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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산타 빈 라덴' 논쟁
루돌프도 없는 이 산타 허리에 묶여있는 폭발물이 바로 선물이다. [특집] 연말연시 잘 보내기'간 큰 아이들'을 위한 엽기적 선물들 미 가족계획협회 카드 '신성모독' 논란 호주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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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중 '언론·법조 등 개혁' 盧당선자 안읽고 건너뛰어
노무현 대통령당선자는 20일 오전 내·외신 합동 기자회견에서 미리 배포한 '대국민 연설문'을 낭독하면서 일부 대목은 빼고 넘어갔다. 그는 "정치·행정·경제·언론·법조 등 사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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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대선 언론분야 결산 좌담]"돈·군중 몰아낸 미디어선거 살려야"
▶사회=이번 미디어 선거에 대한 총평은. ▶김민환=많은 청중을 동원하고 금권과 관권이 개입됐던 과거의 '광장선거'가 사라졌다. 그 대신 TV토론·선거광고·인터넷이 중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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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이전' 사활건 공방
16일 사회·문화분야 TV토론의 하이라이트는 행정수도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었다. 대선 종반 최대 쟁점 앞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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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選 눈앞서 겪는 '혼돈'
도쿄(東京)·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를 다녀온 지난 한주일 국내 기사의 골자는 북핵(北核)과 반미(反美)였다. 외신들은 한결같이 냉전의 마지막 고도(孤島)란 말로 한반도를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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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평전 작가의 매혹적인 사랑 소설
알려진 작가의 숨은 소설집입니다. 이젠 츠바이크로 표기되는, 이 오스트리아 작가는 우리 나라에선 평전과 역사소설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광기와 우연의 역사』(자작나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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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수도권 경제 5년內 파탄" 민주당 "쾌적한 환경 집값도 안정"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공약이 연일 쟁점이 되고 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盧후보는 이 문제를 두고 전날인 10일 TV토론회에 이어 11일에도 공방을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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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정국 극도의 혼란
유고연방 세르비아 공화국의 정정이 극도의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지난 10월에 이어 이달 8일 실시된 대통령 결선투표가 낮은 투표율로 거푸 무효화되면서 보이슬라브 코슈투니차 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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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이 아니라 '일'이다
나라 상황을 생각하면 내년 새정부는 누가 대통령이 돼도 매우 힘들 것이라는 게 정설(定說)이다. 정부가 책임져야 할 빚이 총 7백60조원, 가계의 평균 빚이 3천만원, 신용불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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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選 지역감정 조장 경계를
대통령 선거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선거전 초반에는 정책선거로 가는 듯하더니 최근에는 과거 우리가 경험했던 폭로전·상호 비방 등이 치열해지면서 점점 혼탁해지고 있는 느낌이다.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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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 공약'을 경계한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어제 조계종 정대 총무원장을 만나 불교정책집을 내놓았다. 공약에는 '북한산 관통 서울 외곽 순환도로의 백지화' 대목도 있다. 스님들의 '수행(修行)환경'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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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향해, 이미지를 넘어
사진은 프랑스에서 발명됐지만 현대사진의 원조는 미국이라 할 수 있다. 신디 셔먼, 낸 골딘, 로버트 메이플소프 등 미국의 동시대 사진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사진을 서울에서 한데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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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保革대결 되려면
우리 선거 풍토의 맹점 중에 하나가 정책대결 부재였다. 정치부 데스크를 맡고 있던 시절 이러한 풍토를 개선해 보고자 의식적으로 후보간 또는 정당간 정책대결을 신문에 부각시킨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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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한 단일화 再합의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의 후보단일화는 정말 이뤄질까. 양측간 단일화 방법 협상이 곡절 끝에 '일단' 타결됐다. 盧·鄭 두 사람이 소주잔으로 '러브샷'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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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는 누가 시키나
두 후보는 단일화에 합의하고 포장마차에서 소주잔을 높이 들었다. 마치 역사적인 큰일을 해냈다는 듯이 말이다. 우리는 양金이 경쟁하던 80년대에는 민주화를 위해 두 金씨가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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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아의 담담한 뿌리찾기
해외로 입양됐던 코흘리개가 십수년 후 말쑥한 처녀·총각이 돼 돌아와 잊고 살았던 자신의 뿌리, 친부모를 찾는다는 사연은 그리 새로울 게 없다. '고아 수출 1위국'이라는 불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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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민주주의는 자란다
요즘 한국정치에 대해서 논하자면 탄식이 앞선다. 끊이지 않는 부정 부패, 인권유린, 패거리 정치, 철새정치인들의 이합집산, 지역갈등…. 한국정치는 깊은 타락의 늪으로 빠져들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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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 개편이 능사인가
언제부터인가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또는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행정개혁·정부혁신 등을 내세우며 행정부를 온통 뒤흔드는 것이 관례처럼 됐다. 국민에게 봉사하는 생산성 높은 정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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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찾기 기능 강화 월말 새얼굴로 인사"
"'친구찾기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동창회 커뮤니티의 장점을 더욱 살려 나갈 예정입니다." 동창회 사이트 신드롬을 일으켰던 아이러브스쿨(www.iloveschool.com)의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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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 비난… 논쟁… 들끓는 민주당
탈당-비난-철새논쟁-후보단일화 논란-다섯차례의 기자회견. 4일 민주당은 어수선했다. 한화갑(韓和甲)대표는 "어찌보면 3김(金)이 떠난 직후의 필연적 혼란상"이라고 말했다. 4일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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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어디 출신이야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양재동 하나로클럽 쌀매장에는 햅쌀을 고르려는 주부들로 북적댔다. 이 매장에서 파는 쌀 브랜드만도 30여가지. 가격도 20㎏ 한 부대에 4만2천원에서 5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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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월드컵 히딩크 복귀 반대"
이젠 히딩크 그늘에서 벗어나고픈 것일까? 국내 축구팬 10명 중 7명은 거스 히딩크(56·네덜란드 아인트호벤)감독의 한국국가대표팀 사령탑 복귀를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축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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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도청 논란]국회 정보委 파행
도청(盜聽)의혹이 걷잡을 수없이 확산되고 있다. 25일 당초 예정된 국회 정보위는 열리지 못했다. 표면적으론 전날 민주당 함승희(咸承熙)·김옥두(金玉斗)의원의 폭언에 대한 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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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트 카드 해석 '오락가락'
선불카드의 일종인 '기프트 카드'에 대해 재정경제부와 국세청의 해석이 달라 기업과 소비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얼마 전 무쏘스포츠를 화물차로 볼 수 있는지를 놓고 건설교통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