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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피해자 곁에 서겠다"…돌려차기 피해자에 자필 편지
이원석 검찰총장이 보낸 책과 편지. 연합뉴스 이원석 검찰총장이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김진주(가명)씨가 쓴 감사의 글에 자필 편지와 책으로 답했다. 김씨는 최근 검찰청 홈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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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호 논설위원이 간다] 100만원보다 몽당연필 간절했던 DJ, 감옥은 대학이었다
━ 김대중 탄생 100주년 도서전과 다큐 ‘길위에 김대중’ 서경호 논설위원 지난 6일은 김대중(1924~2009)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이었다.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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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한 질투에 희생, 유대인 작곡가 마이어베어 아시나요
━ 민은기의 클래식 비망록 자코모 마이어베어. [사진 사회평론] 생전 음악 청중들로부터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오페라 작곡가는 누구였을까? 많은 사람이 베르디 혹은 푸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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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 프레임' 탈출할 수 있을까 [이현상의 시시각각]
이현상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진보는 깨끗하지만 무능하고, 보수는 부패하지만 능력이 있다는 이미지가 한때 있었다. 그러나 지난 대선의 프레임은 반대였다.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에게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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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김민석 "김건희 여사 부속실 둬야…특별감찰관도 임명하라"
지난달 28일 김건희 여사의 네이버 팬카페 '건사랑'에 올라온 김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의 사진. 팬카페 건사랑 캡처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공개활동을 늘리고 있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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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딜레마, 두 개의 뿔 중 어느 것을 잡든 다른 뿔에 받히는 형국
━ 콩글리시 인문학 순은(純銀)처럼 햇살 빛나는 아침이다.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희망의 새해에 뜬금없이 로마 제정을 연 카이사르(시저, Caesar)의 아내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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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의 뉴스&체크] 로마 멸망시킨 ‘빵과 서커스’…포퓰리즘에 포위된 대선판
━ 대중조작과 전체주의 토마 쿠튀르(1815~1879)가 캔버스에 그린 ‘타락한 로마인들(1847)’. ‘빵과 서커스’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쇠락해 가는 로마를 화폭에 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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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이자만 20%↑…서울시, 서민 울리는 '불법 대부업' 집중단속
추석을 앞두고 서울시가 불법 대부업 특별 집중단속을 벌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금줄이 마른 시장 상인 등을 대상으로 법정 이자율을 초과하는 ‘초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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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공화정 붕괴, 무리한 경제개혁이 화근이었다
━ 책 속으로 폭풍 전의 폭풍 폭풍 전의 폭풍 마이크 덩컨 지음 이은주 옮김 교유서가 “집정관 권한대행 푸블리우스 스키피오 아이밀리아누스는 카르타고의 성벽 앞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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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벤처기업 산증인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 별세
이민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연합뉴스] 한국 최초 벤처기업 창업자로 불리는 이민화 카이스트(KAIST) 교수 겸 창조경제연구회(KCERN) 이사장이 3일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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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직접민주주의의 부활인가, 포퓰리즘의 대두인가
‘왕이 없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현대판 신문고’ 국민청원제, 입법·사법권 무력화한 여론재판 변질 감성 여론에 국정 휘둘리면 정파 초월한 범국가적 비전 실현 어려워 대한민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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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은은 어떤 중앙은행이고 싶나
남윤호 도쿄 총국장 뭔가 손대지 않고 그냥 두는 데도 큰 결심이 필요한 때가 있다. 어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그랬을 것이다. 총리와 집값 장관이 기준금리 인상 쪽으로 압박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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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아성 대구시장, 김부겸이 앞서지만 출마 불투명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구시장 후보로 나설 경우 권영진(자유한국당) 현 시장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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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사는 인지도보다 정당 … 이개호가 박지원·주승용 앞서
전남지사 선거는 현재까진 여당의 강세가 완연하다. 중앙일보 여론조사팀이 전남에 거주하는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지사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을 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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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사, 친문 박수현 - 비문 양승조 모두 한국당 압도
안희정 지사가 개척한 민주당 계열 충남지사의 명맥이 6·13 지방선거에서도 이어질까. 전통적으로 충청권은 영·호남 대결구도의 정치 지형에서 전체 선거의 승패를 가르는 캐스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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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의 꿈 “5000만명 힘 되겠다”
’평창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온 국민의 힘이 되겠다“는 스켈레톤 국가대표 94년생 개띠 윤성빈.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황금개띠의 해 2018년 우리는 문명사적 전환기에 섰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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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뺑뺑이 없애고, 공립 어린이집 늘릴 후보에 한 표”
박선희씨가 30일 집앞 놀이터에서 딸들을 보살피고 있다. [장진영 기자] 2018년은 전국에서 지방의회 의원과 지방자치단체의 장을 뽑는 지방선거가 있는 해다. 지역 구석구석을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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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경주의 스펙터클을 무대로 … 역발상의 미학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뮤지컬 ‘벤허’의 막이 올랐다. 대극장 창작 뮤지컬 최초로 일본에 라이선스 수출되는 등 크게 성공한 ‘프랑켄슈타인’(2014)의 창작진이 다시 뭉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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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청탁금지법, 국민 성원 지지 높아"
28일 취임한 박은정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이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을 현행대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금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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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웹툰·일러스트 작가 3명 중 1명 성추행이나 욕설 경험...문화예술계 갑질 여전
#1. 웹툰작가 A씨는 한 만화 포털회사와 2000여 만원에 연재 계약을 했다. 회당 50만원 가량. 경력이 많지 않은 A씨에겐 나쁘지 않은 조건이었다. 그런데, 연재 횟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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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민생은 중대하게, 국법은 존엄하게 … 공정한 경쟁 룰 세워 공공성 회복을
[일러스트=강일구] 대통령 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당선 확정과 동시에 임기가 시작될 제19대 대통령은 국가 리더십의 공백을 메우고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아 대한민국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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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 월간중앙 12월호] “93년에도 큰영애 만나 멀리하라고 당부했다”
━ 박정희의 ‘총아(寵兒)’ 이건개가 본 최태민 이건개 법무법인 ‘주원’의 대표변호사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박 대통령에게 최태민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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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역사를 만든 부자들(7)] 마르쿠스 리키니우스 크라수스
마르쿠스 리키니우스 크라수스(기원전 115년경~기원전 53년)는 로마 최대의 갑부였다. 포브스지는 2008년 ‘역사상 최고 부자 75인’이란 기사에서 크라수스의 재산을 현재 가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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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주말에 뭐 볼래?… 단식 투쟁 vs 음치 소프라노
이 영화, 볼만해?지금 영화관에선…[사진 `헝거` 스틸컷]헝거원제 Hunger 감독 스티브 맥퀸 각본 스티브 맥퀸, 엔다 월시 출연 마이클 패스벤더, 리암 커닝햄, 스투어트 그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