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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린위탕 “천유런, 남들은 엄두도 못 낼 길을 선택”
왕징웨이(汪精衛·왼쪽 둘째) 등과 반 장제스(蔣介石) 운동을 벌이던 시절의 천유런(오른쪽 둘째). 오른쪽 셋째는 국부 쑨원의 아들 쑨커(孫科). 1931년 5월, 광저우(廣州).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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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위탕 “천유런, 남들은 엄두도 못 낼 길을 선택”
동왕(東王) 양슈칭(楊秀淸·양수청)은 태평군의 실질적인 수령이었다. 숯장수 출신이었지만, 대담하고 모략에도 뛰어났다. 부하들에게 엄하고 까다로웠다. 경호원 천꾸이신(陳桂新·진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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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색·홍색·회색 용광로 ‘황푸군관’은 중국 리더 제조창
1924년 1월 광저우에서 열린 제1차 중국국민당 대표자 대회 모습. 국민당과의 합작과 황푸군관학교 설립안을 통과시켰다. [사진 김명호] 잡교(雜交)를 거쳐 만들어진 동식물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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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세계 속의 한국] '도둑맞은 세대' 위한 호주 내셔널 소리 데이
호주는 1901년부터 73년까지 모든 유색인들의 이민을 제한하는 백호주의(白濠主義·WAP)를 유지했다. 골드러시 이후 값싼 중국인 노동자들이 대거 유입되어 백인들의 임금이 저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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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쳤나봐 이동욱을 좋아하는 건지 설공찬을 좋아하는 건지…
소설가 박수영이 섬세한 작가적 감수성을 담아 배우 인터뷰를 진행한다. 그 첫 번째 인물은 3월 말 종영된 드라마 에서 노비 신분을 숨긴 채 살아가는 여주인공을 맡아 열연했던 이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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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이 도시를 점령한 건 “광고 … 화장 … ”
겨울 사진전 속 도시가 스산하다. 미모의 서양 여자가 명품을 광고하고 있어도, 앳된 소녀가 서툰 화장을 한 채 앉아 있어도 쓸쓸하다. 이 도시의 주인은 우리가 아니라 광고, 대중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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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1950년대 동남아 최고 갑부 何東
▲홍콩에서 교자를 타고 외출하는 호퉁. [김명호 제공] 아편전쟁에서 완승한 영국은 청나라 조정을 윽박질러 홍콩을 빼앗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청은 무인도나 다름없는 섬 하나를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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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사 품은 미술 만나볼까
국내 미술의 근현대사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주최하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지역 순회전’이 그것이다. 출품작은 38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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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탄압 사과합니다” 호주 러드 총리, 과거 잘못 첫 공식 인정
호주 원주민 프랭크 바이르네(70)는 13일 호주 총리로는 처음으로 케빈 러드(사진) 총리가 과거 정부의 원주민 탄압 역사에 대해 공식 사과하는 장면을 TV로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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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동남아 최고 갑부 何東
홍콩에서 교자를 타고 외출하는 호퉁. [김명호 제공] 아편전쟁에서 완승한 영국은 청나라 조정을 윽박질러 홍콩을 빼앗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청은 무인도나 다름없는 섬 하나를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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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테마] 다민족 사회
최근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CERD)가 툭하면 ‘단일 민족’을 앞세우는 한국 사회를 향해 경고 카드를 꺼내 들었다. 위원회는 “단일 민족을 강조하는 것은 다른 인종·국가 출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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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가교’ 31년 … 판문점 1000번 드나들어
“판문점은 남북관계의 체온계입니다.” 31년째 판문점과 한미연합훈련장을 누비며 한미동맹의 가교 역할을 해 온 김영규(60·사진)주한미군사령부 공보관. 올해 환갑을 맞은 그는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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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외모를 당당히 내세워 성공"
"미국에서 활동하는 데 혼혈인으로서 불이익이나 어려움은 전혀 없었어요. 오히려 독특한 외모와 성격을 장점으로 활용했습니다." 한국계 혼혈 배우 겸 모델로 미국에서 활동 중인 우르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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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스 워드 성공 스토리 미국인 1억 명이 시청했다
미 CBS가 수퍼보울 경기 시작 전 특집방송을 통해 하인스 워드와 어머니 김영희씨의 스토리를 소개하고 있다.지난해 미국 프로풋볼리그(NFL) 최우수 선수였던 하인스 워드의 감동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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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눈] 혼혈인 취업 기회 늘리고 편견 없애기 교육도 필요
농촌을 방문하는 TV 프로그램을 보면 외국인 며느리들이 쉽게 눈에 띈다. 혼기가 찼어도 신부감을 구하지 못한 농촌 총각들이 외국에서 신부를 맞아들였기 때문이다. 몇 년 전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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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혼혈 왕따 없어요" 350명 중 20명이 혼혈 전북 장수초교
장수초등학교 4학년 1반 혼혈아 학생들이 한국인 도우미 친구들과 사랑의 하트모양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얼굴이 새까맣다고 놀리는 아이들이 우리 학교에는 없어요." 6일 전북 장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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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와글와글] 하인스 워드 열풍과 한국 혼혈인
미국 프로풋볼리그(NFL)의 정상에 오른 하인스 워드(30.피츠버그 스틸러스.(上))의 성공기에 우리 사회가 빠져들고 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군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수퍼보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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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순혈 폐쇄성 허물고 다양성 받아들여야
하인스 워드 모자의 인간승리에 한국 사회가 열광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인생역정은 "과연 워드 모자가 한국에 살았더라도 이 같은 신화를 만들어 낼 수 있었을까"하는 의문을 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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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버린 아이들 돌봐요
한인 혼혈아를 돌보고 있는 가나 서아프리카 선교회의 최용순 목사(가운데).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펠리시아(17), 강이사벨라(12), 최 목사의 부인 김영신씨, 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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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표', MBC 중흥 이끌까 … 김용만 복귀, 새 코너로 승부수 띄워
요즘 MBC 예능국은 그야말로 사면초가다. 성기 노출 사태로 방송 중지를 당한 음악캠프 때문만이 아니다. 어느 것 하나 가릴 것 없이 '잘 되는' 프로그램이 없다. 지난해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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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전쟁의 그늘 속, 두 여인의 피울음 육성
*** 기지촌 왕언니 살며 사랑하며 아메리카 타운 왕언니,죽기 오분 전까지 악을 쓰다 김연자 지음, 삼인 316쪽, 9800원 근대화의 뒤안길에 도사린 성 차별, 약소 민족의 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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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커버스토리] 커버 인물
닐랜드 베나비시 준위(36)는 한국에 파견나온 미 해군 아버지(작고)와 간호보조사이던 한국인 어머니(71.샌프란시스코 거주) 사이에서 태어나 다섯살 때 미국으로 건너갔다.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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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베트남 전쟁고아를 도웁시다"
"베트남인과 한국인 사이에 생긴 마음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어루만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13일 오후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베.한 정해기술학교 운영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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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아버지로부터 버림받은 아이들
3년 전 우에치 마사에(43) 가 운영하는 술집에 잘생긴 근육질의 젊은 수병이 찾아왔다. 그는 석 달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밤 찾아와 그녀가 수락할 때까지 구애했다.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