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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복제약
세상이 뒤집힐 만한 발명을 하고도 보상은커녕 죽음으로 죗값을 치른 시절이 있었다. 로마 제국 때 일이다. 한 장인(匠人)이 궁정에 찾아와 아름다운 유리 꽃병을 꺼내 보인 뒤 느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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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미국 태양광 업체 지분 6.3% 인수 外
기업 미국 태양광 업체 지분 6.3% 인수 한화케미칼은 19일(현지시간) 500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의 태양광 관련 개발업체인 ‘1366테크놀로지’의 주식 1000만 주(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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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 성공하려면
2014년에 시효가 만료되는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이 오는 25일 워싱턴에서 시작된다. 1974년 체결된 한·미 원자력협정을 개정하는 이번 협상은 2013년까지 3년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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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내달부터 협상
한·미 양국은 2014년 만료되는 원자력협력협정 개정 협상을 다음 달 말부터 시작하기로 했다고 외교통상부 관계자가 26일 밝혔다. 한국 측 대표는 조현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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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천안을 보궐선거 후보들을 만나다] 민주당 박완주
7월 28일은 천안을(서북구)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있는 날이다. 국가와 지역을 위해 우리 의견을 대변할 인물을 뽑아야 한다. 보궐선거는 많은 사회적 비용이 소비되지만 유권자 관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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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태산이 울며 흔들렸는데 남은 게 뭔가
지축이 흔들리고 물길이 하늘 높이 치솟으며 철선이 두 동강 난 채 우리의 젊은 아들 46명이 산화한 지 석 달이 지났다. 엄숙한 장례식도 치렀다. 비장한 각오도 있었다. 곧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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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셔 미 국무부 차관 “한국 핵 재처리 불허 입장 변함없어”
미 국무부가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과 관련, 새로운 핵연료 재처리 기술인 ‘파이로 프로세싱’(pyro-processing)을 한국 측에 허용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확인했다. 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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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서두른다
한·미 양국이 원자력협정을 조기에 개정한다는 데 의견 접근을 봤다고 정부 고위 관계자가 14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워싱턴 핵안보 정상회의가 열리기 전부터 한·미 두 나라가 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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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핵주권을 말할 때가 아니다
한국 원자력연구소의 과학자들은 2000년 초 몰래 원자 증기 레이저 동위원소 분리(AVALIS) 방식으로 우라늄 농축 실험을 세 번 했다. 실험에서 얻은 0.2g의 우라늄의 순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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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핵 해결 땐 한국 핵재처리 용인 가능성
미국은 북한 핵 문제의 해결이 가닥을 잡을 때까지는 한국의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북핵 문제 해결에 진전이 있을 경우 비확산을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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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주도권 뺏길라, 오바마-후진타오 연대 모색
“지구온난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그 폐해가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대공황보다 더 클 것이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19일 런던에서 열린 기후변화 주요국 포럼(MEF)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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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주도권 뺏길라, 오바마-후진타오 연대 모색
“지구온난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그 폐해가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대공황보다 더 클 것이다.”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19일 런던에서 열린 기후변화 주요국 포럼(MEF)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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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없는 세상’추진하는 오바마…걸림돌 북한·이란에 강력한 경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일관되게 추진해온 ‘핵 없는 세상’에 대해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이 주재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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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서 타고 남은 방폐물 재활용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파이로프로세싱 연구실. 연구원들이 로봇팔을 이용해 차폐실안에 있는 모의 사용후 핵연료를 다루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2014년 만료되는 한·미 원자력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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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평화적 핵주권’ 방향 맞지만 신중하게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그제 내외신 정례 브리핑에서 “조속한 시일 내 한·미 원자력협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핵원료의 공급이나 쓰고 남은 원료의 처리 문제에서 상업적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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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핵연료 재활용 시설 추진”
개성공단 3차 실무회담을 위해 개성을 방문하고 돌아온 김영탁 단장이 2일 오후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 단장은 “상호 입장 차로 오후 회의를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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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불어라 봄바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소통과 해빙의 외교정책’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오바마는 주요 20개국(G2) 회담을 하루 앞둔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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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소득이 얼만지, 독신인지 안 물어본다
정씨는 먼저 구청에서 전자여권을 만들었다. VWP 프로그램에 따라 여행하려면 전자 여권이 필수다. 여권은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한다. 발급비 5만5000원이 들었다.하지만 정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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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왜곡된 여론 바로잡을 기회” 야당 “MB정부에 협상책임 묻겠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가 7일 ‘쇠고기 청문회’를 연다. 정식 명칭은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 진상 규명 및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이번 청문회를 왜곡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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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불리는 나토 … 신경 곤두선 러시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을 거부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2~4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담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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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비준, 노 정부선 물 건너갔다
노무현 정부 임기 안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비준하는 것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비준 동의안이 상임위인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상정은 됐으나 처리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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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사르코지 중동 올인 중
조지 W 부시(사진左) 미국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右) 프랑스 대통령이 중동 외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임기 만료 전 중동 평화협상을 성사시키려는 정치적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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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마지막 해외순방 마무리 … 오늘 귀국
한국과 아세안(동남아 국가연합)간 자유무역협정(FTA)이 마지막 단계만 남겨 놓게 됐다. 싱가포르를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21일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가국 정상들과 한.아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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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러스FTA] '고무줄' 시한 진실은
'한국시간 3월 31일 오전 7시→4월 2일 오전 1시→오전 6시→오후 1시'. 끝없이 늘어난 협상 시한은 기다리는 모두를 지치게 했다. 고무줄처럼 늘어나기만 했던 한.미 자유무