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아버지가 지키려 한 한국 꼭 보고 싶었어요
‘푸른 눈의 항일독립투사’ 스코필드 박사의 외증손자 콜 크로포드는 25일 서울대 스코필드 홀 앞에 걸린 할아버지의 초상 앞에서 “용기와 신념, 그게 바로 할아버지가 내게 남긴 유산
-
대대적 무력 과시보다 6·25 당시 재현에 초점
북한의 ‘전승절 60주년 행사’가 열리기 전 전문가들 사이에선 ‘최대 규모의 군사 퍼레이드가 있을 것이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군복을 입고 등장할 것’이란 전망이 돌았다.
-
대대적 무력 과시보다 6·25 당시 재현에 초점
1 27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열병식에서 6·25 당시 군복을 입은 병사들이 행진하고 있다. 2 열병식에 참석한 6·25전쟁 참전군인들. 3 열병식에서 행진 중인
-
IQ160 ‘최초의 미국인’이 쓴 원조 자기계발서
아무리 훌륭한 말이라도 실천이 따르지 않으면 ‘옳은 개소리’로 전락하고 만다. 작심삼일(作心三日)로 끝나기 쉽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 중 한 명인 벤저민 프랭클린(1706~9
-
IQ160 ‘최초의 미국인’이 쓴 원조 자기계발서
조제프 뒤플시스(1725~1802)가 그린 프랭클린의 초상화(1785년께). 아무리 훌륭한 말이라도 실천이 따르지 않으면 ‘옳은 개소리’로 전락하고 만다. 작심삼일(作心三日)로
-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3.칼을 베어버린 꽃잎 (16)
장경각은 거대한 나무 도서관이었다. 그 도서관이 잿더미로 변하고 있었다. 허망했다. 소작농민들을 착취하고 심지어는 목숨까지 빼앗아가도 명분이 살아있던 장경각이었다. 그런데 그 속에
-
[j Story] ‘타이타닉’ ‘인셉션’ ‘J. 에드가’ … 이젠 이마에 주름 파인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사실 우리는 그를 떡잎부터 알아봤다. 솜털이 보송보송하고 골격도 야리야리하던 소년 시절부터 그는 싹수가 달랐다. ‘디스 보이즈 라이프’에서 당돌한 반항아 연기를 할 때도, ‘길버트
-
[퍼스널 헤리티지] 패션 디자이너 이도이
현재 임신 6개월인 이도이씨가 풍성한 원피스 차림으로 사진을 찍었다. 목에는 색색가지 사파이어가 매달린 꽃송이 목걸이를, 한 손에는 목걸이와 세트인 꽃반지와 결혼반지를 겹쳐 꼈다
-
[글로벌 아이] 초상화와 공중부양의 차이
박승희워싱턴 특파원 조지워싱턴 메모리얼 파크웨이를 달려 워싱턴 DC에 들어서자마자 링컨 기념관을 지난다. 멀리 제퍼슨 기념관을 보면서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한다
-
[취재일기] 불청객 정치인, 연평도 풍어제 습격사건
정기환사회부문 기자 11일 오전 10시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의 당섬 선착장. 이날 오전 8시에 인천 연안부두를 출항한 여객선이 닿자 300여 명이 넘는 육지 손님이 내렸다. 이
-
[분수대] 안중근 기념비
옛 어른들은 “징징대면 범이 물어간다”며 우는 아이를 얼렀다. 이탈리아에도 비슷한 게 있다. “계속 울면 한니발이 쫓아온다”다.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이 로마의 후예 이탈리아인들
-
[week&] 예술이군, 작은 영화관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여유를 갖는 게 여행이라면 영화를 보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여행이다. 여행을 하다 보면 에펠탑, 자유의 여신상 등 주위 풍경을 압도하는 유명 관광지보
-
한 번 부치면 글 향기, 다시 부치면 그림 향기
화가 김병종씨가 그림을 그려 넣은 접는 부채.[영인문학관 제공] 부채에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쓴 서화선(書畵扇)에는 선비문화의 정수가 담겼다. 현대에 와서 살려낸 선비문화는 어떤
-
[그때 오늘] 최초의 프랑스 유학생 홍종우, 김옥균을 암살하다
18 92년 기메박물관에서 연구보조원으로 일하던 홍종우(洪鍾宇, 1850~1913). 파리 체재 시에도 한복을 입고 고종의 초상화를 품에 지닐 만큼 군주에 충성을 다한 원초적 민족
-
새 학기 학습 나들이
나들이 나서기에 좋은 계절이다. 학기 초여서 마냥 즐기는 게 부담이 된다면 자녀와 함께 과학관·미술관·박물관의 체험전에 들러보자. 직접 만지고 만들고 보고 느끼다보면 과학과 역사
-
산신령, 공포 대상, 익살꾼 … 60년 만의 백호 해
용인 에버랜드에 있는 백호 세 자매. 백호는 혼자 생활하는 보통 호랑이(황호)와 달리 야생에서도 함께 잘 어울려 다닌다. [김성룡 기자] 내일이면 경인(庚寅)년 호랑이해가 열린다.
-
경종 시해 시나리오 ‘목호룡 고변’으로 발각
왼쪽부터 ‘노론 4대신’인 김창집·이이명·이건명·조태채의 초상. 노론 영수인 이들은 경종을 제거하고 연잉군을 추대하려던 노론 당론을 추진하다 목호룡 고변 사건으로 모두 사형당했다
-
고종 초상 그린 솜씨, 삼국지 연작서 빛나다
‘삼국지연의도’ 중 ‘삼고초려’ 일부. 제갈량이 지도를 가리키며 ‘천하삼분책’을 설명하고 있다. 시계 방향으로 유비, 관우, 장비이다. [조선민화박물관 제공] 고종황제 어진(御眞·
-
축구협회, "박카스 광고 중단하라"
(사진=박카스 CF 캡쳐)"월드컵 예선 경기 장면을 무단으로 사용했다. 박카스 광고를 중단하라." 대한축구협회가 동아제약의 박카스 광고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박카스 광고에는
-
극장 간판 화가 김영준씨 “영웅본색 간판 그림, 그게 내 최고 작품”
옛날 극장엔 간판 그림이 있었다. ‘전 세계를 휩쓴 금세기 최고의 러브스토리’ ‘깐느영화제 그랑쁘리 수상작!’ ‘X마스-신정 특선 푸로’ 등등. 화려한 수식어 속에 생생하게, 또
-
임정 요인들 10만원권 속으로
2009년 상반기에 발행될 예정인 10만원권 화폐 도안의 앞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사진左)과 무궁화가 보조 소재로 들어간다. 초상 인물로 정해진 백범 김구 선생의 독립지사
-
[week&CoverStory] 책세상 별천지 찾았다 오버!
어린이 책으로 가득 찬 파주출판단지 내 웅진 씽크빅 사옥 로비.'열린책들' 홍지웅 사장에겐 '첫 경험'이었다. 책밖에 모르던 출판인이 '도시'를 세우겠다고 건축가.공무원(파주시.토
-
'윤두서 자화상' 비밀 한 겹 벗었다
공중에 얼굴만 달랑 떠 있는 이 초상화, 한 번 보면 잊기 어렵다. 보는 이를 꿰뚫는 눈빛에 날카로운 콧날이며 일어선 수염이 호랑이 상이다. 입을 열면 강직한 바른 소리가 쩌렁쩌렁
-
[여기는 고구려] 中. 왜 세계문화유산인가
고구려 고분벽화에 대한 세계문화유산 지정 여부가 오는 28일 중국 쑤저우(蘇州)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회의에서 결정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이 신청한 '진파리 1호분'등 고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