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 산책] 왜 인간은 자기 모순적일까?
혜민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하루에 십만 명씩 새로운 코로나 감염자가 생기는 상황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겠다고 버티는 미국 사람들이 이해가 가질 않아요. 서로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
[마음 산책] 성공하려면 경쟁하지 마세요
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어느 봄날, 나는 독서실에서 마이마이 워크맨을 통해 흘러나오는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을 들으면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라디오 D
-
[마음 산책] 도움의 기억은 살아있다
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사람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으면 어떤 식으로든 갚으려는 마음이 올라오는 게 인지상정이다. 도움을 준 사람이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순수하게 도와준
-
[마음 산책] 삶의 신비함과 마주하는 순간
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어둑어둑해지는 저녁 시간이 되자 거리는 금방 비라도 내릴 것처럼 쌀쌀함이 엄습했다. 몇 년 전 낯선 런던 거리를 나 홀로 걸으며 앞으로 일주일간 예정
-
[마음 산책] 안 가본 길에 대한 미련
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여러분, 혹시 스스로 했던 선택에 대한 후회나 미련 때문에 힘들었던 적 있으신가요? 내가 만약 그때 그 선택을 하지 않았더라면 내 인생이 지금 이렇진
-
[마음 산책] 내 몸에 감사하는 시간
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나이가 들면서 새롭게 발견하게 되는 것이 우리 몸이 가지고 있는 치유 능력입니다. 제 경우, 지금보다 젊을 때는 몸에 대한 관심보다는 인간 심리나 철
-
[마음 산책] 걱정이 많은 나에게
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여러분은 혹시 언론에 보도되는 뉴스들이 왜 긍정적인 좋은 소식보다는 사건 사고, 부정부패와 같이 안 좋은 이야기로 가득한지 궁금한 적 없으셨나요? 이
-
[마음 산책] 내 마음을 바로 봅시다
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우리는 마음 밖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어디를 가든 마음이 항상 따라다닙니다. 좋은 곳에 가도 내 마음은 거기에 있고, 좋지 않은 곳에 가도 내 마음
-
[마음 산책] 공존하는 두 개의 세상
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어쩌면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인지도 모른다. 마음이 불안해질 수도 있고, 나 자신이 사라진 것 같은 이상한 느낌이 들 수도 있다. 혹자는 옷을 입지 않
-
[마음 산책] 지혜를 모아 잘 살아냅시다
혜민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지난주, 바이러스 관련 불안하고 우울한 뉴스가 한창일 때 아는 스님께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몇장 보내주셨다. 어떤 설명도 없이 전해준 그 사진을 열어보니
-
[마음 산책] 친구를 만난다는 것
혜민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좋은 친구를 만나는 것처럼 행복감을 주는 일도 드문 것 같습니다. 어린아이였을 때부터 친구를 사귀기 시작해 우리는 은퇴하고 노인이
-
[마음산책] 영혼의 여정
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처음에는 예상 못 한 허탈감에서 시작합니다. 오랜 기간 동안 준비했던 대학에 입학했다거나, 원하는 직장에 들어갔다거나, 드디어 그토록 찾던 사랑하는
-
[마음 산책] 명상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들
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최근 들어 나에게는 새로운 고민이 하나 생겼다. 명상·심리 앱 ‘코끼리’를 영국 친구 다니엘 튜더와 함께 만들어 출시한 후, 어떻게 하면 명상을 접한
-
[마음 산책] “걱정하는 마음이 사랑인 거야”
혜민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혹시 여러분의 부모님도 제 부모님과 비슷하신가요? 아니면 그런 부모님이 계셨는데 지금은 안타깝게도 이 세상을 떠나셨는지요. 제 속가 아버지는 제가 성인
-
[마음 산책] 경멸의 시대
혜민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대학교에 다닐 때부터 나의 롤모델이었던 미국 교수님이 계셨다. 그분의 책은 그 당시 나 같은 종교학과 학생들에겐 전설에 가까웠다. 기존 학계에서 상식이
-
[마음 산책] 과잉 자의식에서 벗어나는 법
혜민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지인들과 모임이 있어 나갔는데 그 모임에 나온 한 사람이 유독 자기 이야기만 끊임없이 하는 경우요. 보통 사람들이 모이면
-
[마음 산책] 깨달은 성자도 실수하는 이유
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십 대 시절부터 나는 정확하게 무엇인지는 몰랐지만 깨달음이라는 것을 얻고 싶어 했다. 그땐 우리가 이 세상에 왜 태어났는지를 모르면 더 이상 살아갈
-
[마음 산책] “요새는 명사가 생각이 안 나”
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사람이 나이를 인지하는 것은 정기적금 통장에 적힌 숫자를 확인하는 것과 비슷한 것 같다. 월급통장에서 자동이체를 걸어놓아 평소엔 잊고 살다가 가끔씩
-
[마음 산책] 여러분의 성공 기준은 무엇입니까?
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여러분은 혹시 종이와 펜을 꺼내 내 스스로가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이 무엇인지 적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 사회로부터, 내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성
-
[마음 산책] 행복의 두 가지 방식
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우리 삶을 좀 더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접근 방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외부 환경을 내 마음에 맞도록 변화시키는 방식이 있고
-
[마음 산책] 필연 같은 우연을 만났을 때
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이런 일을 경험해본 적이 있을 거다. 갑자기 누군가를 생각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사람으로부터 연락이 온다거나, 장갑이 필
-
[마음산책] 발끈하지 말고 너그럽게 살자
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스님, 나는 이상하게도 내부에서 다툼이 있었던 절에 주지로 임명이 자주 나.” 새로 주지 소임을 맡게 되는 절이 어떠냐는 나의 질문에 친한 선배
-
[마음산책]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
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이 온다. 하루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 어떠한 계획도 세우고 싶지 않고, 나의 답변을 요구하는 핸드폰
-
[마음산책] 감탄이 있는 삶
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이해인 수녀님을 처음 뵌 건 7년 전 따스한 햇살이 좋은 늦봄이었다. 글로만 접했던 수녀님을 직접 뵙고 싶다는 마음이 줄곧 있었는데 좋은 인연의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