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성희의 시시각각] 투표소 가는 길
양성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파도 파도 막말 대행진이다.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수원정의 김준혁 후보 얘기다. 이번에는 과거 저서에서 ‘유치원과 한유총(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뿌
-
정일권 “각하 살려주십시오”…정인숙 피살에 靑 달려갔다 (61) 유료 전용
박정희 대통령의 18년 집권 기간 중 고위직으로 장수했던 대표적인 인물은 정일권(1917~94년)씨일 것이다. 5·16혁명 때 주미대사였던 정씨는 외무부 장관(63~64년, 66
-
영국아카데미 시상식 평정한 윤여정의 “snobbish” 소감
━ 콩글리시 인문학 2021년은 윤여정의 해라고 할 만하다. 지난해 ‘기생충’에 이어 윤여정의 아카데미상 수상은 한국 영화와 영화인의 위상을 드높인 쾌거였다. 나는 일
-
尹측 “거짓 주장으로 벽화까지…유흥접대부·불륜설 퍼뜨린 10명 일괄 고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29일 “‘입에 담기 어려운 성희롱성 비방’을 일삼고, 근거 없는 유흥접대부설, 불륜설을 퍼뜨린 관련자 10명을 일괄 고발했다”고 밝혔다. 29일 서
-
윤석열 부인 “내가 유흥업소 접객원 쥴리라니…기가 막힌다”
김건희 “제가 쥴리니, 어디 호텔 호스티스니 별 얘기가 다 나오는데 기가 막힌 얘기예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시중에 떠도는 이른바 ‘X파일’ 논란과 관련해
-
尹 "마타도어" 김건희 "쥴리는 소설"···'X파일'에 정면돌파, 왜
“제가 쥴리니, 어디 호텔 호스티스니 별 얘기가 다 나오는데 기가 막힌 얘기예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시중에 떠도는 이른바 ‘X파일’ 논란과 관련해 “다
-
최인호, 1시간만에 ‘그건 너’ 가사 뚝딱…쎄시봉 정신적 반장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16〉 소설가 친구 왼쪽부터 최인호·조영남·이장희씨. 2013년 최씨가 세상을 떠나기 3, 4년 전쯤 찍은 사진으로 조영남씨
-
후쿠시마 스스로 간 작가 유미리 "그들의 슬픔이 스며들었다"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時は過ぎない)”’ 소설책 ‘우에노역 공원 출구(원제목:JR上野駅公園口)’에 서명을 부탁했더니 작가 유미리(53)는 이런 문구를 써주었다. 그가 동일본
-
한결같은 안성기도 “10대 때는 발랑 까진 아이였죠”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에서 안성기 집행위원장(가운데)이 후배 배우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31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 극장에서 열린 제17회 아시
-
한국영화 100년사 중 63년 연기인생, 국민배우 안성기가 있기까지
거장 김기영 감독의 1960년 대표작 ‘하녀’에서 주인집 아들로 출연한 여덟 살 시절의 아역 배우 안성기. 이 장면은 올해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공연에 상영됐다. [
-
[논설위원이 간다] “탐정은 안정적 전문직” … 개업 탐정이 변호사보다 더 많은 일본
━ 조강수의 세상만사 일본은 탐정 천국이다. 개업 변호사(1만5000명)보다 탐정(3만 명)이 더 많다. 사무실을 내고 영업 활동을 하는 수치로만 봤을 때다. 사내 변호
-
명문대 다니며 AV 70편 찍은 기자 출신 작가
'몸을 팔면 작별이야'이달 초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 제목이다. 영화 '몸을 팔면 작별이야' 포스터 일류대학을 졸업하고 신문사 기자로 일하던 한 여성이 과거 AV
-
고은아 유소영 텐프로 변신…영화‘비스티걸스’
배우 고은아(29)와 애프터스쿨 출신 연기자 유소영(25)이 출연한 영화 ‘비스티걸스’가 7월 13일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비스티걸스’는 강남 화류계
-
“김정남 살해 여성 용의자는 나이트클럽 호스티스”
인도네시아 매체가 보도한 아이샤의 여권. [인도네시아 데틱뉴스 캡처] 김정남 살해 사건을 수사 중인 말레이시아 경찰이 체포한 인도네시아 국적 여성 용의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
사랑을 움켜쥐다
일러스트 김옥 야마다 에이미의 단편집 『솔뮤직 러버스 온리』를 읽었다. 여자들 모두가 가지고 싶어했던 남자 대신 안식을 주는 남편을 선택한 여자의 이야기(‘What’s going
-
김홍신 “작가 상상력 뛰어넘는 사건 많아 소설 안 팔려”
1980년대 밀리언 셀러 『인간시장』의 작가 김홍신씨. “아직도 한국사회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더미 같다”고 했다. 소설을 써서 그 문제들을 푸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했다.
-
“호스티스 출신은 아나운서 못 되나” 일본 시끌
일본 내에서 때 아닌 ‘도덕성’ 공방이 일고 있다. 발단은 일본 유수 방송사인 니혼TV에 의해 ‘입사 취소’가 된 한 여대생의 소송에서 비롯됐다. 주인공은 사사자키 리나(笹崎里菜
-
박정호의 사람 풍경 '별들의 고향' 데뷔 40년 이장호 감독
데뷔 40주년을 맞은 이장호 감독 “사람들의 영혼을 비추는 빛과 같은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중앙포토] 한국영화사의 명대사를 꼽는다면 다음 장면을
-
'코카콜라 제조법'의 비밀
127년 역사의 코카콜라가 애틀랜타 금고 깊숙이 보관하고 있는 ‘제조비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A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코카콜라 박물관에 있는 철제 금고에
-
드라마 썰전(舌戰) ⑦ 누아르 드라마 '무정도시'
‘무정도시’에서 경찰이지만 언더커버로 범죄조직에 잠입한 박사아들 정경호(왼쪽)와 그를 쫓는 형사 이재윤. 둘은 팽팽한 연기 호흡을 보여준다. [사진 JTBC] 페이스북 ‘드라마의
-
비무장지대, 그곳은 아물지 않은 마음의 흉터
인간의 마음을 가로지르는 국경은 할퀴어졌네. 고요한 심판의 펜을 쥔 낯선 이들에 의해. 그리고 그 국경들이 피를 흘릴 때 우리는 두려움을 갖고 바라보네. 지도를 가르는 선의 색이
-
비무장지대, 그곳은 아물지 않은 마음의 흉터
인간의 마음을 가로지르는 국경은 할퀴어졌네. 고요한 심판의 펜을 쥔 낯선 이들에 의해. 그리고 그 국경들이 피를 흘릴 때 우리는 두려움을 갖고 바라보네. 지도를 가르는 선의 색이
-
비무장지대, 그곳은 아물지 않은 마음의 흉터
지난 26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밖에 서 있는 북한 군인들. 이들은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남측 관광객 모습을 촬영했다. 최정동 기자 인간의 마음을
-
세계의 퍼스트레이디, 그들의 스타일
엘리노어 루스벨트(1884∼1962)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 부인 현대 퍼스트레이디의 원형. 흑인·빈곤층 지원사업을 추진. 여성 신문과 잡지에 정기적으로 칼럼 게재. 루스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