시상식. 가운데 꽃을 든 두 사람이 유창혁(준우승)과 요다 노리모토(우승). 현재 대회 명칭은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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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거리두기 온라인 대국 ‘AI 훈수’가 복병
일러스트 김회룡 LG배 세계대회 예선전이 열리는 한국기원 2층 대국장. 프로기사들이 노트북을 들고 와 띄엄띄엄 자리를 잡는다. 누구는 마스크를 쓰고 누구는 벗었다. 내 상대는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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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농업·웰니스·미세먼지 특화…‘길을 만드는’ 인재 키운다
━ [양영유의 총장 열전] 임태희 국립 한경대 총장 ‘안성맞춤’의 고장인 경기도 안성에 있는 한경대는 국립대학이다. 13개 학부 31개 전공의 입학정원은 1143명,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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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커제에 패배…한국 바둑 몽백합배 16강 전멸
박정환 9단(왼쪽)은 중국의 커제 9단에게 패하며 몽백합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사진 시나바둑] 충격적인 결과다. 한국 바둑이 몽백합배 16강에서 전멸했다. 13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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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강동윤을 입증하다
●펑리야오 6단 ○강동윤 9단 5보(121~153)=반상의 빈 곳이었던 좌상귀도 채워지면서 바둑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펑리야오 6단의 입장에선 괴로울 수밖에 없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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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강동윤의 일방적인 승부
●펑리야오 6단 ○강동윤 9단 4보(90~121)=펑리야오 6단이 91로 좌하귀 백에 침투하면서 접전에 불이 붙었다. 지금은 패를 만들어서 삶을 도모하는 것이 백의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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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어쩔 수 없는 흑의 선택
●펑리야오 6단 ○강동윤 9단 3보(63~90)=우상귀에서 벌어진 접전 끝에 패싸움이 났다. 패싸움하기 위해 펑리야오 6단은 75, 77로 팻감을 썼는데, 이는 다소 억지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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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다시 돌아온 강동윤
●펑리야오 6단 ○강동윤 9단 1보(1~31)=통합예선 결승의 문턱에서 한국의 강동윤 9단과 중국의 펑리야오 6단이 만났다. 강동윤은 현재 국내 랭킹 13위로 한국을 대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