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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히토 “고령에 2번 수술, 국가 상징 책무 수행 어려워”
8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생전 퇴임 의사를 밝힌 아키히토 일왕. 이 영상은 전날 일왕의 거처인 도쿄 황거(皇居)에서 궁내청 전속 카메라맨이 촬영했다. [로이터=뉴스1]“이미 8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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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규슈 속살 느끼러 올래?
`녹색 바다`로 불리는 중앙대다원(中央大茶園)을 거닐 수 있는 규슈 올레 야메 코스. 규슈 올레는 정답다. 으리으리한 관광 명소가 아니라, 바다와 산을 벗 삼아 숲과 흙길을 누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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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브리티가 무조건 명가(名家)일 수는 없다
[월간중앙] 재벌 관련 소식은 한국의 신문·방송에 등장하는 주된 뉴스원이 된 지 오래다. 재벌 총수의 사법처리에서부터 외국 방문, 재벌 딸의 출산과 심지어 군입대와 같은 소식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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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박근혜, 김대중의 친일에서 배워라
강찬호논설위원 정치적 차원에서 외교는 대통령이 국익을 외피로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의 지지와 해외의 관심을 모으는 일이다. 국민을 매혹하면서 상대 국가 지도자의 협상 욕구를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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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원 이광수의 막내딸 이정화 박사 “아버지는 자신이 나서지 않으면 남들이 해 입을 것이라 믿어”
1. 미 필라델피아 독립기념관에서 만난 이정화 박사. 80세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비상한 기억력과 체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2. 1935년의 춘원 이광수. 2년 뒤인 193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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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일왕’과 ‘천황’ 사이
이명박 대통령이 15일 연합뉴스·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천황 방한이 내년 중에라도 이뤄질 수 있으면 양국 간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날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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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일왕 방한은 한·일 과거사 완전 종지부 찍는 의미”
늦은 여름 휴가 중인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14일 일본 도쿄(東京) 인근 가나가와(神奈川)현의 한 리조트에서 왕비(왼쪽 둘째)와 둘째 며느리, 손자를 나룻배에 태우고 노를 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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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위안부'가 아니다"
올 2월 미국 의회사상 처음으로 열린 일본군 위안부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섰던 이용수 할머니. 그가 EBS '시대의 초상'(12일 밤 10시50분)에 나와 꽃다운 세월을 일제에 짓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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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국회] 정치 안하면 못 살 정치인은 뽑지 말아야
낙후된 국민의식, 우리의 미래는 없다 부제/국민의식을 개혁할 때이다 부정부패보다 더 무서운 것은 정책의 실패이다. 정책의 실패는 수십억 원에서 수천억 원을 휴지조각 만들어 논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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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교양] '재일조선인 그들은 누구인가'
재일조선인 그들은 누구인가/한일민족문제학회 엮음, 삼인, 9천5백원 일제 식민지 시절 강제 이주되거나 경제적인 이유로 현해탄을 건넜던 재일 조선인. 8.15해방 이후에도 고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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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 천황대신 일왕 표기는…
경남 창원에 살고 있는 고3생이다.우리나라 언론은 일본의 국가 원수를 '일왕(日王)'이라고 표기하고 있다.중앙일보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데 일왕은 우리나라에서 만들어낸 명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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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한·일관계의 비상구
한국에서 보는 일본은 상반되는 두개의 얼굴을 하고 있다. 지난주 뉴스위크는 일본사회에 확산되고 있는 '한국을 부러워하는 증후군' 을 커버 스토리로 대서특필했다. 내용을 보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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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들 "정부는 일본편이냐"
6일 긴급 소집된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는 한승수(韓昇洙)외교통상부장관이 나왔다. 여야 의원들은 일본의 교과서 왜곡에 대한 정부측 대응이 '미온적' 이라며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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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원 106명 "일본교과서 왜곡 중단" 결의
민주당 유재건(柳在乾).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의원 등 여야 의원 1백6명은 27일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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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日 '교과서 왜곡' 정부가 나서라
일본 정부가 일제의 한일합방과 대륙침략 만행을 정당화하는 왜곡 역사교과서를 검정 승인할 태세여서 우리의 보다 적극적이고도 철저한 대응이 요구된다. 역사 왜곡이 기정사실화할 경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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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일본판 색깔론
지난 6일 실시된 일본 오사카(大阪) 지사선거에서 여성후보가 사상최초로 당선돼 한국에도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일본에서 여성지사가 탄생한 것은 여성에게 참정권이 부여된 지 55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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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교양만화 〈새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편
지난 87년 초판이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4백여만부의 판매를 기록한 가족교양만화 〈새 먼나라 이웃나라〉(김영사)일본편 7·8권 두권이 출간됐다. 한국어린이 도서상 특별상, 대한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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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일본 역사의 덫 풀어가기
역사 문제를 둘러싼 외교는 외줄타기 묘기나 다름없다. 과거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받은 한국이나, 중국에서의 반응이 예민할수록 일본은 더욱 굳어지고 운신의 폭이 좁아져 마찰이 조성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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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현장]해양수산위-한일 어업협정으로 격론
28일 해양수산부 국감에서는 정부가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방일 (訪日) 성과로 내세우는 한.일 어업협정 내용을 놓고 격론이 벌어졌다. 농림해양수산위의 한나라당 의원들은 가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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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역사에서 희망읽기
□역사에서 희망읽기 (정옥자 지음) 역사학자로서 사회 문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 온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인 저자가 펴낸 문화비평서. 정치.사회는 시대에 따라 내용과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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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일본방문 귀국 기자회견]
김대중 대통령은 10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일본 방문의 최대 성과로 '과거사 일단락' 과 '실질적인 경제협력' 을 꼽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 방일의 가장 소중한 성과는. "두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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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일본방문 성과 전문가진단]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이번 방일 (訪日) 성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총론 - 성공' '각론 - 보완 필요' 라는 진단이다. 미래를 위한 '젊은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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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5개분야 43개 행동계획' 의미
한.일 정상간의 '공동선언' 이 21세기 동반자 관계의 틀을 규정한 총론이라면 '행동계획' 은 각론에 해당한다. 공동선언의 실천을 위한 소프트웨어가 행동계획인 셈이다. 5개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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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방일]김대통령 '천황' 두차례 호칭
"천황폐하. " 김대중 대통령은 7일 아키히토 일왕을 이렇게 호칭했다. 만찬사를 통해 두번에 걸쳐 '천황폐하' 라고 불렀다. 듣는 이에 따라선 거북스런 부분이다. 청와대측도 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