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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절경'은 속리산 너머 어디메쯤
‘고향의 봄(이원수 작사 · 홍난파 작곡)’이라는 노래처럼 봄은 꽃 피는 산골에서 체감할 수 있다. 내 고향은 봄이 되면 산과 들, 마을과 강둑 할 것 없이 수많은 꽃을 피워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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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 매화 향기 물씬…고양이도 꽃놀이 하네요
매화나무 가지에 올라 꽃을 음미는 고양이. 섬진강에 흐드러지게 핀 봄꽃은 사람의 가슴만 설레게 하는 게 아니다. 이원규 시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보내왔다. [사진 이원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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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08.30] 음악가 홍난파 사망
1898년 출생. 1941년 8월 30일 사망한 음악가. '봉선화' '성불사의 밤' '옛 동산에 올라' 등 민족정서와 애수가 담긴 가곡과 '달마중' '낮에 나온 반달' 등의 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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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서양음악 ‘자아’ 전통음악 그 사이 영역서 대화의 예술 지향
일러스트=강일구 ilkooK@hanmail.net “작곡가의 역할은 어렵다. 작곡가는 근본적으로 자신의 시대와 세계의 기준에서 새로운 음악을 작곡해야 하는 창조적인 예술가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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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오충근, 제48대 난파음악상 수상
지휘자 오충근 [사진 난파기념사업회 제공]난파기념사업회는 제48대 난파음악상 수상자로 지휘자 오충근(56)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작곡가 홍난파(1898~1941)를 기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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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집에서 문화를 즐기다
1 최순우 옛집의 내부. 대청마루에서 본 건넌방의 모습이다. 2 고즈넉한 분위기가 풍기는 최순우 옛집 마당. 3 최순우 선생의 유품과 원고가 전시되어 있다.성북동의 메카 최순우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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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의 왜 음악인가] 세련된 가곡을 소개합니다
김호정문화스포츠부문 기자장담부터 하면, 이제 소개할 노래들은 아예 안 들으면 모를까 한번만 듣기는 어려울 거다.우선 작곡가 최진 ‘시간에 기대어’, 김효근 ‘사랑한다는 말은’,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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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성벽 자취 따라 숭례문 가는 길엔 가슴 아픈 이야기가 있어
소중 시간탐험대를 태우고 1422년과 1705년의 도성 공사 현장으로 데려다 줬던 타임머신이 다시 2016년 7월 3일의 서울 종로구 사직단으로 돌아왔습니다. 타임머신에서 내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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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에 선율 얹은 가곡 음반…“자꾸 듣다보면 20곡 메들리”
시조 음반을 낸 사람들. 앞줄 왼쪽부터 박성희·강기안씨, 작곡가 이종록씨, 뒷줄 왼쪽부터 시조시인 윤금초·유재영·이우걸·박기섭씨, 작곡가 오동일씨. [사진 한국시조시인협회]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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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따라, 야생화 따라… 올 여름엔 길을 걷자
여름은 해가 길어 긴 코스를 소화할 수 있고, 나무 그늘 진 숲길을 걸으며 더위를 피할 수도 있다. 해 질 녘 길에서 만나는 석양과 달빛, 숲에서 만나는 야생화도 반갑다. ‘대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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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세잔 흠모하며 조각의 ‘신철기시대’ 열다
서울 평창동 김종영 미술관 가운데 뜰로 구상 단계의 ‘자각상, 작품 64-3’(1964), 반구상 수준의 ‘자각상, 작품 71-5’(1971), 그리고 ‘작품 80-5’(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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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通新 사용설명서] ‘푸른 달’이 뜨는 기적 같은 밤
블루문, 우리말로 하면 ‘푸른 달’ 정도가 되겠네요. 블루문이란 보름달이 두 번 뜨는 달에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을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19년에 블루문을 볼 수 있는 건 일곱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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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과학이여, 헛된 '미신'을 부숴라
김명자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초빙교수전 환경부 장관 제48회 ‘과학의 날’을 보내며 일제시대 ‘과학 데이’를 상기했다. 1933년 김용관(金容瓘) 선생이 다윈(C. Dar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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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동 칼럼] 선비의 노래 ‘가곡’을 자연의 숨결로 터치
강권순(46)의 여창가곡 음반 ‘천뢰, 하늘의 소리’. ‘가곡’이라고 하면 슈베르트가 떠오른다. 서른 한 해 짧은 삶에 1000곡 가까운 음악을 쏟아냈는데 그 중 600여곡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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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DIE MUSIK] 선비의 노래 '가곡'을 자연의 숨결로 터치
여류 가객 강권순(1969~)의 여창가곡 음반 `천뢰, 하늘의 소리` ‘가곡’이라고 하면 슈베르트가 떠오른다. 서른 한 해 짧은 삶에 1000곡 가까운 음악을 쏟아냈는데 그 중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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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원 들였는데 … 홍난파는 자취 없고
지난 2004년 등록문화재 제90호로 등록된 작곡가 홍난파 가옥 내부의 리모델링 이전(왼쪽)과 이후(오른쪽)의 모습. 안창모 경기대 교수는 “문화재위원들이 공사를 반대했음에도 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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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연회장에서 육 여사가 좋아한 '고향의 봄' 합창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7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 동대청에서 단독정상회담에 이어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베이징=최승식 기자]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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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서울대 사범대학 동창회 정기총회 外
◆서울대 사범대학 동창회(회장 변주선)는 13일 오후 6시 서울 을지로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는다. ◆단국대(총장 장호성)는 13일 홍난파(본명 홍영후, 1898~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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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난파 홍영후 전시실 개관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는 13일 오후 3시에 난파음악관에서 홍난파(본명 홍영후, 1898-1941)의 유품을 전시한 ‘난파 홍영후 전시실’을 개관한다. 전시실에는 지난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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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이식 의사의 특별한 독창회
장기이식 전문 의사가 장기 기증자들을 위한 감사 독창회를 연다. 최근 신장이식 수술 1000건을 기록한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조원현(61·이식혈관외과·사진) 교수 얘기다. 오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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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의 여론 女論] 홍옥임의 자살이 동성애 때문일까?
이영아명지대 방목기초 교육대학 교수 세브란스 의전 교수 홍석후의 딸이자 음악가 홍난파의 조카인 홍옥임(洪玉姙)은 1931년 4월 19살의 나이로 철로에 몸을 던졌다. 그녀의 동덕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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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나의 살던 고향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울긋불긋 꽃대궐 차린 동네/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이원수가 지은 시에 홍난파가 곡을 붙인 ‘고향의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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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 여론 女論] 5월의 여인 해부도
이영아명지대 방목기초대학 교수 “씻은 채로 말려서 수북이 일어선 머리(…) 그 검은 포도송이의 배경으로 5월만 한 때가 없다. 색채의 시절인 까닭이다. 무지개 속에서 에메랄드의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