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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굴전 파는 아줌마의 늘 생글거리는 미소의 비밀은 매일 밤 부부관계를 …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토요일자 중앙일보에 ‘3040 섹스리스 부부’란 기사가 있었다. 섹스리스는 ‘직장에서의 압박이, 불어난 몸집이, 육아로 지친 몸 때문에…’로 시작됐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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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주민배심원제 … “생계형인데 봐줍시다” “인도 주차 단속 더 세게”
#1 “이 건은 택배 차량이 총 2회 주차 위반을 한 사항입니다. 배달 때문이니 선처를 부탁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첨부된 배송장 날짜가 단속일자와 다릅니다.” “생계형 차량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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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상인이 함께 만든 천안 신부동 벽화거리
신부동 상가 지역이 문화가 살아있는 테마거리로 변하고 있다. 지역 대학생과 상인이 머리를 맞대 다양한 예술작품을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조영회 기자] 천안시 신부동 상가 지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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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시장 `여심(女心) 천하`
[한진기자] 부동산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지방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아파트 분양시장의 성적이 그리 좋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아파트 분양 성공을 위한 건설사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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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봉 기자의 도심 트레킹 ]27; 서울 은평구 봉산 능선길
약수터에서 목 축이고 정자에서 발길 멈추고 겨울 초입 봉산 능선을 걷는다. 나무 사이로 도심이 내려다보여 길 전체가 하나의 조망선을 이룬다. [김상선 기자] 겨울 여행, 겨울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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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다, 손님 온다 … 후다닥 인테리어
화분·꽃·과일 등으로 꾸민 거실. 키 큰 화분으로 중심을 잡고 집안 곳곳에 과일 담은 옹기와 바구니, 꽃 등을 놓아두면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가 된다. 곧 추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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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 이야기를 입었다, 그냥 지나칠 수 없다
건축은 전시장에 걸린 예술품이 아니다. 우리의 삶을 담고 있는 공간인 동시에 우리를 둘러싼 풍경이며, 생활 그 자체다. 지금 한국 건축은 어디쯤 왔을까. 그리고 어디를 향해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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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편지를 씁시다
1. 연극배우 박정자가 후배 윤석화(극단 정美소 대표)에게 2. 2009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작가로 선정된 설치미술가 양혜규가 서울 아현동 이웃들에게이미 떠나셨거나 아직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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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골목길산책] 테이블 하나뿐인 카페서 브런치를
네덜란드는 국토의 30% 이상이 바다보다 낮다. 지금의 모습은 둑을 쌓고 간척사업을 벌여 일군 것이다. 그래서 네덜란드 사람들은 자신들의 나라를 소개할 때 ‘신이 버린 땅,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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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발 묶인 광저우역 … 37만 명 귀향 포기했지만
중국 중남부를 강타한 폭설로 주요 철도가 통제된 가운데 지난달 30일 남부 지방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31일 1만여 명의 귀성객들이 진을 치고 있는 광둥성 광저우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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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레저] 단풍에 홀려 손맛에 끌려 Flying Fishing
단풍철입니다. 사람들은 정상을 바라보며 천천히 산을 오르고, 살 오른 물고기들은 계곡 물속 바위 틈을 바삐 드나듭니다. 이즈음 산속 계곡으로 플라이 낚시 여행을 떠나면 단풍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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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레저] 단풍에 홀려 손맛에 끌려 Flying Fishing
단풍철입니다. 사람들은 정상을 바라보며 천천히 산을 오르고, 살 오른 물고기들은 계곡 물속 바위 틈을 바삐 드나듭니다. 이즈음 산속 계곡으로 플라이 낚시 여행을 떠나면 단풍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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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가족 소설 - 즐거운 나의 집 [3부] 가을 (87)
그림=김태헌어른들은 알까, 나도 한참 더 시간이 흐른 후 깨달은 것이긴 하지만 우리들이 얼마나 어른들의 눈치를 보며 살고 있는지를. 그냥 내가 나이어도 되는 것, 그냥 내가 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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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래리 킹 라이브 - [래리 킹 인터뷰 편]
# 래리 인터뷰 미국 최초의 단독 여성 앵커인|케이티 쿠릭이 나섰습니다 저리 가요, 래리|오늘 밤은 안 돼요 제 쇼니까 제가 할 거예요 → 인터뷰 영어 원문보기 오늘은 50년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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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3. 끝없는 편력
나와 아우는 물건을 들이고 내는 일이나 밤 늦게 어머니가 피곤에 지쳐 잠들면 점포의 나무 문짝을 닫는 일을 거들 뿐이었다. 가게에 딸린 좁다란 방에 어머니와 아우가 자고 나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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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8년째 '사무실 무사고' 듀폰코리아 서울 사무소
▶ 듀폰 서울사무소는 직원들이 복도 모퉁이에서 부딪혀 다칠까봐 볼록 거울까지 달아 놓았다. 신인섭 기자 서울 역삼동에 있는 화학 및 종합과학 회사인 듀폰 서울사무소의 사무실에는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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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서울 을지로 가판대(kiosk) 김명자씨
그가 사람을 대하는 건 높이 60㎝, 폭 1m20㎝의 유리 없는 창을 통해서다. 그나마 창 높이의 3분의 1은 쌓아 놓은 담배.과자.껌에 가려져 있다. 서울 을지로 롯데백화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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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리빙] 한옥살이 원더풀 !
"좌식 생활이 불편하지 않을까?" "겨울엔 춥겠지?" 한옥살이에 대한 대표적 우려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아파트를 선호한다. 아파트에 살다간 불편한 한옥으로 못 옮긴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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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 그림 = 박병춘 아내가 나간다. 어둠보다 검은 머리를 휘날리며, 마당의 병든 무화과나무를 지나, 녹슨 대문을 열고, 아내가 나간다. 아내는 모지락스럽게 대문을 철커덕 닫아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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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이색 해외여행
뭔가 색다른 휴가는 없을까?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여름철이면 복닥거리는 이 땅을 벗어나고 싶다. 그렇다고 어지간한 사람이라면 다녀오는 동남아나 유럽 배낭여행이 내키지 않는 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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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Q&A] 차량 무독성 소재…식당칸 따로 없어
고속철 KTX는 기존 철도에 비해 새로운 점이 많다. 고속철에 대해 이용객들이 궁금해 할 만한 점들을 알아봤다. -폭설.태풍 등 자연재해가 발생해도 운행할 수 있나. "항공기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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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그래? 나도 그래!
'투데이'는 칠판 긁는 소리와 자전거 브레이크를 갑자기 잡으면서 나는 기괴한 기계음은 질색입니다. 행여 아침에 그런 소리를 들었다하면 그날은 왠종일 귓가에 앵앵거리며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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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선수촌 공원 입구에 현대식 교통안내소
서울 수서경찰서는 잠실 아시아선수촌 공원입구의 교통안내소를 휴게실·탈의실·화장실·샤워시설을 갖춘 현대식 건축물로 새롭게 단장해 최근 준공식을 했다. 수서경찰서 이명규 서장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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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English] Number one or…
영어란 참 묘하고 신기하다(marvelous). 대부분 학교에서 10년 가까이 영어 공부를 해왔음에도 꼭 필요한 순간 입이 막히니 말이다. 누군가 화장실에 가려할 때 "소변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